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지부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내부 토론을 거쳐 잠정합의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9월 17일(화) 오전 6시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마지막 쟁점사항이었던 부속병원 직원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 사용자측이 불평등 처우 개선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식사환경에 따라 개인별 지급액수가 달라지고 적용누락자가 발생하는 기관식대보조금을 제시한 데 대해, 노조 측이 쟁점요구를 철회함으로써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노사 양측은 핵심쟁점인 임금 총액 1.8% 인상에 시간외수당을 포함할 것인지 제외할 것인지를 놓고 파업이라는 극한 대립까지 치달았으나 결국, 사용자측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에 따르자는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여 시간외수당을 제외한 임금 총액 1.8% 인상에 합의했다.
또한, 핵심쟁점이었던 위험수당 신설에 대해서는 노사동수의 임금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연봉제에 따라 발생하는 노사 간 쟁점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사동수의 임금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현행 연봉제도를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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