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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너무 자서전이... 발발 뜨는거 같아서;
잠재울겸.. 하고.. 약간 무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 글쏨시가 부족해서... 이상하더라도... 애교로 봐주시고;;
오늘은 벡스가 회복하여 훈련에 참가한 날이다.
부상을 당했던.. 그날과는 달리, 그의 표정은 한결 나아보였다.
벡스 : 감독님 ! 저왔습니다
베컴 : 아, 벡스.. 푹쉬다 왔니?
벡스 : 네, 하하핫 ; 너무 오래쉬어서 경기감각이 떨어진거 같아요 . 우선,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베컴 : 그래 그래 . 첫날부터 훈련 힘들게 받으면, 또 부상이 재발할수 있으니까 , 적당히 해둬. 후훗...
호사다마
좋은일이 있으면, 나쁜일이 끼기 마련이다.
벡스가 부상에서 회복을 하니, 악덕지주가 부상을 당했다 .
베컴 : 흐음, 4주... 라구...?
메딕첸코 : 네. 자세한 결과는 병원에 가서 X-Ray 나 MRI를 찍어봐야 알겠지만, 대충 손목뼈가 부러진거 같아요 , 적어도 4주는 걸리겠죠..
오늘은 경기가 있는날이다.
들뜬 기분을 가라 앉히고, 내 애마인 벤츠를 타고 , 베컴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 좌석은 매진이였고, 좌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긱스 : 감독님 오셨군요 .
온리 : 흐음... 오늘 선발은 어떻게 됩니까 ?
베컴 : 벡스가 오늘 경기에 출전한다.
긱스 : 감독님? 벡스는 부상당하고나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지 않습니까?
베컴 : 적당히 뛰라고 그랬어... 어차피, 리그우승도 했으니.. 여유가 있지 않은가?
베컴의 말에서는 여유가 묻어나왔다.
온리 : 그렇다고 해도.... 벡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베컴 : 뭐, 자기 운이지 뭐.. 하하하하
그러고는 라커룸으로 들어가 버린 베컴.
긱스 : 흐음.. 왠지 걱정되는걸...? 안그래 온리?
온리 : 응... 뭐, 감독님 말대로... 자기 운이겠지 뭐..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벡스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
프리킥 2방은 성공시키며, 팀내 최고의 키커라는 것을 다시한면 되새기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번경기 MoM은 박거성이 뽑혔다.
그의 킬패스는 1골로 연결이 되었고 , 상대선수의 반칙을 유도해내며 , 벡스의 프리킥골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5번의 공격찬스가 그의 발끝에서 이루어졌다..
기자 : 오늘경기 어떠셨나요..?
베컴 : 부상에서 탈출한 벡스가 다시한번 자기의 기량을 맘껏 뽐내주어서.. 앞으로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 우연한 충돌로 인해, 이구아인이 부상을 입었다.
다행이 큰부상은 아니라, 다행이었다.
오늘은 리그 최종전이 있는날 .
평소와는 달리, 안쓰던 향수를 뿌리고, 검은 슈트에 새하얀 와이셔츠를 입고는 사무실로 떠났다.
썬플라워 : 감독님? 여긴 왠일로..?
베컴 : 응, 아... 가져갈게 쫌 있어서...
썬플라워 : 아.. 그렇군요... 저먼저 갈께요 .. 천천히 오세요 ! 이따가 경기장에서 뵈요 !
신참 코치.. 썬플라워... 그는 붙임성이 있어보였다..
같이 지낸날이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항상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 중에 한사람이다.
베컴 : 흐읍... 이제 나도 한번 가볼까나..?
경기는 박빙이였다..
초반 MC스나이퍼의 퇴장이 큰 원인인듯 싶다..
나는 서둘러, 공격수를 빼고, 긱스의 아들을 MC스나이퍼 자리에 넣었지만.
역시.. 10명이 뛰는 것과, 11명이 뛰는 경기력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초반 3골을 몰아 넣으며 이기는듯 했지만. 결국... 3골을 잇달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고 말았다.
베컴 : 괜찮아 ! 괜찮아 ! 너무 기죽지마 ! 우리가 더 잘한거 잖아 !
나는 선수들을 독려했고,
그들도 충분히 납득하는 모양이였다.
메딕첸코 : 감독님, 프레스토의 부상은 큰 부상이 아니니 염려 마세요.. 후훗...
베컴 : 아, 다행이군요...
긱스 : 이번달 훈련 결과 입니다.
서류를 받아보고는 몇장 읽으면서 긱스에게 말을 걸었다.
베컴 : 이번 비시즌 동안, 친선경기를 몇경기 잡아놓았어요... 저는 잠시 휴가를 다녀올테니, 온리님과 잘 협력해서...
