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키호떡입니다.
(카페배경 사진보니...제일 오른쪽에 아이를 안고 나왔네요. ^^)
1년동안 눈팅 열심히 했었고...제장비로 해본 요리가 고작...
통삼겹...립 정도였는데...집에서 이젠 이 고기...물린다고 하여...
다른 분들은 어떤거 어떻게 해드시나 한번 볼려고...
견학? 체험?차...정모에 참석해보았습니다.
첫 참석이라 아는 분들도 없고...좀 뻘쭘했습니다만...^^
어찌 살다보니...바비큐보다는 캠핑을 먼저 접하게 되었고...
텐트에서 야영을 하기위해...
이렇게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이게 저희 2조 전경이네요.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
점심시간...앞으로 나올 고기들에 뱃속이 놀랄까...
간단히 라면으로...속풀어주기?
이제 밖에서 까지 저렇게 먹여줘야하는...
지겨운 넘들...
뜨아~~이건 뭐...
동물의 왕국에서 독수리가 저렇게 뜯어먹은건 봤어도...
이게 정령 인간의 작품이란 말인가...
저분이...핵폭탄님이시더군요. 등반을 하시는것 같던데...
저희 큰녀석이 제일 재밌었다는 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난~~유격장 생각났고...내올빼미번호 까먹었을 뿐이고...엄마보고 싶고~~
아~~이거 제가 했어야 하는 건데...
정말 죄송...^^
항상 제가 고기구울때면...옆에서 보좌?해주는 둘째...
뭐할라구?
붕어빵님...무작정 따라하기?
이젠 토치질까지...
둘째와는 다르게...차려준 밥상 받는데 익숙한 이넘은...
심심하다며...뭐 재밌는게 없냐고 땡강을 부리는데...
순간!! 방송에서...'아이들 선물줍니다 모이세요~~'
하는 소리에...득달같이 달려가는데...
어린 순서대로 선물을 고르기로 한다는 원칙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민증'을 깐다.
'나 일곱살이야~~' '난 여살살이거든~~'
네살 둘째가 새치기에 성공...제일먼저 선물을 고르는데...
그게 뭘까?
짜식이 캠핑좀 다녀봤다고...
삼파장 라이트?를 골랐다. 거기까진 좋아...
잠시후 삼파장라이트는...
들통에서 익사한채 발견되었고...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시는군요.
만들어 보고 싶었으나...아이들밖에 없길래...-.-;;;
어른들은 녹차...
아이들은 피자...
정말 맛있더군요.
잘먹었습니다. ^^
제장비...작아서 불쌍한 47컴팩...
오늘은 첨으로 치킨냄새에 호강하는군요.
이게 저희 조 장비네요.
트랜스쿠커를 예전부터...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고수이신 핵폭탄님께서...멋진 불쇼를 보여주셔...급보류~~
어깨넘어로 주워들어도...온도가 어떻고 바람방향이 어떻고...
불구멍이 어떻고...머리 쥐내리지만...많은 도움 됐습니다.
특히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말씀은...
핵폭탄님 : '고기 넣어놓고...술먹고 놀다보면 반은 타있어...그냥 반잘라서 먹으면 돼~~'
2층짜리를 눈으로 처음 본순간...
'57실버 정도면 되겠따...돈모아야지...'
저희 조 출전선수...윤아킴님...
1등 먹으셨어요. 정말 대단하시죠. 축하드립니다. ^^
그런데...
이분들은 남의 집 앞에서 뭐하시는건가...
설마...
전 놀래자빠졌는데...
다들 익숙한 표정들....'이번엔 제대로 골랐구만~~'
이렇게 우리집 앞에 양한마리 걸렸고...
솔솔익어가는 양고기향에 취해서?...
저녁전투를 위한...체력보충?...
오침을 때리는 둘째가 마냥 부러웠습니다.
이이들에게 저녁전투란...
고기걸어놓고...모닥불놀이하며...
가끔 고기잘라서 한입 베어물고...쥬스 홀짝거리기?
저녁행사가 진행되는군요.
사랑의 내비게이숀...정말 재밌었습니다.
목장형님과 배짱이님은 캠핑카페에서...안면이 있네요.
반가웠습니다.
