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나도누=AP/뉴시스] 벨라루스 국방부는 반란 기도 뒤 자국에 온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 용병이 자국 군을 가르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바그너그룹의 대원이 지난달 24일 반란 과정에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시내 거리에서 탱크 위에 앉아 있는 모습. 2023.07.15.© 뉴시스 벨라루스 국방부는 반란 기도 뒤 자국에 온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 용병이 자국군을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방부는 수도 민스크에서 남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오스포브치에서 벨라루스 병력을 지도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관련 동영상: [영상] 새로 터 잡은 바그너 용병?…벨라루스 군기지 텐트 300여개 포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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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징집병들은 전장에서 이동하는 기술과 전술 사격 기술을 배우고, 공학 훈련과 전술 의학에 관한 지식을 습득한다"며 바그너그룹 용병이 여러 군사 훈련에서 교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바그너그룹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기도했지만 실패했다. 바그너그룹 용병은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거나, 벨라루스로 가거나, 귀향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