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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일체의 정치사상
삼신일체에 대한 정치학적 해석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태고시대는 교정일치(敎政一致) 내지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였다. 즉, 종교지도자가 정치지도자였고, 종교체제가 정치체제였으며, 종교행사가 정치행사였고, 종교원리가 정치원리였으며, 종교영역이 정치영역이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원칙에 의해서 삼신일체의 원의를 정치에 적용시켜 태고시대 우리 민족사회의 정치적 성격과 형태를 알아보기로 한다.
첫째, 삼신일체는 만민일체 내지 세계동포주의 사상이다.
만민일체(萬民一體) 사상이란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의 차별이 없고 평등하며, 온 인류를 일체로 보는 사상이다. “제1부 제4장의 1”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天은 건(乾), 地는 곤(坤), 人은 인(仁)의 뜻을 지니고 있는데, 「一」의 쓰임을 기온의 측면에서 삼신일체(三神一體)를 파악하면 天一은 한대, 地一은 열대, 人一은 온대를 의미하고, 「一」의 쓰임을 인종이라는 측면에서 삼신일체를 파악하면 天一은 한대인종, 地一은 열대인종, 人一은 온대인종을 의미한다. 즉, 天一 地一 人一의 삼신일체는 인종적인 측면에서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의 일체 곧 만민일체를 의미하고, 모든 생명체는 삼신(三神)의 조화 교화 치화에 의해서 낳고 자라고 죽는다. 그러므로 삼신은 만민의 조상이 되는 것이며, 만민은 형제관계이며 동포관계가 된다. 곧 삼신일체사상은 세계동포주의 내지 세계형제주의 사상이다.
그러한 유습이 지금도 우리사회에 남아있으니 동성동본 끼리의 혼인을 금하고, 가급적 인연이 먼 타성 끼리의 혼인을 사회관습적으로 권장하는 것이나, 가까운 이웃 끼리 사돈을 맺음보다도 가급적 먼 거리와 사돈을 맺도록 권장하는 풍습이 바로 만민일체의 평등사상 내지 세계동포주의를 지향하였던 데서 나온 유습이 아니었던가 한다. 그러한 유습이 삼국시대 이후 많이 사라져 근세조선에 와서 유교의 영향에 의하여 다소 부활되었으나 삼국시대 이전 태고시대로 올라갈 수록 더욱 강하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둘째, 삼신일체는 최대의 인권존중 사상이다.
삼신일체는 天一 地一 人一의 일체이다. “一”의 쓰임을 인격이라는 측면에서 三神一體의 의미를 파악하면, 삼신일체는 사람의 인격이 하늘이나 땅과 동일하다는 뜻이다. 사람을 하늘 같이 섬기고 땅 같이 소중히 여기라는 뜻이다. 또한 하늘은 아버지에, 땅은 어머니에 비유되기도 하므로 삼신일체는 사람 섬기기를 아버지 섬기듯 하고, 어머니 모시듯 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삼신일체는 최대의 인권존중사상이다.
셋째, 삼신일체는 인간평등 사상이다.
天一 地一 人一할 때, ‘一’의 쓰임을 인격적인 측면에서 삼신일체를 파악하면, 삼신일체는 신분의 상(天) 중(人) 하(地)의 일체를 의미한다. 즉. 삼신일체는 신분의 상하 노사 귀천 장유 남녀의 차별이 없는 일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삼신일체는 인간평등사상이다. 그래서 삼국시대 초까지만 하여도 우리 민족사회에는 여성을 극히 존중하였다고 한다. 이는 신라시대 선덕(善德)․진덕(眞德)․진성(眞聖) 등 여성으로서 왕위에 오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넷째, 삼신일체는 국민전체의 합의제도(合意制度)이다.
