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안비치게임 국가대표 파견공고
기 간 : 2008.10.15 부터 같은달 27일 까지 13일간
장 소 : 인도네시아 발리 일원
선수단 :
ㅇ남자 : 정세용, 김진오, 하치경, 안용태, 피수용, (교체선수 이동진, 서홍수)
ㅇ여자 : 박정훈, 조경주, 김복순, 박경영
ㅇ임원 : 감독 정동안, 행정 및 지원 박현호, 손경식
1. 대회 개요
가. 주관 및 개최
아시아 올림픽위원회(OAC)가 관장하며 개최국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가 모든 진행을 주관하는 구조로서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과 같은 구조입니다.
종목명 : Paragliding (Speed run & Accuracy)
대회명 : BALI 2008 (1ST Asian Beach Games)
주 최 : Olympic Council of Asia(아시아올림픽위원회)
주 관 : Bali, Olympic Council of Indonesia(인도네시아올림픽위원회)
기 간 : 18 October 2008 - 26 October 2008
장 소 : Bali, Indonesia(발리, 인도네시아)
총 참가국/참가자 : 45개국 16종목 약1만명 (패러종목 10개국140명)
나 대회 성립배경
아시아올림픽위원회가 관장하는 아시안 게임은 동계와 하계로 나뉘어 있는바, 최근 들어 급성장하는 신규종목들을 흡수할 필요성과 아울러 하계 아시안게임의 지나친 비대화를 방지하고자 위 동계 및 하계 아시안게임을 동계와 하계 및 아시안 인도어(Indoor)게임과 아시안 비치(Beach)게임 등 4개로 분할하게 되었고, 아시안 비치게임의 첫 대회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패러글라이딩 2종목(스피드글라이딩 과 정밀착륙)을 편성하게 된 것입니다.
(비치게임은 2회는 오만, 3회는 중국, 4회는 필리핀이 이미 유치 확정된 상태입니다)
다. 한국선수단
전체 16개 종목 중 한국은 7개 종목에 100 여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파견되며 그중 패러글라이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참가과정
가. 한국올림픽위원회(KOC) 및 대한체육회의 파견결정
대한체육회와 한국올림픽위원회는 장기간의 검토를 거쳐 2008. 10. 1.패러글라이딩 종목의 파견을 결정하였음을 대한민국항공회 및 한국활공협회에 통지하였으며, 이에 따라 파견선수단을 결정하고 도핑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나, 결정과정에서의 노력
(1) 최초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항공회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이기는 하나 정식 경기단체로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전체 17개 종목 중 정식 경기단체가 구성 가입되어 있는 6개 종목만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2) 그러나 대한민국항공회 및 한국활공협회는,
-항공스포츠의 기본 소속이 FAI(세계 항공연맹)이므로 올림픽위원회(IOC) 산하 활동에 불참한 것으로 보일 뿐 세계적인 스포츠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왔다는 점,
-장기간에 걸쳐 세계선수권대회 및 월드에어게임에 국가대표단을 선발 파견하여 왔으며 일본과는 박빙의 승부를 겨루며 최근 들어 연승하였으므로 금메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본 룰(CIVL)을 통하여 경기를 주관하여 왔고, 그 결과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국가대표를 선발 관리하여 왔다는 점,
- 2004년 이후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강의 경기력을 보여 왔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특히 그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조직위 측에서 한국 올림픽위원회에 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가진 한국의 선수단 파견을 수차 요청한 것이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3) 결과적으로 대한체육회 및 한국 올림픽위원회는 한국패러글라이딩 선수단의 파견을 승인하면서,
-대한체육회의 통솔에 일체 순응할 것
-100% 자체경비조달 할 것 등의 조건을 제시하였고, 우리 협회는 이를 수용하여 대표단 파견에 이른 것입니다.
(대한체육회 정관 및 국가보조금규정에 의하여 정식 가맹경기단체에만 예산을 지원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협회에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사항이며, 향후 정식 경기단체가 되기 위한 내외부의 정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3. 한국 선수단 구성
가. 종목과 팀 사이즈 등
한국올림픽위원회를 통하여 통보받은 조직위 대회(안)에 의하면 나라별로 남녀 각 7명(5명의 선수 및 2명의 교체선수)합계 14명의 팀 사이즈로 결정되어 있으며, 종목은 남녀 각 스피드플라잉과 정밀착륙의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어 도합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경기규정은 정밀착륙은 FAI 정밀착륙대회 규정을 그대로 준용하며, 스피드 플라잉은 현재 조직위가 FAI에 로칼 룰 규정 및 운용을 위임하여 현재 FAI에서 이를 준비 중에 있는바, 아직 확정 안을 통보받지 못하였습니다.
본 경기는 2008. 10. 18.부터 같은 달 25. 까지 시행되며 25일 저녁 7시에 전 종목 시상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나. 선수단 구성
(1)우리 협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위와 같이 2008. 10. 1. 파견승인을 통보받으면서 2008. 10. 2. 오후 2시에 (재)한국도핑방지위원회 에서 도핑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고지 받았습니다.
(2)이에 국가대표선발위원회는 당일 밤 기존 규정에 따라 현재 유효한 월드랭킹 순으로 선수들을 선발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 : 정세용, 김진오, 하치경, 안용태, 피수용, (교체선수 이동진, 서홍수)
여자 : 박정훈, 조경주, 김복순, 박경영
이상 남녀 합계 11명이며, 현장임원으로 감독 정동안, 행정 및 지원 박현호, 손경식 등 총 14명의 국가대표단을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교체선수는 주전의 부상 등 경우에 투입되는 예비선수(reserve pilot)가 아니며, 축구경기처럼 매일 매일의 경기에서 감독이 7명중 5명을 선정하여 단체전 경기에 투입하는 구조입니다.
(3) 도핑테스트 시행
대한체육회의 지시에 따라 국가대표단 선수 전원은 2008. 10. 2. 오후 2시에 도핑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도핑테스트를 받으며 고생하는 대표 선수들을 보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의 지위를 재확인하였습니다.
4. 향후 일정 등
가. 입출국일정
2008. 10. 15. 국가대표 전체가 함께 출국하여 27일(비행기 사정에 따라 미정)귀국할 예정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나. 예산관계
현재 구체적 액수는 미정이나 대한민국항공회 및 한국활공협회에서 선수단에 상당한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대표단의 예산편성내역을 공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급등하는 환율 및 비행기운임 상승 등으로 인하여 선수 개개인의 부담이 지대하니 각 대표선수들의 지역이나 소속단체에서 개별선수들이나 선수단에게 지원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 기타사항
현지에서는 대한체육회의 인솔 하에 집단행동을 하여야 하며 개인별 행동이 엄격히 규제되므로 이제까지의 국제경기와는 달리 선수단 이외 개인들의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현지까지 비행기타고 와서 응원하여 주신다면 매우 감사하지만 조직위에서 배정하는 선수단 숙소에 묵거나 비행을 하는 등 행동을 같이할 수는 없다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일부 선수와의 동행요청은 정중히 사절하는 바입니다.
5. 결 어
(1) 대한올림픽위원회가 파견하는 정식 국가대표단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막중한 책임감을 선수단 전원은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하여 향후 우리 협회가 나아갈 바를 다시 한번 재확인하게 되었으며 내외부적인 정비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인정단체에 불과함에도 정식 가맹단체들과 어깨를 함께 한 것은 그동안 장기간의 경기력 증진 노력과 함께 원칙을 준수하는 협회 관계자들의 노고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 참가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으로 각고의 노력을 다하신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08. 10. 7.
한국활공협회 국가대표선발위원회 대표 손 경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