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 수요일
듣기를 속히 하라
성경읽기: 출애굽기 9-11; 마태복음 15:21-39
새찬송가: 455(통507)
오늘의 성경말씀 : 야고보서 1:18-20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친한 친구가 나를 비난한 것에 반박하려고 입을 열자 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온라인에 게시한 것은 친구 생각처럼 친구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대답하기 전에 먼저 속삭이듯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진정한 다음 친구가 하는 말과 그 말 뒤에 숨겨진 아픔을 들었습니다. 친구의 상처가 겉으로 보기보다 더 깊은 것이 분명했습니다. 아파하고 있는 친구의 아픔을 먼저 해결해 주기로 마음을 먹자 나는 나를 방어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친구와 대화를 하는 동안, 나는 오늘의 성경말씀에서 야고보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1:19)고 권한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청은 우리에게 단어 뒤에 숨겨진 의미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하는” 분노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20절).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게 해줍니다. 나는 잠시 멈추어 기도한 것이 친구와의 대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내 반박보다 오히려 친구의 말에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만일 내가 잠시 멈추어 기도하지 않았다면, 내 생각대로 되받아치면서 내가 얼마나 기분 상했는지 말했을 것입니다.
야고보가 기술하고 있는 가르침을 항상 따르지는 못했지만, 나는 그날만큼은 실천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노와 불쾌감에 사로잡히기 전에 기도하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를 더디 하는 열쇠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이것을 좀더 자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잠언 19:11).
야고보의 가르침이 과거에 어떤 도움을 주었습니까? 오늘 그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은혜로우신 하나님, 제가 듣기는 속히 하고 성내기를 더디 하도록 상기시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