天一 地一 人一할 때, ‘一’의 쓰임을 의견이라는 측면에서 삼신일체를 파악하면, 삼신일체는 天地人의 의견일치를 의미한다. 즉, 上中下의 의견일치, 정부 국민 개인의 의견일치, 경제인 교육자 정치인의 의견일치 등 전체 국민의 의견일치를 의미한다. 다수결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전원일치의 합의제도를 의미한다. <단군세기>를 보면, 단군왕검이 천제(天帝)가 된 것도 구환(九桓:국민전체)의 추대에 의하여 되었으며, 고구려의 제가평의(諸加評議), 백제의 국상회의(國相會議), 신라의 화백제도(和白制度)가 모두 전원일치의 합의제도였다고 한다.
다섯째, 삼신일체는 태고시대 우리 민족의 정치체제가 삼권분립합의제도(三權分立合意制度)였음을 의미한다.
3권분립 합의제도란 입법 사법 행정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집행하지만 업무의 결정은 3권의 합의에 의하여 결정함을 의미한다.
삼신일체를 기능적인 측면에서 파악하면, 天一은 조화의 작용, 地一은 교화의 작용, 人一은 치화의 작용을 의미한다. 이를 정치에 적용시키면, 조화는 제정 즉 입법, 교화는 교도 즉 사법, 치화는 정치 즉 행정에 해당된다. 일체(一體)는 의견의 일치를 의미한다. 곧 합의를 의미한다. 합의가 안 되면, 3부가 거부권을 행하여 합의를 이루게 한다. 따라서 삼신일체는 3권분립 합의제도가 된다. 이러한 제도는 현대의 삼권분립 제도보다도 더욱 민주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재를 어떻게 믿겠는가의 문제이다. 더욱이 삼권분립제도는 근세 서구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냐 하고 반문할 것이다. 문화에도 생성소멸의 순환론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에 대한 증거가 있다.
<단군세기>를 보면 제13세 단제 흘달 16년(B.C.1767)에 주(州)와 현(縣)을 나누어 정하고, 직책의 한계를 정하였으며, 관리는 권력을 겸하는 일이 없고, 정치는 법을 넘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고 하여 고조선 시대에 벌써 지방자치제도와 권력분립제도를 실시했음을 밝히고 있으며, <단기고사>를 보면 더욱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즉, 전단조(前檀朝) 제13세 단제 흘달 16년조와 후단조(後檀朝) 제7세 단제 등을 2년조에 국가권력을 입법 사법 행정으로 3분하여 3권분립 제도를 실시하였다고 밝혀주고 있다.
또한 간접적 증거이지만 고고학적 실증이 있다. 오히려 고조선 보다도 이전, B.C.3000경에 서구의 고대문명사에 나오는 수메르국(桓國의 12연방 중의 하나)에 권력분립제도가 시행되었다는 실증이 있다. S.N. 크레머는 “최초의 의회제도 ; The First Bicameral Congress”라는 논문에서 고고학적 연구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외견상으로 보아서 민주주의라는 것이 서구문명의 전유물인 것 같고, 최근에 나타난 것 같다. 그러나 수 천년 전에 이미 의회민주주의라는 제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근동 아시아 전역에 이미 5000년 전에 정치적 의회제도가 있었다는 기록을 읽을 수 있다. 인간의 기록역사 가운데 우리는 최초의 의회(Congress)라는 말이 기원전, 3000년 경에 이미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의 의회제도는 지금의 우리의 것과 과히 다르지 않는, 즉 양원(Two Houses)이었다. 원로들로 구성된 상원(Senate)과 일반 무사계급으로 구성된 하원(Lower Houses)이 그것이다. “평화냐, 전쟁이냐” 이런 문제를 두고 양원 사이에 토론이 벌어졌는데, 상원은 어떤 경우라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왕은 이러한 상원의 의견을 부결시키고, 이 안건을 하원에 회부시켜 토론하게 하고, 하원의 의견을 인준한다. 세계의 어느 구석에 이런 의회제도가 있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희랍에 민주주의적(Democratic), 로마에 공화제(Republican)란 말이 유럽대륙에 있기는 하나 수메르의 그것에 비교하면 훨씬 후대에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의회제도에 비교하여 보아도 손색이 없는 의회제도가 근동아시아 즉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타났었다.
