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쉬는 시간이 15분 남았습니다.
15분만에 글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점 이해 바랍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이제 남녀 6명만 남았네요.
오늘 여자부 준결승전이 끝나서
대망의 결승전만 남겨두었습니다
한명은 한때 세계2위까지 올랐고
넷플릭스 다큐 브레이크포인트에도 나와서 친숙하고
아프리카 출신이라서 더 유명한 온스 쟈베르입니다
튀니지 출신인가요?
그랜드슬램 결승에도 두번인가 올랐는데
두번 다 우승을 놓쳤었죠
삼세번인가요? 드디어 정말 절호의 찬스가 왔습니다
결승 상대가 시드도 못받은 본드루소바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쟈베르가 결승까지 그냥 올라온게 아니죠
8강에서 작년 우승선수 리바키나를 누르고
오늘 준결승에서는 호주오픈 챔피언 사바렌카를
이기고 올라왔으니 우승 자격은 차고 넘치죠.
리바키나나 사바렌카나 전형적인 힘을 앞세운 강서버들인데 쟈베르가 잘 이기고 올라왔어요.
반대 편에는 1번시드 슈비옹텍 떨어지고
슈비옹텍등 빅네임을 이기고 출산후 돌아온
스비톨리나가 준결승에서 본드르소바에게
져서 결승진출은 실패했습니다
본드르소바 잘 모릅니다. 아니 하나도 몰라요.
다만 결승을 나이롱뽕으로 올라갈수는 없을테니
어떻게 결승 승부가 날지 궁금 합니다.
과연 아프리카 최초로 쟈베르가 우승할지
아니면 여자테니스 특성상 새롭게 챔피온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남자부는
조코비치 vs 야닉 시너
알카라스 vs 메데베데프 네요
1,2,3번 시드가 준결에 올라온 만큼 이변이 적었습니다
4번 루드만 떨어졌네요
네명중 한명은 goat가 거의 확정인 80년대생
한명은 넥젠중 선두주자인 낀세대
두명은 2000년대생 두명이네요.
먼저 조코비치
굳이 설명 안해도 되는..
이번에 우승하면 윔블던에서 8번인가 해서
페더러와 동률인걸로 압니다
게다가 통산 그랜드슬램 우승 24번으로
나달과 두개차이로 벌리게 되네요.
(그런데 24번을 적으면서 코비가 생각납니다)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 이외에는 뭐…
저는 이번 윔블던 시작할때 누가 우승하냐는것 보다
조코비치만 우승 안하면 된다 였는데
결국 준결까지 올라오셨습니다.
마치 예정된 스케쥴 소화하듯이요.
다음은 그의 상대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
세계랭킹은 9위이고 6번 시드를 받고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 선수 참 좋아합니다.
어릴때는 축구랑 스키도 하다가 10대중반부터
테니스에 올인을 하기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신세대답게 패션에도 관심이 있는지
이번에 구찌인가 루이비통인가 명품 보스톤 백을 메고
입장을 했죠. 찾아보니 구찌네요.
자기 이름 이니셜도 딱 새겨지고 멋집니다.
실력도 좋아서 떠오르는 신세대 빅3중 한명이고
알카라즈와도 1승1패인가? 하여간 좋아합니다. 응?
메데베데프는 재작년인가 조코비치가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릴때 US 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우승을 했었죠.
넥젠이라고 불리운 선수중 지금 유일하게 멀쩡한것 같습니다. 과연 알카라스를 어떻게 막아낼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세계 1위인데 1위 같지 않은 알카라스!
지난번 프랑스오픈 준결승전을 잠도 안자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보게 했다가 아직은 아니구나… 하는 실망감을
주었는데 이번에 한번 보죠.
상대가 시너라도 신세대들끼리 붙어서 재미있고
조코가 올라오면 리턴(?) 매치 같아서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하여간 저는 일요일 결승때 와이프가 장보러 가자고 해도
버티어서 볼껍니다.
저의 바램은 시너vs 알카라즈 결승전이지만
현실은 조코 vs 알카라즈일것 같네요
사실 15분만에 마무리 하려다가 중간에 한번 날라가고
그래서 두번에 걸쳐 완성했어요.
뭐 시간 재는 육상경기도 아니고 이해해주쇼! 아니다
이해해주세요. 꾸벅!!
첫댓글 이제 페나조 말고 다른 선수들의 전성기가 열리길
공감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미련도 남고 그렇네요. 오마이줄리아님 주말 잘 보내세요
어우조 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우조 싫어요 ㅎㅎㅎ
도미니크팀, 즈베레프,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90년대생 넥젠 기대치가 엄청 낮아지네요.
넥젠들 너무 실망스러워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치치파스는 이슈도 많아서 더 별루인것 같아요
알카라즈! 시너! 결승 전 알카라즈가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그러면 좋았을텐데.. 바보 시너..
저도 알카라즈 우승하면 좋겠네요
알카라즈 응원합니다. 프랑스 오픈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차세대 황제의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 상황에서 알카라스 가열차게 응원합니다
US먹을때 메드베데프가 씹어 먹을줄 알았는데 아직도 조코가~ ㅎㅎ
그러니깐요. 하여간 넥젠들은 그냥..
스비톨리나가 떨어졌군요… 시너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졌어요. 어흑
예상대로 되었네요 ㄷㄷ 무조건 조코 우승일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바램이 이루어지길 바랬는데…
긴장하고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