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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과 함께 한 <내 생애...> 제작보고회 현장 |
- “영화가 개봉하고, 영화를 개봉하기까지 일주일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 같다”
9월 5일 서울 홍대 앞 클럽 M2에서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감독 민규동, 제작 두사부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날 제작보고회에는 150여명의 기자진과 취재진, 200여명의 관객이 모여 북적북적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그 동안 화제가 되었던 티저 예고편 ‘디렉터스 컷’이 소개되었고, 최초로 본 예고편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으며, 준비된 메이킹을 통해 영화의 촬영과정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제작보고회의 오프닝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뮤직비디오 노래의 주인공인 상상밴드가 직접 라이브로 열창을 해주어 제작보고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예고편에서 배우들이 노래 ‘환생’를 부른 인연으로 음악의 주인공인 윤종신이 직접 배우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타임’의 사회를 보았는데 이 날 그의 신곡 ‘You are so beautiful’을 부르며 등장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스페셜 타임’의 마지막에는 모든 배우들과 윤종신이 환생을 같이 부르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었다. 윤종신은 이 날 그의 신곡 ‘You are so beautiful’의 뮤직비디오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사용하고 싶다는 즉석 제안을 하기도 해, 또 하나의 ‘아름다운’ 뮤직비디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상상밴드와 윤종신이 직접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이번 제작보고회는 마치 미니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날은 영화 출연진에게 묻는 ‘상대 배우에 대한 생각’에 대한 윤종신의 질문에 대해 김수로는 “내 생애 가장 ‘퍼펙트’한 상대 여배우”라며, 상대역인 아역 배우 김유정에 대해 이와 같이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자신에게 가장 아름다웠던 일주일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임창정은 “가요 톱10에서 1위하고 나서 길에서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볼 때가 가장 행복했었던 일주일”이라고 대답하였고, 엄정화와 오미희는 각각 “영화가 개봉하고, 영화를 개봉하기까지 일주일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대답하였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모든 출연진들이 포스터 촬영 이후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자리여서 더욱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여러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가 교묘하게 교차하면서 펼쳐지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현재 촬영을 모두 끝마친 상태이며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