이상과 같이 S.N.크레머는 기원전 3000년 전의 수메르국에 의회제도가 있었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타났음을 고고학적 근거에 의하여 밝히고 있다. 이어서 수메르국에 법원이 있었고, 최초의법정판례(The First Legal Precedent)가 있었음도 밝히고 있다. 여기에 왕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수메르국에 삼권분립제가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 민족과 수메르인의 동일성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① 수메르인은 머리털이 검고 곧다.
② 키가 땅딸막하다.
③ 후두부(後頭部)가 평평하다.
④ 교착어(膠着語)를 쓴다.
⑤ 가야와 신라왕족의 원조인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 문화와 동일하다.
⑥ 그들의 장례법은 순장제(殉葬制)인데, 이는 고조선인들과 동일하다.
⑦ 고조선인과 같은 회도(灰陶)를 사용하였다.
⑧ 고조선의 갑골문자(甲骨文字)와 같은 설형문자(楔形文字)를 사용하였다.
⑨ 수메르는 동방에 있는 어머니 나라 곧 근국(根國:天皇國)의 지시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10) 천제단의식(天祭壇儀式)이 고조선과 같다.
(11) 그들의 종교기록 중에는 우리의 천부경과 유사한 기도문이 있다.
(12) 고조선의 천부사상(天父思想)과 유사한 종교사상이 있다.
(13) 오행(五行)과 육갑(六甲)과 366도(366度)의 개념으로 정치 종교 점성과학 등의 사회문화가 발달하였다.
(14) 수메르의 언어가 고조선계의 언어와 동일한 경우가 많다.
(15) 고조선과 국가체제에서의 제도가 같다.
또한 관련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수메르어와 한국어의 유사한 단어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수메르어) (영 어) (한국어)
GUR cave 굴
GAM MAL horse 검은 말
NAR sing 노래
KAL sword 칼
MAL village 마을
GAL river 가람(강)
BIL fire 불
DINGIR god 뎅그리(단군)
DUR all 두루
BIR play 빌다
ABI father 아비(아버지)
UMMA mother 어머니
KI place (여)기 (저)기
BUKKU drum 북
ADUR son 아들
AKA-R dougther 아가 딸
BAR-BAR bright 밝다
DAM like 닮다
BAD separaten 벌어지다
그리고 수메르어는 영어같이 전치사가 아니고, 우리 말 같이 후치사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ashag a는 in the field “들안에”인데 여기서 a는 in에 해당된다. 그리고 그 문장 순서가 우리 말과 완전히 같은 것이다. 즉 주어 목적어 동사순으로 나간다. 사전을 찾아 낱말만 옮겨 놓으면 우리 말 어순대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수메르인과 그 문명이 고조선과 같고, 그 언어가 우리 말과 같다. 그리고 수메르인의 전승가요에 “홍수 바로 직후에 ‘하늘’로부터 왕권을 받았다”하고, <단군세기>를 보면 제15세 단제 대음 신사(辛巳) 2년(B.C. 1660)조와 제27세 단제 두밀 갑신(甲申) 원년(B.C. 997)조에 홍수가 크게 넘치었는데 바로 그 해에 수메르국의 사신이 고조선에 방물을 바쳤다고 하였다. 이를 보면 수메르인이 말하는 하늘 또는 어머니 나라는 고조선과 환웅천황이 세운 천황국 곧 배달국이라 할 수 있고, 수메르국에 삼권분립 제도가 시행되었다 함은 고조선과 배달국에도 삼권분립 제도가 시행되었음을 실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고대 동서양 통로인 실크로드가 천산산맥을 가운데 두고, 동양과 서양을 연결시켰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수메르국과 고조선에 공히 삼권분립 제도가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를 시대적 발전단계에 맞지 않는다 하면서 부정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기 조상의 슬기를 무시하는 것이며, 교정일치(敎政一致)의 원칙을 신봉하면서 부정하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정치의 변천이 인구의 점진적 증가와 사회의 이기화에 따라서 덕치정치에서 군주정치로, 군주정치에서 독재정치로 개악변질되어 왔음을 생각하면, 태고시대라 하더라도 삼권분립 합의제도가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여섯째, 삼신일체는 태고시대 국토경영원리가 일국삼체제 연립공화정(一國三體制 聯立共和政)이었음을 의미한다.
