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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62강 – 1 – b
오늘 들어가기 전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표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하시지요? 제일 위에부터 보겠습니다.
요즘 여름에 붉게하면 열 받을까 싶어서, 시원하게 수영하시라고 제가
인디고 색깔로 포르족족하게 이렇게 해놨습니다.
도표→ “제 8회 세 번째 보광전에서 일곱 권 1품.”
이세간품이지요?
“2000행문의(2000가지 수행 방편) 이세간품 한 편 이 설해지며,
설법주는 보현보살이다.”
설법주가 있으면 설법의식에서 설법주는 반드시 삼매에 들어가시잖
아요?
도표→ “보현보살이 불화장엄삼매에 들어가셔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는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면 뭐가 달라집니까?
‘신업과 구업과 행업과 의업이 다 달라진다. 그래서 부처님을 대신해서
법문을 하신다.’ ←이런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삼매에 두 번 드시지요.
여기 8회차 전에 7회차에서는 찰라제 삼매에 드시고,
9회차에서는 사자빈신 삼매에 드셨던 바가 있고요.
그 외에는 보살들 삼매가 주로 나오는데요.
부처님의 삼매를 우리는 “해인삼매”라고 합니다.
해인삼매가 나오는 화엄경 품목은, 화엄경현수품에 나옵니다.
현수품에요. 현수품이 설해지는 품에서는 설법주가 문수보살인데요.
그때는 삼매가 없습니다. 없는데 거기서 부처님의 해인삼매를 얘기하
고 諸種삼매를 말씀하시지요.
삼매는 우리가 설법할 때 아주 기본으로,
우리가 조금 전에 강의하기 전에도 죽비치고, 잠시나마 삼매의 흉내를
내고, 입정으로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것도 그렇고, 상당 법문을 하든지
큰절에 결제ㆍ해제 법문할 때도 늘 삼매에 들어서 합니다.
금강경만 보더라도,
“부처님께서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반사흘수의발세족이부좌이좌).
밥그릇을 깨끗하게 다 비우시고, 옷을 정돈해서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하루종일 삼매에 드셨다.”
이렇게 강가에서는, 선가에서도 그렇고 경전에서도 그렇게 하지요.
부처님께서 밥 자시고 하루종일 삼매에 앉아 계셨는데요.
그때 수보리가 톡 튀어나와서,
“希有世尊 應云何住 降伏其心
(희유세존응운하주항복기심)이리까”
하는 대목이 나왔지 않습니까?
어쨌든지 모든 경전, 법화경도 “무량의처 삼매”에 드는 것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삼매에 들고 법을 설하기도 합니다만, 또 법을 설하고 난 뒤에
삼매에 드는 수도 있고, 법을 설하는 중간에 삼매에 드시는 수도 있고 그
렇습니다.
자~~ 그것은 그렇고...
화엄경의 전체를 네 단락으로 나눌 때, 첫 째 단락은 뭐지요?
擧果勸樂生信分(거과권락생신분)!
부처님의 결과물을 드러내서 낙을 권해서 믿음을 일으키게 하는 '
擧果勸樂生信分!
두 번째는 修因契果生解分(수인계과생해분)!
修因 = 바라밀을 닦아서, 契果 = 계합한다. 부처님의 깨달음의 결과에
계합해 나갈 수 있도록ㆍ착착 발맞춰나가도록 차별인과와 평등인과를
설해지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인 근거를 마련해라.
修因契果生解分!
그리고 세 번째 단락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실천 덕목에서,
托法進修成行分(탁법진수성행분)!
진리 법에 의지해서ㆍ보현행원 법에 의지해서 進修.
바라밀행을 닦아서 전진해서 나아가서 올바른 행을, 부처님의 불행을
성불하라ㆍ성행하라ㆍ부처님의 행을 완성시켜라. ←이것이 이세간품의
의도지요. 마지막의 끝에는 뭡니까?
依人證入成德分(의인증입성덕분)이라.
依人 = 선지식을 의지해서 證入해서 반드시 마음의ㆍ일심의 깊은 자리
까지ㆍ심오한 자리까지 뚫고 들어가서 깨달아서, 成德分이라.
부처님과 같은 훌륭한 공덕을 완성해라. 보현행원을 완전무결하게 임무
완수해라. ←이것이 입법계품의 四分으로 나누는 대목이지요.
信ㆍ解ㆍ行ㆍ證(신해행증)중에서는 證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五周因果(5주인과)로서는 成行因果周(성행인과주)에 해당합니
다.
첫 째는 뭡니까?
세주묘엄품으로 해서 여섯 품이 벌어지는 제 1회차 설법을,
所信因果(소신인과). 우리가 뭘 믿는지, 불교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부처님의 깨달음과, 부처님의 의보와 정보에 대해서 확실히 믿고,
거기에 대해서 믿음을 일으키는 우리가 믿을 바의 대상이 뭐냐?