투어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긱스 : 아, 이번에도요?
긱스는 놀라는 눈치였다.
베컴 : 네, 제가 믿을 분은 긱스님하고 온리님밖에 없잖아요. 후훗..
잠시 미소를 짓던 베컴은 다시 말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베컴 : 이번 투어는 일본 , 중국 투어입니다. 잘부탁드려요 .
긱스 : 아,, 부담이 쫌 되는군요 , 하하핫 !
긱스는 그다운 호탕은 웃음으로 답했다.
긱스 : 아, 또한가지 보고드릴께 있습니다 .
베컴 : 이번엔 또 뭐죠 ?
긱스 : 박거성의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해도 될만큼요 .
온리 : 거성이가?
옆에있던 온리가 말에 끼어들었다.
긱스 : 그래... 거성이가..
온리 : 감독님이 잘 지도하신 덕분아닙니까? 하하핫
베컴 : 그런가요? 후훗..
베컴은 쑥쓰러운지 머리를 긁적거렸다.
메딕첸코 : 이제 시즌이 끝났지만 , 부상자들은 끊이질 않는군요..
그는 당황스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 봤다.
메딕첸코 : 이제 휴가가야 되는데.. 말입니다...
베컴 : 병원에 맡기고 휴가가는건 어때?
메딕첸코 :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제 환자를 병원에 맡기고....
그는 역시.. 사명감이 투철했다.
베컴 : 그러면서.. 왜 나한테 그런말을...?
그는 자기가 말을 꺼내놓고도 민망한지 얼굴이 빨개져서는...
메딕첸코 : 아앗... 죄송합니다...
참.. 순진한 메딕첸코..
메딕첸코 : 아참, 환자가 류자키 뿐만 아니라, Keys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베컴 : 그 선수는 이제 안 돌봐도 될꺼야 ..
메딕첸코 : 무슨 말이죠..?
베컴 : 요번에 방출될 선수중에 한사람이거든...
메딕첸코 : 아, 그렇군요....
베컴은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야할 선수 6명정도를 뽑고는 그 선수들을 방출 시켰다 .
( 지지지지난 자서전에서 말씀 드렸던...; )
똑똑똑.
베컴 : 들어오세요.
긱스가 들어온다.
베컴 : 이번엔 또 무슨일로..?
긱스 : 이반에 대해 보고 드릴께 있어서요..
베컴이 서류를 훑어본다.
그러는 동안 긱스는 머뭇머뭇 거리다가..
긱스 : 감독님 , 오늘 시간되시면... 한잔..?
베컴 : 좋죠 ~
긱스는 이말을 기다리고 있었던걸까..?
긱스 : 얏호 ! 제가 좋은곳을 알아냈거든요? 이따뵈요 ~
긱스가 신이나서 휘파람을 휙 ~ 하고 불더니 사무실을 나간다.
베컴 : 후훗, 참 쾌활해서 좋다니까..
긱스 : 건배 ~
베컴 : 건배 ~
온리 : 캬... 맛좋다...
긱스 : 그러게, 감독님.. 제가 맨날 얻어만 먹으니까, 제가 짠돌이로 아셨습니까? 하하핫
베컴 : 내가 언제 그런말 했어? 쿠쿡...
긱스 : 그런말 안했지만... 에이 ~ 속으로 그런생각 하시면서 ~ 하하하! 온리, 너도 그렇잖아, 맨날 얻어만 먹고.
온리 : 내가 언제 ~ 증거 있어임마? 하하하!
베컴 : 아, 그만들해... 어차피.. 연봉도 적잖아? 그러니까 내가 사야지...
긱스 : 지당하신 말씀... 이 아니고... 그럼 저희가 섭하죠....
베컴 : 뭐가?
긱스 : 남자가, 말입니다... 빚을 졌으면, 무슨일이라도 해서 갚아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온리 : 맞아맞아, 갚아야되..
베컴 : 칫, 짜식들 하하핫;
긱스는 나보다 대략 5~7정도 나이가 많았고,
온리는 나보다 6살정도 어렸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긱스 : 이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나..?
온리 : 왜그려..?
긱스 : 응.... 숙녀가 빨리 오라고 그랬거든...
온리 : 숙녀?
긱스 : 응.. 내 딸...
온리 : 아내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더니 이제는 딸까지 ? 하하핫 !
베컴 : 하하핫 !
이렇게.. 유쾌했던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
이변은 없었던것일까.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르 뮌헨이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베컴 : 후아, 이번에도 바이에르 뮌헨이 우승을 했구나...
오션 : 그러게 말입니다... 좋은 선수 있나 물색해 볼까요?
