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무의 다른 꽃
( 호모사피엔스를 말하다 )
글 / 松山 차원대
기억조차 닿지 않는 먼 들녘에서
뿌리를 찾아
강을 거슬러 오르고
산맥을 넘었으나
땅속 깊은 곳
오대륙에 뻗쳐 내린 뿌리는
서로의 물길을 나누고 있었다
붉은 꽃
노란 꽃
검은 꽃
흰 꽃
저마다 다른 빛으로 피어나
같이 피어나고
같이 시드는
같은 운명
가지끼리 부딪히며
상처를 내고
상처를 입으면서도
바람에 맞서 버티고
꽃은 달라도
열매는 맺고
씨앗은 다시
낯선 땅으로 날아간다
우리는
한 나무의 다른 꽃
서로의 열매를 익혀 가는
호모 사피엔스다
2026. 6. 4
첫댓글
송산 차원대 시인님
한 주간도 고운 글
나눔에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마중을
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구 한주간도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
고맙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