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기보다...
나름 영적으로 해석해보았다.
선한 터미네이터(t-800)과 악한 터미네이터(t-1000)의 대결구도로 되어있다.
(선과 악의 대결구도이다.)
t800은 전편에서 살륙용 기계인간으로 악의 이미지로 묘사되었지만 2편에서는 오히려 선한 편에서 악을 대항하여 싸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죄의 자녀였던 우리가 회심하여 하나님께 속하게 됨을 상징한다.)
t1000은 변신에 능하고 유연하여 강력한 상처 치유력을 가졌다.
(즉 권모술수/거짓에 능하고 유연한 처세술을 가진 악인을 상징한다. 사탄도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듯이 악마는 변신에 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가지 더 상징을 보자면 전편 마지막 장면에서 압사기에 깔린 t800의 남은 오른팔과 두뇌의 칩이 사이버다인사의 연구기반이 된다는 점이다. 오른팔과 두뇌의 칩이라...(적그리스도의 표?)
이건 비밀인데...영화를 유심히 본 사람은 알 수 있겠지만(?)...전편과 마찬가지로 2편에서도 "7"이라는 수가 악마(터미네이터)를 퇴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전편에서는 7번째의 다이나마이트(사제폭탄)에 t800(전편에서는 악역)이 박살났고 2편에서는 유탄발사기의 7번째 유탄에 t1000이 박살나서 용광로에 빠진다.
(물론 여기서 용광로는 지옥불을 상징한다.)
"7"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도 등장하고 나아만 장군 이야기에도 등장하고 계시록은 아예 "7" 수로 도배되어 있다.
의인에게는 승리의 숫자요 악마에게는 멸망의 숫자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