베컴 : 안그래도 됩니다. 하하핫 ! 그쪽에서 뛰는 선수가 우리팀을 거들떠나 볼까요?
오션 : 그래도, 후일을 대비해서 정보라도 좀 캐오겠습니다..
베컴 : 그러세요 .. 그럼 부탁드립니다..
오션을 보내고 나는 훈련장을 찾았다.
훈련장에서는 시즌이 끝나서 인지, 선수들이 각자 짝을이루어 패스 게임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히카르도 ; 감독님 오셨습니까?
베컴 : 참.. 재밌어 보이네요...
히카르도 : 감독님도 해보시겠습니까?
베컴 : 아니... 아닙니다.. 하핫...
베컴 : 아스날의 우승이라... 나는 맨유가 우승을 차지할줄 알았는데...
아스날의 우승은 뜻밖이였다.
아스날의 전력을 얕보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전력 보다는 상대적으로 맨유나 첼시의 전력이 한수 위라고 생각했던 나였기 때문이다.
베컴 : 어쨌든.. 우승은 기쁜일이지...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인테르가 왕좌를 지켜내었다.
베컴 : 아아.. 우리팀도.... 빨리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이 되었으면 하는데... 말이지...
메딕첸코 : 악덕지주가 4주간의 부상을 다 털어버리고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베컴 : 듣던중에 반가운 소리군요 ~
메딕첸코 : 그런데 감독님...
베컴 : 왜요..?
메딕첸코 : 이번 비시즌동안 휴가를 떠나신다는 소문이....
베컴 : 사실입니다 후훗..
메딕첸코 : 그럼, 저랑 독일 여행을 떠나시는게....
베컴 : 이런 어쩌죠..? 선약이 있는데...
메딕첸코 : 아... 이런.. 한발 늦었군요....
베컴 : 독일에는 왜요..?
메딕첸코 : 독일가서 연수좀 받으려구요....
베컴 : 아... 더 좋은 팀닥터가 되기 위해서요?
메딕첸코 : 네....
베컴 : 후훗, 화이팅 ! 연수 잘받고 오세요 후훗.
메딕첸코 : 감사합니다 .
메딕첸코는 살며시 미소를 짓고는 내 사무실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똑똑똑
김태희 : 누구세요 ?
베컴 : 짠 ~ 접니다.. 후훗..
김태희 : 아, 감독님 . 어서들어오세요.
그녀는 웃으며 나를 거실로 이끌었다..
그녀의 집은 작고 아담하였으며, 곳곳에서 여성의 섬세함이 잘 드러나 있었다.
김태희 : 차라도 한잔 드실레요?
베컴 : 주시겠습니까? 후훗..
그녀가 커피를 준비하고 있는동안 . 나는 그녀가 키우고 있는 정체모를 식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베컴 : 이 식물이 뭐죠?
김태희 : 로즈마리에요.. 향이 아주 좋아요.. 한번 맡아보세요...
잠시동안 그 로즈마리라는 식물에 내 코를 가져갔다..
알수없는 향긋한 향기가 내 코를 감싸 안았다..
베컴 : 향이 참 좋네요.?
김태희 : 네, 향이 참 좋죠? 허브과 식물이라서 그래요.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
김태희 : 꽃말은 아름다운 추억이라네요..
베컴 : 아름다운 추억이라...
와우... 글한번쓰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첫작을 쓰듯히.. 신경 많이 썻는데..
쓰고나니 어색하네요 - -;;ㅋㅋㅋ
잘 안맞는거 같기도하고.....
다음에 쓸때는 좀더 신경을 기울여야 겠어요 ㅎㅎㅎ
대한민국이 이상한 국기로 되어있습니당 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좋은 로고 & 벡그라운드를 가지고 계신 분은 저한테 쫌 나눠주세요 ㅠ
혹시 저희 베컴 유나이티드의 유저분께서 제공을 하신다면
제가 원하시는 능력을 올려드릴수도 있습니다.
얼!!!환상적인데..ㅠㅠ2골..원샷 원킬!!
환상적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ㅎㅎ 감사합니딩 ㅋㅋㅋ
오! 왠일로 이렇게 진지하게 쓰셨삼?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긱스님을 망가뜨리지 않겠삼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ㅋㅋ
감사합니당 ㅎㅎ
아 저는 벤치를 달구나요 ㅠㅠㅠㅠㅠ
ㅎㅎ; 시즌이 끊났구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상때문에 경기를 출장못하는 안습 사태..ㅋㅋ 부상 빨리 치료되면 좋겠다..ㅎㅎ
ㅎㅎㅎㅎㅎ
다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MVP!!!
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