所信因果에 대해서,
세주묘엄ㆍ여래현상ㆍ보현삼매ㆍ세계성취ㆍ화장세계ㆍ비로자나품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고요. 그 다음부터는,
‘어? 부처님의 所信因果를 믿는다 하더라도 동등한 법성이고, 동일한 일
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깨달음의 돈오돈수로 번뇌가 완전히 끝나지
않는구나.’ ←이래서 사람마다 업장의 차별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10신ㆍ10주ㆍ10행ㆍ10회향ㆍ10지ㆍ등각ㆍ묘각까지해서, 여래출현품까
지해서 差別因果(차별인과)와 平等因果(평등인과)를 설했었지요.
그리고
所信因果ㆍ差別因果ㆍ平等因果가 끝나고 난 뒤에 나오는 이 대목이
뭡니까? 成行因果(성행인과)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입법계품은 證入因果(증입인과)라고 하지요. ←이런 뜻이
여기에... 여러분께서는 환~~ 하시지만, 혹시 오늘 처음 온 초학의 학인
스님들이 계셔서 다시 한 번 짚어봅니다.
자~~ 이세간품 중에는 38권 중에 1ㆍ2 ←이래서 이세간품의 주제는
뭐냐?
도표→“보살이 처세에 불염이라.”
“如蓮花不着水 心淸淨超於彼(여연화불착수심청정초어피)라.”
요즘 연꽃피는 시절인데요.
“出於泥而不染이라.(출어니이불염)이라.
진흙에서 나와도 不染이라.”
오염되지 아니하고, 물들지 아니하고요.
“濯淸漣而不妖(탁청련이불요)라.”
맑은 물결에, 비오는데 연꽃이 씻겼다해도 요염하지도 않고, 추접지도
않고요.
“如蓮花不着水 心淸淨超於彼”
제일 잘 나오는 대목이 여래명호품에 부처님의 명호중에서 그렇게 나왔
었지요.
도표→ “보살은 처세불염이라.”
보살은 중생들하고 같이 入泥ㆍ入水ㆍ拖泥ㆍ帶水(입니입수타니대수)
하고. 진흙에 빠지면 진흙에 빠진 대로하고, 물에 빠지면 물에 빠진 대
로 중생들하고 오염수 속에서 같이 살아가지만,
절대 물들지 않는다. ←이것을 “하이 부동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지
요.
물들지 않는 이것은 뭐냐?
이것은 도표→ “즉 이세간품의 바로 뭘 나타내는 것이냐?”
여기 이세간품은 뭘 나타내는 것이냐?
現 = 밝힌다. 분명하게 밝힌다. 현저하게 밝힌다.
도표→ “보혜보살이 雲興二百問(운흥200문).”
雲興 = 구름이 오르는 것처럼 문단. 조건을, 까닭을 하나하나 200가지
로 묻지요. “부처님은 손이 뭐고, 부처님은 눈이 무엇입니까?
부처님의 지혜는 뭡니까?” ←이렇게 물으십니다. 거기에 대해서 보현
보살께서,
도표→ “甁瀉二酬答(병사2수답)이라.”
甁瀉 = 독에 그냥 물 댕크에 물을 쏟아붓듯이, 장맛비 줄기를 쏟아붓
듯이, 酬 = 갚을 수자. 答 = 답을 해준다. 2000가지로 답을 해준다.
그러니까,
“雲興二百, 懸河二千(운흥200, 현하2000)이라.”
“甁瀉二千(병사2000)이라.” 하기도 하고,
“懸河二千이라.” 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질문에 열 가지 씩 나이가라
폭포처럼 자세하게 답해주는 대목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서분은 그런저런 이유로 이렇게 쭉~~ 연결이 되어있고요.
도표→ “서분.” 또
“보현보살이 삼매에 드는 삼매분.” 또
“보혜보살이 200가지 질문하는” (세 번째 단락.)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네 번째 단락은 뭡니까?
도표→“보현보살께서 2000가지로 물음에 답하다.”
제일 앞 부분(도표 1페이지)입니다. 보이십니까?
제 1라인입니다. 네 번째로 답하는 와중에 10신의 답은 우리가 다
배웠었고요.
지난 시간에 우리가 20問 중에 10주 답을 했습니다.
발심주ㆍ치지주ㆍ수행주ㆍ생귀주. 그렇지요? 한 장 넘어가겠습니다.
도표→ “구족방편주ㆍ정심주ㆍ불퇴주.” ←여기까지가 우리가 지난 시간에
공부했던 바고요. 오늘 할 대목은 어디입니까?
제 8 동진주부터 오늘 할 대목이라서 제가 본문에서 나오는 대목.
도표→ “보살의 10종 변재” ←이러면 10종 변재 이름을 다 써놓고,
시리얼남바 까지 1ㆍ2ㆍ3ㆍ4로 다 달아놨습니다.
도표→ “보살의 열 가지 자재” ←이러면 열 가지 자재를 다 써놨습니다.
참고로 여러분이 대장경을 공부를 하실 것 같으면,
“度世品經(도세품경)”이라고 있습니다.
度라고 하는 것이 離世間品의, 떠날 離(리)자 하고 똑 같습니다.
度世品經은 축법호 삼장이 번역하신...
축법호가 옛날 “正法華經”을 번역했던가요?
아무튼 번역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인데요.