캠파이어를 마지막으로...오늘은 여기서 끝...
'누가 끝이래?'
그렇죠?...어른들은 달리기를 해야하니...
어린이들은 일찍자야지?
그런데...아침에 집앞이 시끄러워...나와보니...
집에서 나온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고...
굴러다니는 녹차병...뼈만 앙상한 고기...
헐~~이녀석들이 여기서 날밤을 깐건가?
또하나의 이벤트...아이들 벼룩장터네요.
여기저기서 정겨운 흥정이 오갑니다.
손님 : 이거 딱지 얼마유?
주인 : 한장이 10원이외다.
손님 : 아이~~너무 비싸요. 5원합시다.
주인 : 기름값도 안나와~~이양반아~~
손님 : 헐 배짱이시네...그럼 7원?
주인 : 거참...좋시다. 대신 딴데가서 얘기하지 마요~~
이렇게 큰아들은 딱지 20장을...어렵게?...샀다.
이런 실랑이도 정겹다.
손님 : 인형 샀으니...덤으로 이거 줘요~~
주인 : 안돼요. 이 아줌마가~~ 언제 봤다고...
맞다! 우린 오늘 처음 참석했다. -.-;;;
나른한 오후가....이렇게 지나갑니다.
아이들 놀이는 지칠줄 모르고...
머리좀 컸다고 와일드하게 노는군요.
집에 가자~~
그만 하산해라~~
벌써 많이들 돌아가셨고...
저희 조도...집을 꾸리며...남은 반찬에...
점심을 간단히 먹습니다.
미안...니 얼굴보니...
그래...집나오면 개고생이더라~~
집에 돌아와...저녁 차려먹기가 귀찮아...
싸주신 고기 한덩이를 미끼로...
부모님댁에서 저녁을 앵벌이 합니다.
저희 아버님...아주 맛있다는데요. 담에 또 언제 나가냐?...하시는데...^^
조장 맡으셔서 고생만하셨던 혜정아씨...듬직한 모습의 머슴님...
형수님 같이 먹을거 매번 챙겨주신 설지님...재밌는 입담의 핵폭탄님...
정말 친하게 맞아주셨고 간혹 곤난하신? 산좋아님...아이들 잘챙겨주신 안지기님...
정말 저희조 고기 다구우신 죄송한 붕어빵님...
그 바비큐 실력에 놀란 윤아킴님...좋은 아빠의 모습 웅이아빠님...
말수는 없지만 정말이지 성실하신 모습 올리버님...막내이모 같았던 안지기님...
안지기님 못오셔 아들챙기느라 동분서주하신 캐빈아빠 종훈님...
모든분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제가 몸살감기에...초면 낯가림이 좀 있는지라...핵폭탄님과 즐겁게 놀아드리지? 못해....ㅎㅎ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이란게 있기에...
그때...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럼...
행사준비하신 운영진분들도...수고많으셨습니다.
많이 먹고...많이 배우고 갑니다. ^^
첫댓글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전.. 알아봤어요.. 이번 정모때의 모습이 본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다음. 다다음 정모때 정말 기대되는 동키호떡님. ㅋㅋ 텐트보고나서 얼마나 꼼꼼한 분이신지.. 숨은 내공의 소유자이시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지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
이걸 어쩌나...이번 모습이 본모습인데...^^ 반가웠습니다.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후기 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정말 반가웠습니다. 처음참석이라 벌쭘해 하시면서도 무슨 할일이 없나 도와주시려고 하시고 맛있는 장어탕도 준비해주시고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지금 가지고 있는 그릴로도 2단 가능하니까 57실버 굳이 사지않아도 될듯 ..예전에 캠핑장에서 37로 박스대고 쿠킹호일 대서 비어캔하는 것 보니까 굳이 큰 그릴이 필요 없을 것 같더라구요
네..반가웠습니다. 몸살나지 않으셨는지...^^ 수고하셨습니다.
글 솜씨가대단하시네요..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헤여졌네요...섭섭^^ 다음 정모엔 꼭다시봐요..즐거운시간될겁니다...
그러니까요. 찾아뵜는데 차밖에 안보이시더라구요. ^^ 네 다음에 또 뵙도록 해요. 여러기지 챙겨주셔 감사했습니다.
잼나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