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리즈의 강등은 이제 현실로 다가오는 듯 싶습니다. ㅜ.ㅜ
프레미어리그 팬 중에서 리즈 팬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만 강팀의 몰락은 팬들의 사랑에도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아무튼 리즈는 강등이 확정되는 동시에 탑 클래스의 선수들을 팔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 준비의 하나로 Phillip Morrison을 프레미어쉽이 끝나는 5월 16일까지 클럽의 교섭자로 임명했습니다.
(negotiator --> 요거 한글로 옮기는 게 미묘하군요...;; 아무튼 협상을 주도하는 사람이라는 뜻. 에이전트라고 해석해도 무관하지 않을까...)
이는 클럽이 이제 선수들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프레미어쉽이 시즌이 끝나기까지 이적을 금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모리슨의 임명은 다른 팀과의 협상보다는 팀 내에서 선수들을 정리 하는데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팀으로 팔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겠다 이거겠죠.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일단 아직은 강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팀과의 접촉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팀 사정이 워낙 어려운 관계로 강등이 된다면 비싼 선수들을 팔 수밖에 없는 것이 리즈의 현실이겠죠.
벌써 몇몇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상태고...
제발 리즈 강등 좀 면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맨시가 떨어져야 하는데...ㅡㅜ;)
P.S. 그나저나 리즈 올시즌 최다패팀이군요...;;
레스터나 울브즈보다 패가 많다는...;;
그 얘기는 그들보다 승이 많다는 얘기도 되지만...
결국 비길 수 있는 경기도 지고 만다는 것도 되겠죠...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