제가 이렇게 보니까 80권에 나오는 이세간품도 일곱 권이 굉장히 훌륭
하지만, 이세간품은 너무 어렵게도...
재미있지만, 어려운 부분이 실천하는 부분이라서 일단 신도님들한테는
잘 맞지 않은데요.
고심정사에 가서 2년인가 제가 강의를 일곱 번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설명하기가 조금 난해합니다.
그래서 ‘아~~! 스님들한테 맞는 것이 이세간품이다.’ ←이런 생각을 좀
외람되지만, 엊 그저께 어른 스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세간품이 좋기는 한데 신도님들한테 전달하기가 상당히...”
‘승속이 따로 있나?’ 하지만, 일생을 걸고 자기의 머리카락 싹~~ 밀고
와서, 먹물 옷 입고 산에 사는 사람이 화엄경을 대하는 것하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슬쩍슬쩍 훓터 보는 것하고는 차이가 많은 것 같습
니다. 바깥의 분들이라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예외가 되겠지만요.
문수강당이 전문강당이기도 하니까...
(박사님이 오셔서 제가 약간 쫄리네요.)
참고로 하실 것 같으면, “度世品經”을 보면,
거기는 우리 지금 보시는 80권 화엄경하고는 달리, 지금은 이렇게 그냥
보고 답만 쭉 나열하고 넘어가는데요.
답을 나열하고 난 뒤에 게송을 두 개를 딱 해서 정리하고,
답을 하고 게송을 두 개를 정리하고, 아마 판본이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
다.
우리가 공부하기에 ‘度世品經이 더 용이 하지 않을까?’
다음 시간에 혹시 되면 우리 할 때마다 좀 짧은 부분은 유인물로 나눠드릴
수 있으면 나눠드려서 여러분께서 비교해 보시고,
찾아보실 분들은 度世品經을 인쇄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CBETA 대장경이 너무 잘 되어있으니까요.
제가 해드려야 되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과표의 뒤의 부분들은 이렇게 해놓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할 부분 三권 – 331페이지,
“동진주를 답하다.”에 들어가겠습니다. 동진주를 답하는 것이 과표에
보니까 두 가지로 되어있지요?
하나는 “보살의 변재.” 하나는 “보살의 자재.” ←이렇게 해놨습니다.
“동진주.”라고 하는 것은 여기 제 여덟 번째를 “童眞” 이라고 해놨는데
요.
입법계품에도 보면, 입법계품 53 선지식 중에서
동남동녀가 다섯 명이 등장합니다.
우바이가 다섯 명이 등장합니다.
보살이 다섯 분이 등장하십니다. “童眞” 이라고 하는 뜻을 야무지게 콱
짚고 넘어가야 되겠지요?
“불퇴주”라고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일곱 번째 단락에 있었는데요.
“不退”라고 하는 것은 거기서부터 종기의 핵이 빠지듯이 아집이 나가
떨어져버렸기 때문에, 여덟 번째 들어오면 내 옹고집이 없어서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됩니다.
“동진주” ←이것을 8지에 가서는 “부동지”라고 얘기를 하고요.
*
10주에서는 “동진주”라고 얘기를 하지요. 그리고
10행에 가서는 “존중행이다. 난득행이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8부 능선을 넘어갔다.’ ←비유하자면 이런 얘기지요.
“童眞”이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아이 童자가 바로 보살심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문수동자”라고 우리 많이 하잖아요. 그렇지요?
입법계품에도 “문수사리동자” 나오잖아요?
청량소초에 보면, “동자 = 보살이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그러니까 보살을 번역을 할 때 열 開자를 써서,
“開士(개사)”라고 하기도 하고, 큰 大자 써서, 달마대사처럼
“大士(대사)”라 하기도 합니다. 선비 士자.
연다고 하는 것은, 여기서 부터는 5온이 공한 것을 완전히 알고 童眞!
아이처럼 천진난만한ㆍ순진무구한 상태가 된 정신상태를 “童眞住”라고
하겠습니다.
(8) 童眞住
가. 菩薩의 十種辯才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辯才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於一切法에 無分別辯才와
於一切法에 無所作辯才와
於一切法에 無所着辯才와
於一切法에 了達空辯才와
於一切法에 無疑暗辯才와
於一切法에 佛加被辯才와
於一切法에 自覺悟辯才와
於一切法에 文句差別善巧辯才와
於一切法에 眞實說辯才와 隨一切衆生心하야 令歡喜辯才가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如來無上巧妙辯才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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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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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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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는고심정사 인것 같습니다
저도 "고심정사"로 들리긴 했지만, 돌 다리도 두두려보고 건너려고...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입니다. 아주 흐믓합니다. 땡땡큐입니다.
@釋대원성 항상 정성껏 차려 주시는 음식을 앉아서 받아 먹는 저가
고맙고 감사합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링크 되어 있다는 건 전혀 몰랐습니다.
CBETA. 생소한 말입니다.
스님께서 이세간품 전체를 조망해 주시는 것이 좋네요
2000답을 공부하자면
어디쯤 어디로 가는 지 길을 잃을 수도 있는데
이정표를 세워 주시니
참 좋네요
스님, 고맙습니다
녹취록 대원성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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