일국삼체제 연립공화정이란 1국을 3분하여 주권 국민 영토의 독립을 인정하고, 거기에 수도와 통치자가 각각 따로 있어 정치함을 의미하나, 중대한 업무의 결정이나 시행은 3왕의 합의에 의하지만 중앙의 대왕이 중심이 되고, 좌우의 부왕은 보좌역이 되는 그러한 정치체제를 편의상 지칭함이다.
삼신일체는 그러한 의미의 정치체제를 뜻하기도 한다. 즉 하늘과 땅은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고 인간은 그 은혜를 받는다. 그러므로 이 경우 인간은 주체가 되고, 하늘과 땅은 보좌역이 된다. 이를 정치에 적용시키면, 人一은 太一이 되어 대왕격이 되고, 天一과 地一은 부왕격이 된다. 그러므로 삼신일체는 일국삼체제 연립공화정이 된다.
신채호 역시 고조선의 국토경영원리가 일국삼체제였다고 주장한다. 즉 단군왕검이 이미 삼신오제(三神五帝)의 신설(神說)로써 우주의 조직을 설명하고, 그 신설에 의해서 인세 일반의 제도를 정하였으니, 신한과 말한과 불한의 삼한(三韓)을 세워 대단군이 신한이 되니, 신한은 곧 대왕이요, 말한과 불한은 곧 좌우의 양부왕(兩副王)이니 신한을 협조하는 자더라. 한(韓)은 국명이 아니라 왕(王)이란 뜻이니, 삼한은 고조선을 분통한 3대왕이며, 고조선은 3한이 분통한 3대지방이라,…3한의 수도는 ① "ㅇ스라”, 지금의 하얼빈. ② “아리티”, 지금의 개평현(蓋平縣) 동북 안시고허(安市故墟). ③ “펴라”, 지금의 평양이라 하였다. <태백일사>에도 삼신설에 의하여 삼조선(三朝鮮)의 분권관경제(分權管境制)가 있었다 하고, 거기에 삼한이 있었는데, ① 진한의 고도(古都)는 부소량(扶蘇樑), 지금의 송화강 하얼빈. ② 번한(番韓:辨韓)의 고도는 오덕지(五德地), 지금의 개평부 동쪽 70리에 있는 탕지보(湯池堡). ③ 마한의 고도는 백아강(白牙岡), 지금의 대동강 마한산이라 하여 신채호의 설과 동일하다. 이와 같이 고조선의 국토경영원리도 삼신일체의 원리에 의한 일국삼체제 연립공화정이었다.
일곱째, 삼신일체는 홍익인간 이화세계 건설의 집약적 표현이다.
이상 설명한 바와 같이 삼신일체는 한대민족 열대민족 온대민족 일체의 만민일체사상이며, 인간평등 인권존중 삼권분립 덕치주의의 민본주의사상이다. 세계화교육 민족화교육 가정화교육의 삼화교육균등, 하나님숭배・민족신숭배・조상신숭배의 삼신숭배의 일체, 조식법・지감법・금촉법의 삼대수련(三大修鍊)을 통한 천지인일체(天地人一體)의 대인양성(大人養成), 인간사회와 지상세계의 천국화(天國化)를 의미한다. 따라서 삼신일체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건설의 집약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여덟째, 삼신일체는 태고시대 우리 민족의 생활원리였다.
