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같은 청량산의 모습에 한 동안 즈윽히 놀랐어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한 발 한 걸음 오르면서 눈에 익어 감에 따라 거친 듯한 모습 안에 우리 강산 고유의 유순함과 부드러움이 보이더라고^^
특이한 모습에 특별한 경이로움을 갖게하는건 사실이었네
마치 계림이나...하롱베이의 (가보진 못하고 화면으로 만 봤다^^ 원현이 함가봐라) 한 부분을 '캔버스'50호 정도 사이즈로 가로로 쭉-....세로로 찍- 떠서 '봉세기'에라도 고스란히 담아서 오롯이 옮겨 놓은 풍광이었어 닮았어 디기
웅장하면서도 두려움 주지않고... 세상살이 짜증 처럼 솟아 나는 땀방울을 깊은 계곡 지어서... 복류하면서,야단스럽지 않게 말없이 흐르며, 말 그대로 청량함을 나눠주는 계곡의 옥수..
그늘 불어...무례함을 탓하지 않고 식혀주는 깊은골...깊은 마음 그 속 깊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이다
'나를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는 듯이 겸손하면서 초연하고, 호방한 '연화봉'을 비롯한 봉우리 들의 모습에 자갈 조각 처럼 짠짠하고 쪼잔 쪼잔한 내 모습이 못내 부끄럽더이다^^
찐 녹색 실루엣을 나선 처럼 두른 흔치 않은 봉우리의 모습 청량사 계단에서 산 봉우리로 산봉우리는 하늘에 닿아 구름을 열어 젖히고 질러 올린 사다리로...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아닌가 싶데^^
청량산과 청량산... 다시 또 가보고 싶은 좋은 추억...좋은 경험이었다네
이나리 강을 따라 봉화쪽으로...봉성면 소재지에 이르면 먹어 볼만한 먹거리도 있더라고 옛날 궁궐 짓던 ...진상하던 '춘양목'이라는 유명한 붉은 소나무의 주산지인데 토종 돼지 고기에 춘양목 짜투리 나무의 숯불로 구운 고기맛 또한 일품이고 별미두만...오는 길 있으면 함 들려보시길... 솔잎을 곁들여 구워서 향긋한 솔향기도 묻어 나고 기름기 빠진...담백함...또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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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이 황홀해 흔들 흔들하겠다 좋아서 웃느라고... 극찬을 쏟아 부었으니^^
'어정 칠월...건들 팔월'이라고 어정 어정 거리다 7월은 가버렸고 (올해는 많이 버거웠다) 입추 말복 지나 건들 건들 가을 묻은 바람 불고 어느 숲 여러겹 겹쳐 있던 녹음사이로 엽서 한장 만한 가을빛 '팔랑'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제 또... 8월도 ...그렇게 가겠지? 새삼 '살' 같이 빠르게 지나 가는 세월의 흐름 앞에 원인 모를 허망함과...씁쓸함이 혀 끝에 남네
쓰다가 볼일 보다가 손님 맞다가... 글이 두서 없이 길기만하네 읽는데 불편함이 있었으리라...
남가야 입만 달싹 달싹하지 말고 외숙씨랑 후남씨랑 니넘 한데 뭔가가 불만이 많은가 보다 ㅎㅎㅎ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을 하던지,엄마돈 아빠돈 애기돈^^ 하던지 이넘아 먹지도 몬하는 곰 타령이나 하고,수라상 한상 차려라 닭다리에다 족발에다 걸 하게 차려서 대접해라 ㅎㅎㅎㅎ (돼지-돈)
첫댓글 좋은 곳에 휴가 다녀온 사람은 좋겠어라.....글도 여느때 보다 더 매끈하게 잘 풀어 놓았구...천국의 계단을 보고 와서 글라? 청량산이 아니라 병조가 더 흔들흔들 하는거 같노?....
맞다 후남아 부러버라..봉세기 소리도 오랜만이요..병조글은 길어도 밤새워라도 읽겠으니 많이만 올리시게...글구..경근씨도 다녀온줄 아는데 한글올리고 또 요우도 쉬원한데 다녀왔다며 한글올리시게...
허~어 참.. 남가야 청량산이 니넘을 부르더냐..? 自我발견 잘하고..니넘의 주옥같은 글을 쏫아 부으니감탄할 따름이고, 남가야! 남들은 산삼도 잘캐오는데 니넘눈에는 않보이더냐.. 두어뿌리 캐서 이 성님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애 쓰는데... 청사나이도 니넘 안전을위해 불철주야 힘쓰는데.. 빈손으로 왔단 말이지.
엄마곰 아빠곰 애기곰 ^^
경근씨는 맴만 먹으면 월매든지 좋은거 마이 드실끼~고,청장님도 용봉탕에...뭐 좋은건 다 드실끼~고, 문제는 외숙이랑 나랑인거 같은디 그쟈?...아무리 길어도 밤 새워라도 읽겠으니 뭐 없나? 그 먹도 몬하는 곰 말고 다른 걸루...기대함세~~ㅋㅋㅋ
남가야 입만 달싹 달싹하지 말고 외숙씨랑 후남씨랑 니넘 한데 뭔가가 불만이 많은가 보다 ㅎㅎㅎ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을 하던지,엄마돈 아빠돈 애기돈^^ 하던지 이넘아 먹지도 몬하는 곰 타령이나 하고,수라상 한상 차려라 닭다리에다 족발에다 걸 하게 차려서 대접해라 ㅎㅎㅎㅎ (돼지-돈)
엄마탕 아빠탕 애기탕! 됬나? 겅그나^^ (오도도도도...무신 소리고 이게?).... 너까불면 PPA탕 먹인다 ㅋㅋㅋ
아이고~ 권총 놀이 할 나이는 지난것 같던디...ㅋㅋㅋ.불만이 있을끼~ 뭐 있겄소..고져 아무리 길어도 좋으니 읽을 꺼리만 달라~ 이기지요.글고 닭다리는 회장님이 있으니 설마 한다리 구경이야 안시키겄소?족발은 경근씨가 구경시켜주시만 되겄네...그람 뭐가 빠졌지?..아~ 술!! 그건 병조가...ㅎㅎㅎ 한상 다 차렸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