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 뭐야? 너희 둘 왜 수학 안들었어?
(나라): 벌섰어.. 차라리 수학을 듣고 말지..
(아이들): 우와!!!!!!!! 좋겠다!!!!!!
(나라): ..?
(동근): 수학 샌탱이 자식이 조금 싸가지가 아니거던..
(나라): 샌..탱이? 그게 뭐야..?
(동근): 선생님!! 이놈은 금어도 모르나..
(나라): 금어는,.,또 뭐야?
(동근): 너 바보야? 국어 안배웠어?
(동근): 금어!! 집단으로 정확한 단어는 아니지만 뭐 어쩌구 해서 만든거
(나라): 저기... 그거는.. 은어..아니야?
(동근): 뭐??? 은어??? 그건 물고기 이름이고!!
(나라): ... 말을 말자..말을.. 으휴..
(나라): 아참.. 그리구..말야.. 너 나랑..오늘 연습실 안갈래?
(동근): 뭔..연습실이야..?
(나라): 나.. 거기서 연습하거던.. 갈래?
(동근): 우리 오늘 .. 처음 만났거든?
(나라): 그런데..?
(동근): 진짜 성격 재밌는 애네..
(나라): 갈꺼지?? 가는거다?? ㅇㅋ??
(동근): 참나.. 알았다 알았어.,
(재호): 선생님 오신다!!
(동근): 야 온댄다 자리에 앉아라
(나라): 그것도 걱정이냐? ㅋㅋ
(동근): 5,4,3,2,1, 땡...
(음악선생님): 거기 일어나 있는놈 누구냐!!
(동근): .. ㅋㅋ
(나라): 예??? 아..아니요..
나라는 재빨리 자리에 앉는다.
S# 7 종례, 교실,
(담임): 자..오늘 나라가 새로 왔으니까 모두들 잘 해주고.
(아이들): 네!!!!!!
S# 8 학교 계단
동근과 나라는 같이 내려가고 있다.
(나라): 야 언제쯤 갈래? 나는 원래 가야 하는 시간이 7신데..
(동근): 글쎄 너랑 같이 가야 겠지. 엄마한테 말하고 갈게
(나라): 너 같은애도 엄마한테 말을해??
(동근): 뭐냐 -0- 나 무시하는 말같다 꼭..
(나라): 근데 부모님이 노래하는건 반대하신다며..
(동근): 놀고 온다고 구라까면 돼
(나라): 말좀 좋게 써라.. -_-;;
(동근): 자..글엄.. 5시까지.. 교문앞이다.
(나라): 그래..
S# 8 동근의 집
동근은 초인종을 누른다.
문은 열리고 동근은 가방을 내팽겨 치고 들어온다
(가정부): 도련님이 세요?? 왜 이렇게 늦게 오세요?
(동근): 잠깐 돌아온거 뿐이에요.
(가정부): 뭐 해드릴까요? 배 안고프세요?
(동근): 배는 됐으니까. 옷좀 차려주세요.
(가정부): 예, 도련님.
가정부 아주머니는 동근의 방으로 가방을 들고 가고
동근은 수화기를 들고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동근): ... 여보세요,.
(엄마): 어머, 왠일이니? 니가? 엄마한테 전화를 다하고?
(동근): 나 조금만 놀다 올게요, 아마 10시쯤 될꺼에요.
(엄마): 얘. 넌 고 3이야.. 어떠케..
(동근): 엄마가 힘좀 쓰면 돼잖아.. 알았지?
(엄마): 알았다.. 너 돈있지?
(동근):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
동근 무심하게 수화기를 끊는다.
(동근): ( 힘쓰긴 뭘 힘써.. 나..가출해서라도 가수가 될꺼야)
(가정부): 도련님.. 이 옷 어때요?
(동근): 괜찮네요.. 아주머니.. ㅋ
동근 시계를 보며,
(동근): 4시 20분이네..
(가정부): 왜그러세요?" 어디 가세요?
(동근): 예.. 잠깐 어딜 좀 나갔다 오려구요,.. 아줌마 핫케잌 하나만 해주세요
(가정부): 핫케잌이요? 그거같고 되시 겠어요? 생크림으로 만들까요?
(동근): 됐어요.. 나그렇게 많이 안먹으니까.. 그냥 하나만 해줘요
(가정부): 네..
동근 자기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킨다.
(동근): 자...
동근 방문을 닫는다.
(동근): 아아.. 마이크 테스트..
반주가 흐른다..
(동근): 음음.. 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아..
.
.
(중략)
.
.
(동근): 나는 야인이 될꺼야.. 어두운 세상 헤쳐가며!! 아무도나를
위로 하지 않아.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려 하네 나는 야인이
되겠어 거친 비바람 몰아쳐도!! 두렵지 않을 나의 뜨거운 가슴
그저 난 남자일 뿐이야!!
동근, 노래를 끄고,
(동근):이거 부르면.. 될까..? 되겠지 뭐..
똑똑똑!!
(가정부): 도련님!! 핫케잌 갖고 왔는데요!!
(동근): 예?? 예 들어 오세요.
(가정부): 또 노래 연습이세요?
(동근):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노래 부르는게 즐겁다구요..
(가정부): 근데 듣고 보면 항상 그노래던데..?
(동근): 전 이런쪽에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ㅋ
(가정부): 네.. 맛있게 됐을지 모르겠네요.. 재료가 별로 없어서요
(동근): 괜찮아요.. 아주머니 음식은 언제나 맛있는걸요. ㅋ
(가정부): 고마워요 *^^* 그럼 나가볼게요.
