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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배관망 인프라 구축 검토 프로젝트… 50km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여수광양항의 수소항만 도시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 役 담당 일익
한국종합기술, 수소․신재생에너지 수주 확대… 미래 에너지 전환 앞장
한국종합기술이 ‘여수광양항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수도배관망이 설치될 야수 광양항 지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대표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이 ‘여수광양항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사업을 수주, 수소 관련 사업 입지를 확장하며 국내 수소 경제활성화 선도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주)수소지식그룹(대표 장성혁)과 공동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여수광양항의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배관망 인프라 구축 검토 사업으로, 여수광양항 여수 컨테이너 부두~율촌산단~여수산단~묘도~포스코를 연결하는 약 50km 길이의 수소 배관망 구축이 기본구상이다.
한국종합기술의 지분 70%인 이번 사업은 용역 기간 8개월이며, 용역 금액은 3억8,000만원이다. 과업 범위는 여수광양항 수소 산업 현황 분석 및 수소배관망 구축 계획 수립, 여수광양항 내 수소흐름 조사 및 연도별․수단별 유통 물량 분석 등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및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 등 수소 산업 활성화 추진에 따라 여수광양항을 ‘수소 선도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여수광양항은 배후산단 내 수소 생산거접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향후 확대 예정이어 항만 내 수소를 활용한 발전소 및 충전소 구축, 모빌리티 전환 등을 통해 수소 수요 발굴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이번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은 수소생산․유통․활용 거점의 집적화 및 생산거점과 소비거점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수소항만’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종합기술 플랜트신성장부 이형진 부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수소항만 도시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수행하며 탄소 중립 및 미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최근 ‘2022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수소연료전지 배열활용 설계용역’, ‘안산 수소 시범도시 2구간 실시설계용역’ 등 다양한 수소 관련 사업을 꾸준히 수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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