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완입니다.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법원경매를 보고 왔습니다.
항상 짝꿍이 있다가 혼자갈 생각을 하니 괜히 어제 저녁부터 설레고 떨리더라구요...^^;
10시 10분쯤인가 법원에 도착을 했는데 도대체 경매가 어느 건물에서 하는지 몰라 한참 헤맸어요.
전 서초역에서 내렸는데 완전 서초역에서는 경매법정까지는 끝에서 끝 ㅋㅋㅋ
법원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15~20분 정도 걸은거 같아요.
참고로 경매는 4별관에서 진행됩니다. 표지판은 경매와 관련된 내용이 친절하게(?) 안쓰여 있구요.
대략적인 의미로 적어놔서 처음가면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찾는데 고생했어요.
교대역이 가깝구요, 경매가 열리는 4별관에 가장 가까운 출입구는 아크로비스타 건물 맞은편 방면에 있습니다.
(참고로 아크로비스타는 삼풍백화점 무너진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눈치는 조금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역시나 맞게 찾더라구요 ㅋㅋ
(이래서 몰라도 눈치만 있으면 사는데 지장이 없는거 같아요. 히잇~)
여튼 도착해서 괜히 1층 경매과에 가서 기웃기웃 거려보고...
중국인들도 경매를 하나봐요. 중국인 2명도 봤습니다.ㅋㅋㅋ
2층 법정은 생각보다 작았구요 학교 대강당 느낌?!
법정하면 왠지 엄숙할 거 같은 분위기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화장실이나 시설은 생각보다 낙후됐어요. 80년대 느낌?! ㅋㅋㅋ
10시 40분쯤 들어갈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마감시간이 다가오니 법정은 가득 매워지더라구요.
설마님이 그랬는데 중앙법원이 가장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사건번호 3개쯤 보고 나와서 설마님을 만나 이동했죠!
떡볶이, 김밥, 피자, 샌드위치, 커피까지 팍~팍~ 쏴주시는 설마님의 센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밥, 샌드위치, 피자는 깜빡하고 못찍었어요 ㅠㅠ)
오늘은 단지 견학차원이었지만 꼭 다음에는 입찰과 동시에 낙찰을 꿈꿔봅니다.!!
이상으로 오늘 견학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꾸벅~^^
첫댓글 저도 건물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물어~ 물어~ 찾아갔구요.
또, 법정이 생각보다 작다.. 싶었는데요.. 제일 큰 곳이라고 해서 놀랬습니다. ㅋ
집행관님 목소리는 작은건지 제 귀가 이상한건지 잘 들어야 겠더라구요.. ㅡ.ㅡ (익숙해지면 괜찮으려나..?!)
그리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처음부른 사람이 최고가를 적은분이더라구요~ (늘~ 그런건진 잘 모르겠네요. ㅋ)
오늘은 어리버리했었는데요 다음엔 당당히 경매인(?) 흉내를 낼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
모든건 혼자 처리했지만 주변에 동기님들이 있을꺼라 생각하니~ 든든하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한방님과 담소(?) 나누는 사이 모두 나가는데.. 스완님이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
ㅎㅎ 잘봤습니다~ 중국인들도 하다니...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