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 를 관장하는 명부 ② ”
『제6 변성대왕』
사람이 죽은지 6, 7일(42일)에 당도하는 곳으로 이 왕은 미륵보살의 화신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주로 죽은 사람의 권선장악을 담당 합니다. 이 곳에 오는데는 반드시 철환소라는 곳을 통과 하는데, 생전에 악행을 많이 한 자는 이 철환소를 지날 때 갖은 고통을 당하게 된다 했습니다.
이 왕전에서도 죽은 사람의 생전 죄업을 심판 하는데, 앞 의 두 왕전에서 저울과 거울로 측정한 기록을 가지고 여기서 다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제7 태산대왕』
사람이 죽은지 7, 7일(49일)이 되는 날 당도하게 되는데 이 왕은 약사여래의 화신이라도 합니다.
이 곳에 당도하면 반드시 암철소라는 곳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곳은 매우 어둡고 험악해서 사방을 분간하기 어렵고, 길이 좁아서 양쪽 벽면에는 칼날 같은 쇠꼬챙이가 돋아나 있고 이 곳을 통과 할 때는 많은 고통을 받게 되다 했습니다.
또한 대왕전 앞에는 6 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의 육도윤회의 문이며, 태산대왕의 심판으로 그 중에 한 문으로 돌아서 다음 왕전으로 가게 됩니다.
『제8 평등대왕』
사람이 죽은지 100일 되는 날 당도하는 곳으로 이 왕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고 합니다.
왕의 모습은 성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내심은 매우 자비스럽다 했습니다.
죽은 사람의 형벌만 다스리는 것 외에 교화의 말을 들려 준다고 했습니다.
『제9 도시대왕』
사람이 죽은지 1 주년이 되는 날 당도하게 되는 곳으로 이 왕은 대세지 보살의 화신이라 했습니다.
왕전에는 불 상자가 놓여 있는데, 무거운 죄업을 지은 사람은 불상자를 열 때, 뜨거운 불꽃이 온몸을 불사른다 했습니다.
죽은지 1 주년이 되는 날, 유가족들이 법화경을 사경 하거나, 불상을 조성하여 절에 불사하거나 혹은 동참 하거나, 또는 생전에수재에서 팔재계를 받으면 그 복력의 힘으로 죽은 사람의 고통을 구제 해 준다고 했습니다.
『제10 오도전륜대왕』
사람이 죽은지 3 주년이 되는 날 당도하게 되는 곳으로 저승길의 열왕 중 마지막 왕전이 전륜대왕 전으로 이 왕은 아미타불의 화신이라고 했습니다.
지옥 중생들을 통솔하고, 중생의 어리석음과 번뇌망상을 다스리며, 눈이 열개나 되고 어깨가 넷이나 되는 옥졸들이 죽은 사람의 죄업에 경중을 검사한다 했습니다.
여기서는 생전에 지은 업행의 판정을 받으며, 내세에 무엇으로 태어날 것인가에 대한 판정이 나온다 했습니다.
공덕이 크면 인간이나 천계에 태어나고, 죄업이 크면 축생이나 아귀계에 태어나게 됩니다.
참되고 복된 좋은 하루 되옵소서.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