삼신일체는 한편 성속일체(聖俗一體) 사상이기도 하다. 성속일체는 종교와 세속의 일체, 종교인과 세속인의 일체를 의미한다. 그래서 복장 음식 예의 등에 있어서 종교인과 세속인 사이에 차이가 없고, 가정과 마을회관, 관아와 조정에도 법당과 다름없이 삼성(三聖)을 모시는 선반(仙盤)이 있었고, 거기에 제사를 올렸던 것이다.
또한 삼신일체의 원리가 그대로 사회에 반영되어 인명도 성(姓)과 이름의 세 글자, 가족구조에 있어서 조부모 부모 자녀의 삼대동거가족구조(三代同居家族構造), 혼인에 있어서 신랑댁 신부댁 중매의 삼자합의제도(三者合意制度), 식사에 있어서 밥 국 찬의 불가분적 삼위일체(三位一體)관계, 일일삼식제도(一日三食制度), 제사 때의 3헌 3헌관 3배, 신분에 있어서 군사부 삼위일체(三位一體), 부모자의 삼위일체(三位一體), 글을 쓸 때도 서론 본론 결론의 3단계, 오락을 즐길 때도 노래 춤 악기(북과 장구)의 삼위일체 등 이러한 것은 모두 삼신일체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삼신일체의 원리에서 음양오행사상이 발원되는데, 우리의 식사풍속에 오행을 상징하는 오곡밥과 오합주가 있고, 한약을 제조할 때도 음양오행의 원리에 의하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역법도 일월화수목금토(日月火水木金土)의 음양오행으로 되어있다. 이를 보면 역법 역시 삼신일체의 원리에서 발원한 우리 민족의 소산이라 추정할 수 있고, 중국이나 서구소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태백일사> 마한세가를 보아도 환웅조 시대의 자부선생이 칠회제신지역(七回祭神之曆)을 지었다 하였고, 환웅천황이 1년을 365일 5시간 48분 46초로 하여 역법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이것을 삼신일체의 상존지유법(上尊之遺法)이라 하였다. 이를 보면 역법(曆法) 역시 우리 민족에 의해서 창안된 천교의 유법(遺法)이라 추정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이론이 전개됨을 볼 때, 天一 地一 人一의 삼신일체는 서물(庶物)의 원리로서 크고도 넓고 깊어 그 진리를 모두 파헤치기 어렵다. 과거에도 진리요 현재에도 진리이며 미래에도 진리일 것임에 틀림없다.
첫댓글 연기처럼님 넘 열심히 하셔서 박사되시겠어요^^
읽어 보고 좋은 글 같아서 가져 온거지만 내것으로 만들기는 힘들죠... 읽어보고 아...그렇구나 하는건데... 몇년을 해도 가닥도 못잡을거 같은데요 ㅎㅎ
바쁘신데도 좋은 글 오려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 님 덕분에 카페가 더욱 알 차지고 있읍니다
헉!! 과찬이십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활동에 비하면 부끄러울 뿐입니다.
삼태극 회원님들은 나의무지를 깨우려고 작정들 하셨나?보면 볼수록 나는 초라해지지만 마음만은 뿌듯하기 그지없네.정말 잘봤읍니다.
잘 배웠습니다.
아홉째, 삼신일체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를 말한다. 열번째, 삼신일체는 한민족사에 나타난 유불선의 합일은 말한다. 여기에도 나름대로 각각의 설명을 더해보세요. 좋은 글이 더해질 것입니다. 동학과 서학의 만남이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헉!! 죄송합니다. 저는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고 이글에 무엇을 더하고 빼고 할정도의 수준은 아니랍니다. 단지 좋은 글인듯하여 우리 까페 분들에게도 보여 드리려 가져 온곳 뿐이랍니다. ^^
연기처럼님! 저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같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적어보았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