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여름 토콘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못오게 되니까 비노래를 들으러 오면서도 날씨가 맑기를 기도하며 기대하면서 기다려왔습니다.
다행히 비가 조금내려줘서 정말 우리 윤느님의 비 노래를 듣기 딱 좋은 날에 왔네요 ㅎㅎ
와 진짜 일단.. 노래는 미쳤습니다!!!!!
듣기 힘든 노래들이 많이 포함된 셋리스트는 소극장임에도 사랑해요 외쳐서 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곡에 편곡이 되어있어서 라이브에서 들었던 노래들도 색다른 맛이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특히 언제였던가 여름 땡볕에서 들었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무너무 좋았고
먹구름 비가내리는날에는 분위기 완전히 미쳤고
크림 소스 파스타,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이거 두곡 진짜 햐..... 들으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약속은 들으면서 오디션 영상 그거 기억도 나고 제가 윤하라는 가수를 처음 듣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 눈물이 맺혔고 무지개저편은.... 아니 이거 번안곡 기대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여하튼 진짜 셋리는 홀릭스라면 광광 울 수 있는곡들로 가득했습니다.
울었어요
ㅎㅎ
좋은 점은 썼으니.. 진짜진짜 아쉬웠던 공연장 환경만큼은 ㅠ 진짜 다음엔 조금만이라도 개선되거나 혹은 그냥 큰데서 했으면하는 마음으로 솔직후기로 적습니다..
일단 저의 자리는 1층 끝자리쪽이었습니다. 뭐 이건 제가 오늘 콘서트는 티켓팅이 늦었던거다보니 제 잘못이기도 합니다만.. 진짜 누나얼굴이나 헤메코 너무 안보였어요 ㅠ 큰 공연장서는 뒷자리라도 화면으로도 볼수있고하니까 현장에서 본다는게 좋은데, 오늘 진짜 음.. 멘트하실때 고개쭉 빼서 잠깐잠깐 본거 말고는 노래할때는 주변자리 분들께 방해될까봐 고개를 빼지는 못했는데 자리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고 낮은 무대에서 앉아서 부르시다보니 정말 안보이고 보이더라도 뚜렷한 식별은 안되더라구요. 멘트에서 드레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 오늘 드레스랑 여신비주얼의 헤메코였다는걸 공연 다 끝나고 인스타 사진보면서 드디어 확인이 되서 아이고... 진짜 너무아쉽다ㅠㅠ 하고 있는중입니다 ㅋㅋ
오죽하면 제 대각선 바깥쪽에 앉아계신분이 휴대폰으로 확대해서 보이는 그 작은화면 통해서 보는 누나얼굴이 그나마도 본 얼굴이었으니까요 ㅠㅠ
진짜 너무 안보여서 헤메코는 포기하구 눈감고 노래 감상했습니다. 머.. 덕분에 감정선이 더 사니까 더 울수있었다는건 장점이랄까요 ㅋㅋ
그리고 자리.. 의자 진짜 너무 작은걸 너무 붙였어요 ㅠ 저 덩치가 있어서 양옆으로 몸을 좁혀서 앉는다고 앉았는데 그래도 제 옆에 앉으셨던 분들은 진짜 불편하셨을 겁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본의가 아니였지만 민폐를 끼쳐드림에 사과드리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는데 최소한 다음주까지 굶어서라도 조금이라도 부피 줄여오겠습니다 ㅠ
옆자리분들께도 죄송하지만 저는 또 계속 몸을 말고있어서 어느시점부터는 계속 쥐도 올라오고 개인적으로 얼마전 교통사고로 인한 허리통증도 계속 올라와서 힘겨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노래에 감동해서 울고 아파서 울고 그랬습니다ㅠ
다음주 일요일 막콘 좀 더 좋은자리로 다시 오는데 그때는 얼굴 뵙고싶네요 ㅎㅎ
여하튼 불편한것도 많은건 사실이었지만 그냥 셋리 노래로 모든걸 싹 밀어버리시는 갓윤하느님의 노래퍼포는 진짜 캬... 아니 이거 공연영상 찍어서 풀어주면 안되나요 걍 미쳤는데요 이번공연..
혹시 dvd 같은거 팔면 두번사고 세번사고 할테니 제발 찍어줘요 이런 공연이 그냥 기억속으로 가기에는 노래들이 너무너무 좋았단말이죠..다시한번 이러한 감동을 주심에 윤느 찬양 한번 더하고 셋리 노래한번 쭉 듣고 다음주 다시 올것을 기대하며 자러가겠습니다 ㅎㅎ
다음주에 뵈요~~~~
첫댓글 공간은 정말 ㅠㅠ 나름 앞자리인데도 윤하 누나를 볼 수 있은 틈이 많이 제한된건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한 자리라도 더 만들기 위해 다닥다닥 붙은거라 생각하고, 좌석수 줄이고 넓게 했으면 자리를 못 잡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좁디 좁은 틈을 찾아서 봤네요 ㅠㅠ
저는 진짜 너무 안보여서 너무 아쉽고 힘들더라구요 ㅠ 지방러라 왕복 6시간 운전해서 오는거라 더욱요.. 너무 다닥다닥 붙이다보니 틈자체가 안생겨서 그냥 앞자리 대각선 앞 몇분들 뒤통수가 오늘 본 전부라 그냥 거의 눈감고 감상해서 조명이나 연출은 볼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조명 연출이 멋져도 그 조명이 비춰주는게 앞자리분이신지라 ㅋㅋ
앞으로 또 이렇게 할거라면 최소한 연출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스크린이라도 띄워줬음 싶더라구요 스크린으로라도 뵙고가는게 콘서트 오는 맛 중 하나인데 이것만큼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영상발매가자!!!
@옆집펭귄 헉 왕복 여섯시간 ㅠㅠ 안전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영상 발매까지 하면 너무 좋겠습니다 !!
@내맘에터치 다리에 계속 쥐 올라왔어가지구 휴게소마다 들려서 살살 펴주고 운전하고 반복이네요 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귀갓길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는맛이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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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이라 해서 백암아트홀 같은 곳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물론 이렇게 되면 티켓팅에 성공 못 했겠지만요
블루스퀘어는 좀 애매한 감이 있긴 합니다 아예 작던가 큰곳이 좋은데요
블루스퀘어도 다른 공연으로 몇번 온적이 있지만 이정도로 자리가 불편한적은 처음이었어요 ㅠ 저도 아예 소극장이나 아예 큰곳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극장 했으면 티켓팅이 힘들어졌겠지만 그래도 간 사람들 만족도는 더 높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ㅠ
전 그래서 2층으로…. 블루스퀘어는 1층은 진짜 최악 ㅜㅜ
저도 블루스퀘어 1층 썩 좋아하진않는데 이번은 진짜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어요 ㅜ 너무 붙여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