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는 찬 바람 부는 요맘때가 살도 꽉 차고 맛이 최고로 좋습니다. 대하야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구워 먹는게 가장 일반적이리라.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밥도둑 간장대하장으로도 별미입니다. 싱싱한 새우가 올라왔기에 한 줌 덜어 구워 먹고 새참으로 라면에도 몇 개 퐁당하고선 대하장 만들기 돌입, 뚝딱 만들어 봤습니다. 한 동안 맛깔 난 찬으로 좋을테고 짜지 않게 했으니 술안주로도 좋으리라~~
때가 때인지라 대하장 담글 회원님을 위하여 레시피 공개해 두니 함 만들어 드셔보길요~~
샘표 양조간장501 혹은 701 900ml 미림 900ml 정종 혹은 청하 300ml 재거리 100g 마늘과 생강 편썰어서 넣고 다시마 손바닥 크기 요기까지는 기본이고 (추가로 여건이 되면) 삼채뿌리 한 덩이 사과 한 개 마른 표고 두세개 대파줄기나 뿌리 대추 5알 함께 넣고 팔팔 끓여 식혀둔다.
새우는 수염과 머리에 난 뿔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다. 물기가 빠진 새우를 용기에 담고 달인 양념장이 식었으면 부어주고 청양고추 홍.청을 어슷썰어 고명으로 넣어준다.
첫댓글 아....
너무 하시옵니다
이 야밤에
꼬르륵~
소리를 어찌 달래줘야 하오리까?... ㅜㅜ
살살 녹는건데...
저게 흰다리 새우이던가요?
부지런 하십니다.
우와 ~격있는 새우장이에요 ~~
새우에 가을을 담으셨네요
요즘 대하가 잡혀 오거든요~
머리 얼굴을 봐야 흰다린지 알겠네요
만. 흰다리새우도 맛있지요 ~ ^^*
상세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재거리)가 뭐예요?
처음 들어 봅니다.
토디팜 재거리가 새우장에도 쓰이네요~
짭쪼롬하니 맛있겠네요
국물에 밥만 비벼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예전 친정어머니도 대하장을 담그셨었지요
맛을 몰라서 제가 싫어하는 음식중에 하나였었네요.
(대하를 청주에 10-20분 정도 잠기게 담금)
*
*
그땐,
저희집 대하장 레시피 Tip
아마도...비린맛을 잡기위한거 같아요.
와~! 입맛도네요~^^
맛있어서 꿀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