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눈이 쌓이던 날에.
3일동안 함박눈이 솓아지더니 온누리가 하얀 세상으로 바뀌었다.
넉가래로 마당에 쌓인 눈을 밀어내고
또 밀어냈더니 길쭉하게 쌓인 흰담이 아름답다.
금요일에도 함박눈이 나린다. 눈이 쌓이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 좋은 것들이 잔뜩 쌓이면 좋으리라.
칭찬도 쌓이고, 기쁨도 쌓이고, 정(情)도 쌓이고,
행복도 쌓이고, 그 마음에 사랑도 가득 쌓여 행복하기를 소망한다.
친구 권사가 몸도 아픈데 언니가 위로보다는
“넌 왜 그러냐!”는 말에 속상하다며 전화를 토로하니
“우리 모두는 말 표현이 서툴다”며위로해주고 홍수희 시인의
<사랑을 위한 기도>로 응원한다.
“내일은/ 오늘처럼 살지 않게 하소서.//
하루해가 뜨고/ 하루해가 지기까지/
나에 대한 실망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다짐을 하면 할수록/ 거듭되는 실패를/ 따뜻하게/
보듬게 하여 주소서.//
반복되는 시련도 절망도/ 어두운 나를 알아/
당신 앞에/ 한없이 낮아지는 일.//
사랑은/ 천천히 완성되는 것/ 나로부터 너에게로/
소리 없이 스며드는 것.//
나로 하여/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너를 사랑하기 위하여/ 먼저 나를 사랑하게 하소서.”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시.37:8).
화, 불평, 원망이 쌓이면 내 감정은 무너진다.
쌓인 눈을 치우면서 나쁜 감정들을 치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얀 눈이 쌓이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우리의 중보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기를 소망한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딤전 2:1).
<기도>란 “하나님을 향하여 소원하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는 것”을 의미한다.
기도에 대한 표현이 다양하게 표현되었는데
<간구>는 “긴박한 상황에서 특별한 성취를 위한 탄원의 기도”이다.
꼭 소리를 지르는 기도만이 아니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 귀하게 쌓인다.
<도고>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중보기도”이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에게 더할 나위없는 축복으로 쌓인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리는 기도”이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감사거리가 쌓입니다.
*묵상: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5:6-17).
*적용: 마음이 괴로울 때에 성령이 기도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기도하는 동안에 예수님이 “기쁨, 감사”를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