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ㅣ"로 끝나는 말에는 그냥 "-에요"만 붙는 것으로 기억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라고 설명해 주셨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교재에는
예요의 사용례로 저기예요라는 예문을 쓰면서,아니다의 경우에만 아니에요라고 쓴다고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설명에 따르자면 저기예요도 저기에요가 되어야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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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호성 선생님께서 안 계시니 질문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 자음으로 끝나는 말의 뒤에는 "-이에요"가 붙습니다.
-이것은 책상이에요.
-제 이름은 최혜영이에요.
모음으로 끝나는 말에는 "-예요"가 붙는데 예외가 있습니다.
-그 분이 누구예요?
-이것은 모자예요.
-그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ㅣ"로 끝나는 말에는 그냥 "-에요"만 붙는 것으로 기억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자음 뒤에서는 "-이에요", 모음 뒤에서는 "-예요", "ㅣ"로 끝나는 모음 뒤에는 "-에요"가 붙습니다.
워낙 많이 쓰이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도 많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한국어 교재들에서 한번 찾아 보십시오. "-에요"만 나와 있는 교재는 좀 오래 되었거나 저자가 한국어 문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이 드는군요.
최혜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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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에요만 나와 있는 한국어 교재 있는가 하면, 에요와 예요 둘다 사용하고 있는 교재가 있는데, 에요와 예요는 어떻게 구별해서 가르쳐야 하나요.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