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늦었네요.
어제는 폭우가 왔지만, 테니스 동호인들은(서울입니다.) 이에 상관없이 맹 테니스를 즐겼답니다..전 뒷풀이를 3차까지 하고..오늘 시체놀이했지만요..
요즘 젊은 테니스세대들은 놀랍네요.
어제 루블레프의 혼신의 테니스에 안타깝게 패한 부블릭도 그렇고, 지금 3세트 후루카츠의 플레이에 너무 놀랬습니다.
6-5 15-40 높은 로브였지만, 충분히 스매싱으로 끝낼만한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무슨 황당한 트위너샷을 하질 않나...기어코 따내긴 했습니다만...어떻게 저런 여유가 나오는지...본인의 자신감일까요?
경기는 이제 미궁속으로 빠질거 같습니다.
특히 완벽한 발리자세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가끔 조코비치보고 완벽한 테크니션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는 편입니다.
발리,스매쉬는 그리 완벽한 선수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자세만 봐도 지금 경기하는 후르카츠선수가 더 좋은 폼을 갖고 있구요.
조코비치의 무서운점은 완벽한 정신력 그리고 연습인지 본능인지 공을 파악하는 인지력이 초인수준이라는거죠.
경기는 끝까지 가봐야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오늘 조코가 3일 연속 경기를 해서 컨디션이 별로인듯 합니다.
대체 윔블던은 왜 경기를 이렇게 진행하는지....그놈의 전통 전통 으이구...
다음 경기 크비토바 경기도 봐야하는데...하지만 이 경기는 진행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그리 오래 안걸릴거 같네요.
첫댓글 조코비치가 가져가네요
네 3세트에서는 후르서브겜에서 점수는 커녕 포인트 하나를 제대로 못땄는데 4세트 브렉 하나른 시킨게 컸습니다
역시 베테랑 다웠어요
@Hornacek 실력으로는 깔게 없는 선수네요
출근 해서 저는… 제 몫까지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