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눈부신 설경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고요히 쌓인 눈 위를 걸으며 느끼는 찬 공기와 자연의 고즈넉함은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죠. 이번 주말에는 서울 근교에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완벽한 설경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여주 신륵사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 변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겨울철에는 고즈넉한 사찰과 강변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설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눈이 내린 후의 신륵사는 더욱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들이 찾습니다.
사찰 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다층 전탑과 다층석탑 등 문화재가 있어 역사적인 가치도 높습니다. 주차장과 입장료는 무료이며, 반려견과 자전거는 출입이 제한되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미산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중미산은 해발 834m로, 겨울철에는 눈 덮인 산세가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중미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행 중에는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고요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힐링에 제격입니다. 중미산 정상에서는 주변의 산세와 함께 눈 덮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습니다. 다만, 겨울철 산행 시에는 낙엽과 눈으로 인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아이젠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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