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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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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Re:정물 그리고 설^ - 설은 오고 길은 멀다
테리가 추천 0 조회 247 17.01.26 09:2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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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26 09:47

    첫댓글 와 ㅡ멋진 생각 멋진분입니다 한 인간으로서 진정한 자존적 존엄성을 되찾는 시기
    이게 안되니 친구 아들이 어느날 아버지랑 할아버지 묘소에 가서
    할아버지 우리 아부지 철 좀 들게 해 주십시오 했다네요 ㅎㅎ가정 있건 없건 님의 말은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철이 덜든 젊지도 않는 사람인데 ..ㅋ

  • 17.01.26 12:54

    이곳은 화솔님들 교류의 장입니다.
    게시글에 갖는 감동은 좋으나...

    신랑있는 분이 흔적을 남기시면...

  • 17.01.26 15:11

    개인적 소견입니다만... 누구나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수도자는 그대로의삶에 행복을 느끼며,
    저또한 오랜기간 기독 공동체에서 생활했습니다만, 자기의삶은 스스로 결정합니다. 저하고 친한 동생은 아직도 혼자
    수도의삶을 살며 행복을 느끼며 삽니다.. 만족스럽게요^^ 각자의 삶을 그냥 인정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 작성자 17.01.26 17:06

    글에 공감을 하고 못하고 그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나라는 한 사람이 이 나이 즈음하여 혼자 늙어감과 대면하여 마음 깊이 숙지되어 온
    삶의 방향성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꺼내어 공유하고자 함이며
    내 인생 철학과는 다르다고 그 다름을 배격할 이유도 없고
    각각이 가치관이 다르듯 노년의 삶의 행보도 여러 갈래 색깔일 거라 여겨집니다
    수도자의 삶은 갈망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었고 평생 그 세계는 하나의 선망으로만 자리잡았네요
    지난 세월 속절없이 지나 왔어도 나이 이순을 지나 겨우 어렴풋이 보일락말락하는 무엇,,그걸 포착하기 위해
    스스로를 낙관하며 하늘빛 희망으로 뼛살 속속들이 푹 절여나가는 나날의 연속,,

  • 17.01.26 17:05

    음---------------

  • 작성자 17.01.26 17:44

    깊은 반가사유이십니까? ㅎㅎ

  • 17.01.26 17:26

    큰 틀에서의 인생을 논하여 주셔서,. 그동안 못미쳤던 생각 일깨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7.01.26 18:10

    정물님의 진솔한 글에 영감을 받아
    너무 큰 원을 그렸나 봅니다
    혼자만의 순간이 일상이 될 때 누리는 나만의 편안함에 대한 점수주기에 인색하면 안되겠죠 ㅎ
    혼자 살다 둘이 살면 분명 불편한 점도 많을 거고,
    어떤 선택도 다 나쁘지도 다 좋지도 않다 그리 생각하면 좀 위로가 되죠
    그러나 여성보다 남성이 싱글족 삶에 더 취약한 건 사실이죠
    그러므로 남성 혼족은 적극적으로 짝찾기를 해야 되는 현실임도 부정할 순 없겠네요
    인연이 있다면 좋고
    인연이 없을지라도 그려려니 하고 쿨하게 가던 길 가면 됩니다 ㅎㅎ

  • 17.01.26 18:18

    참 많은걸 생각케 허는글이네요
    요점정리 잘되어있어 머리에 가슴에 쏙쏙 들어옵니다
    넘치는 노년 (싱글)정보의 홍수속에 갈길을 못찿고 헤메는 불쌍한 중생에게 조금 길이 보이는듯합니다 덕분에~ㅎ

  • 작성자 17.01.27 11:37

    우리 나이 대에 많이 고민되는 문제들이지요
    다가와버린 늙는다는 것과의 화해를 어떻게 대처하고 나갈지..
    백발 은발은 본래 아름답고 고상한 인간 품위의 상징으로
    노인의 머리에 월계관처럼 씌워지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백발의 권위는 노인의 지혜에서 얻어지는 것이니 지혜의 원천인 독서,
    화끈하게 책더미에 한번 파묻혀 지내보는 노년이야말로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일이 아닐까, 희망사항이죠
    죽기전에 세계와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일에 투신하는 일만큼 후회없는 시간 소비는 없을 듯..

  • 17.01.26 20:48

    오래 기억해야 할 글입니다
    노인의 성에 대한 얘기에 공감합니다




  • 작성자 17.01.27 08:54

    노인의 성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눈앞의 현실적으론 정답은 없겠지만
    현대인이 과격한 물질 자본시대에 살면서 세뇌되고 왜곡되었을 정보에 의심없이 추종만 할 수는 없겠기에,, 공감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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