(동근): 네.
가정부 나가고, 동근 다시 노래방 프로그램을 켠다.
(동근): (박자를 맞추며) 언제부턴가 삶이란 너무나 부담스럽기만한
의미로 다가와 내맘 한 구 석을 짖누르며 너만을 그리며 숨을이어
가는 것이 전부였네 가슴엔 언제나 너의 자스민 향내만이 남아,
앗.. 그담에.. 그담에..가사가..젠장.. 으씨..
이노래방 프로그램은 왜 가사가 xx 인거야.. 으..
동근 시계를 쳐다보니 4시 40분이다. 동근은 헐레벌떡
옷을 입고 핫케잌도 막 먹고 나서 뛰쳐나간다.
(나라): 선생님!!!!!!!!~
(선생): 어? 나라야 오늘 레슨날이었던가?
(나라): 우와.. 아무리 바빠도 그러지.. 그걸 까먹으 시냐..
(선생): 미안 미안 ㅋㅋ 근데 그 옆..에 애는?
(나라): 아~ 얘는 동근이라 하는데;; 선생님 얘좀 평가해줘요
(선생): 그래? 음.. 그래 한번 보자. 저기 녹음실 들어가서 ...부르면돼
자 일단 아무곡이나 말해보렴 멜로디 넣어줄테니까.
(동근): 네? 아..네;; 저기 강성의 야인 할게요..
(선생): 야..야..저기 강성께 지금 영웅주의 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하겠니?
(동근): 예? 그게 무슨 노래지..?요,..?
(선생): 아 모르니? 그럼 들어보렴..
강성의 영웅주의 노래가 흐른다.
♬ 썩은 세상에 버려진 고독속의 그림자들 지친 어둠속 같혀있는 뒷모습들
회색 투시에 가려져 존재 찾을순 없어도 바람만은 함께 할꺼야..
태여만 포기못해 영웅버릴지라도. 달려갈거야 넌날 이길수 없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꺼야 미래란 사치일뿐 쓰러지지 않는 도전.
나를 밟지 말아라 세상갖기 위한 영웅주의 삶이 나를 버려도
길은 없다. 오직 이길뿐. 비굴하게 살지마.
회색 투시에 가려져 존재 찾을순 없어도 바람만은 함께 할꺼야..
태아만 포기못해 영웅버릴지라도. 달려갈거야 넌날 이길수 없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꺼야 미래란 사치일뿐 쓰러지지 않는 도전.
나를 밟지 말아라 세상갖기 위한 영웅주의 삶이 우릴 버려도
길은 없다. 오직 이길뿐. ♬
(나라): 선생님 한번 듣고는 무리에요!! 어떠케 딱한번 듣고 그걸
불러요!!
(선생): 왠지.. 느낌이 오는걸.. 저녀석 크게 될녀석 같아.. ㅋ
(나라): ...
동근은..
(동근): 좋아.. 한번 해보는 거다..
(선생): 자.. 멜로디 들어간다.
(동근): 네!!
(선생): ...고!!
(동근): 썩은 세상에 버려진 고독속의 그림자들 지친 어둠속 같혀있는 뒷모습들
회색 투시에 가려져 존재 찾을순 없어도 바람만은 함께 할꺼야..
태아만 포기못해 영웅버릴지라도. 달려갈거야 넌날 이길수 없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꺼야 미래란 사치일뿐 쓰러지지 않는 도전.
나를 밟지 말아라 세상갖기 위한 영웅주의 삶이 우릴 버려도
길은 없다. 오직 이길뿐. 비굴하게 살지마
회색 투시에 가려져 존재 찾을순 없어도 바람만은 함께 할꺼야..
태아만 포기못해 영웅버릴지라도. 달려갈거야 넌날 이길수 없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꺼야 미래란 사치일뿐 쓰러지지 않는 도전.
나를 밟지 말아라 세상갖기 위한 영웅주의 삶이 우릴 버려도
길은 없다. 오직 이길뿐. 비굴하게 살지마
나라는 놀랄 뿐이고, 선생은 알았다는듯 웃음을 짓는다.
동근은 녹음실에서 나온다.
(나라): 야.. 너 노래..도 잘하지만.. 어떠케 한번 듣고 .그걸 따라해?
(동근): 왜.. 멜로디도 쉽고.. 또 야인시대 노랜데..
(나라): 우와.. 정말.. 대단한녀석 같네..
(선생): 너는.. 노래를 배운적이 있니?
(동근): 아..아니요..
(선생): 그러면 나한테 배우겠니?
(동근): 네?? 도..돈이..
(선생): 돈은 괜찮아. 내가 된다면. 너 프로듀서까지 맡고 싶다.
(나라): 선생님!!
(선생): 나라도 물론이고. ㅋ
(나라): .//
(동근): 가..감사 합니다!!
.
.
.
.
연습이 끝났다.
S# 14 버스 정류장.
(나라): 나 정말 놀랐어~ 너 노래 잘하는 구나..
(동근): 오늘 정말 기쁘네. ㅋ
(나라): 이제..부모님만 허락하시면 돼는데..말야..
(동근): ........
(나라): 잘될꺼야~
(동근): 잘돼야 겠지...
나라와 동근 서로를 쳐다보며 슬며시 웃는다.
버스가 앞으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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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글이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