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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생활 정보 스크랩 멜라토닌, 항노화 효과가 있는가?
로이 추천 0 조회 112 09.09.15 14: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멜라토닌, 항노화 효과가 있는가?

 

뇌가 만드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건강식품과 만병통치약으로 얼마 전 유행하였다.

미국에서는 노화방지 약, 치매치료제, 정신병 치료제 심지어 에이즈나 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책이 등장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웃 일본에서도 잡지나 책에서 널리 소개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시 선물로 사오고 있다.

과연 멜라토닌이 기적의 약인가? 얼마 전 유명한 과학지 <네이쳐(Nature)>와 <셀(Cell)>지에

멜라토닌의 효과가 과장되었으며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는 논문이 실렸다.  

 

그러면 멜라토닌은 어떤 호르몬인가를 알아 보기로 하자.

 

멜라토닌은 낮과 밤을 구별 지워주는 호르몬이다.

밤이 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시작되면서 우리 몸에 밤이 되었음을 알려 준다.

뇌신경 활동이 둔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과 같이 작용하여

수면을 유도 해주는 물질이다.

 


멜라토닌은 뇌 중앙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송과선이라는 곳에서 분비된다. 낮 12시간 동안은 분비되지 않고 밤 12시간 동안 분비된다. 대량 하루에 0.3 mg 정도 분비되지만 분비 즉시 대부분 대사되어 버리고 혈중에는 3백만의 1정도로 소량만 존재한다. 사람은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밤인줄 알고 활동이 적어지나, 밤에 주로 활동하는 쥐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오히려 활발히 활동한다. 즉 사람과 쥐는 멜라토닌에 관해서는 정반대의 작용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멜라토닌 효과에 대한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이 효과를 사람에게 직접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시험관이나 쥐 실험에서 멜라토닌은 유리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리 활성산소는 암, 노화과정 및 치매 등의 발생에 연관을 가지고 있다. 멜라토닌의 양을 연령별로 보면 5-6세에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차츰 감소한다. 이런 이유에서 멜라토닌을 보충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왔으며 쥐를 통한 실험이 실시되어 멜라토닌 붐이 시작되었다.

 

 

멜라토닌이 시차 회복 이외에 다른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아
 
과연 멜라토닌의 이런 시험관과 쥐에서 나타나는 항산화 작용이 우리 생체 내에서도 일어나는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여러가지 보고된 멜라토닌의 효과 가운데서 「시차병」에 일부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장거리 비행 후 낮과 밤 시간이 바뀌어 며칠동안은 밤이 되어도 낮으로 잘못 알고 멜라토닌을 분비하지 않기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시차병(제트래그)에는 도착한 날 저녁부터 취침 전에 한번씩 멜라토닌을 먹으면 수일 내 밤과 낮의

리듬이 빨라 정상화 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3 mg-10 mg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에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멜라토닌이 시차병 외의 다른 효과, 즉 노화방지 효과, 암 예방 효과, 치매 예방효과 등에서는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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