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드디어 거리로 나왔다. ‘태극기 부대’ 동참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여당의 독주가 쉽지 않게 되었다. 입법, 사법, 행정, 언론까지 움켜잡는 시기가 지나고 있는 것이다. 적폐인지, 숙청인지...문재인 원맨쇼 시대는 지나가는 봄날이 될 전망이다. 벌써 진달래, 목련이 지고, 철쭉이 피고 있다. 한줌도 되지 않는 세력으로 법을 유린하는 역사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도 정신을 차려야 민주공화주의를 지속시킬 수 있다.
온통 북한에만 관심을 둔 청와대는 난처하게 되었다. 국제 공조체제가 갈수록 굳건해지면서 북한의 운신은 계속 좁아지고 있다. 조선일보 김경화 기자는 20일 〈NYT ‘대북제재로 김정은 통치기반 흔들’〉이라고 했다.
동 기사는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김정은이 지난해 대미 관계 악화에 대비해 식량과 석유 비축을 지시했다.’며 ‘불법 환적 등으로 석유를 비축하는 데 통상 시장가격의 1.5〜2배 값을 치르면서 외화 소비가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당의 곳간이 비면서 간부들의 주머니 사정도 열악해 졌고, 외화 소비의 거점인 평양 백화점에도 당 간부의 출입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라고 했다.
미국과 유엔이 그들의 사정을 잘 알게 되었는데, 지금의 상황에서 연합군이 물러설 이유가 없다. 김정은이 목이 타들어간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계에 부딪치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에 한계를 보이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이 대상이 되어왔다. 그들은 ’촛불혁명‘을 완성시키기 위해 전국에 134兆 퍼부어 국회 260석 얻겠다고 했다. 그 때에만 사회주의 혁명이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의 독선이 지나치다. 조선일보 박경귀 기자는 20일 〈‘코드 헌재’ 마지막 퍼즐의 완성〉, 김동하⦁원선우 기자는 〈선관위⦁대법원 이어 헌재까지 장악..‘주류세력 교체’ 완결판〉이라고 했다. ‘법의 지배’가 종말이 온 것이다. 이 수준으로는 행정부 내의 법적 투쟁은 의미가 없어졌다.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 법의 지배를 엎을 심산이다. 이젠 국민이 나설 때가 된 것이다. 한국일보 정승임⦁이상무⦁손영하 기자는 1월 18일 〈벌써 2년..끈질기다 ‘태극기 집회’〉라고 했다.
동 기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태극기집회가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2016년 11월 19일, 서울역광장 앞에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태극기집회가 이듬해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점차 사그라질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2년 넘게 매주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것.
동 기사는 “이날 석방운동본부와 국본 외에도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일파만퍄), 자유대연합, 박근혜 대통령 구명총연맹(구명총) 등 단체도 각각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 면세점, 교보 빌딩 앞, 종로1가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벌였고, 22일, 29일에도 어김없이 계속됐다.”라고 했다.
더욱이 제도권 안에서 투쟁했던 자유한국당에 태극기 부에에 합류했다. 조선일보 손덕호⦁이슬기 기자는 〈‘좌파독재 기필코 막겠다.’ 한국당, 靑 향해 행진..‘태극기 부대’ 동참〉이라고 했다.
동 기사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 후 두 달 만에 열린 첫 장외집회가 2만 명(한국당 추산⦁신고 인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됐다. 황 대표는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기필코 막아내겠다.’라고 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북한과 적폐청산만 아는 북적북적 정권‘이라고 했다.
태극기 집회가 국민주권, 즉 민주공화주의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자처하면서, 청와대의 독주가 무너지게 생겼다. 법의 지배 마지막 보루가 무너진 것이다. 국민들도 선택은 해야 하고, 행동을 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청와대가 난처하게 되었다.
첫댓글 집회 준비물에 태극기가 없는데 태극기 들고 간 사람들은 규정위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