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 늙은이 보고 백발을 비웃더니
그 사이에 아이들이 나를 보고 웃을 줄 어찌 알았겠는가.
아이야 너무 웃지 말아라 나도 웃던 아이로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인생의 멋을 느끼고 즐기려는것은 ,
동서고금을 초월한 인간 본연의 욕망이라 할 수 있다.
이작품은 조선중기 문신이었던 신계영님의 탄로가 라는시조이다
이렇게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나이가 지천명을 지날때가 아닌가한다
며칠전에는 나의트레이드마크였던 머꺼뎅이가 돈주고 잘리는 슬픔을 겪었다
애부 질었는데 깍을려고하니 아깝고 그렇다고 지랄라고하니
좀 없이 비서 미장원으로향해서 깍기로 하고 ... ㅎㅎㅎ
신체수지발모라했거늘...
신체의일부를 손상하면 불효의원천인것은알지만...
그래도 좀 젊게 빌라꼬 ㅎㅎㅎ
머리가 잘리는순간 바닥에 딩구는 머리카락에 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난 몰랐는데 머리카락 색깔이 허연것이아닌가...
그것을 보는 순간 세월의 흐름을 ...
나도 IMF(인자 마 파이다) ㅎㅎㅎ
"그대 보지 못했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세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네.
또 보지 못했는가, 귀한 집에서 거울 보며 백발을 슬퍼하는 것을.
아침에는 푸른 실 같던 머리카락이 저녁이면 눈처럼 하얗다네.
살면서 뜻을 얻으면 즐기기를 다할지니,
금술잔을 달빛 아래 그냥 두지 마오
이시는 이백의 장진주라는 시로서 인생의 무상함을 탄식하고,
그 덧없음을 술로 달래 보는 시이다.
술로 달래려다가는 속이아퍼 죽을것이고
돈도 작살날낀데.... ㅎㅎㅎ
이렇게 옛날이고 지금이거 늙어간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나보다
어제 자주가는 병원에 가니 간호사왈...
아니 좀 젊어지셨네요? 이란다
왜일까?
배가 쏘~옥들어가서?
머리가 짧아져서?
혼자 별의별생각을해보다가 거울보고 씨~익 쪼개본다
많이 늙긴 늙었구나하는 생각을해본다
세월의흐름을 거스를수있는 역발산기개세같은 힘이 있는것도아니면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것도 인생을 즐기며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래서 젖가락들심만있으면 엉뚱한생각도하고
걸을수있는 심만있으면 산에 댕기야지하는 생각을해본다
점심을 맛있게 무떠만 시실 위의 눈섭커텐이 심이 딸리는지
내려올라카네여 ...
그래도 참아야지 그래야 ㅎㅎㅎ
2008.06.10. 14시25분
가만있어봐라 6.10항쟁이 어떻고 저쩌구?
그때 까스마니마셨는데... 서면 로타리에서 ㅎㅎㅎ
그때의 최루탄가스 냄새생각하면서
씰때없는 생각하는 갱운산의 궁시렁궁시렁이었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여...
첫댓글 마,,,아깝따.,,,시인을하던 소설을 써던,,,,멋찐 작가가 되었을낀데..... 삶의 진솔함이 억수로 묻어잇어서,,,멋쪄요ㅡㅡㅡㅡ그까이껏 머리카락이 뭐 문제 있습니까,,,깊이,,인생의 깊이 그게 최고죠,,
시궁창에서 진주를 볼줄아는 안목이 ...ㅎㅎㅎ 농협주부대학졸업하면 모두 니같이 된다카더나? ㅋㅋㅋ
ㅎㅎㅎ 재밌게 노시고들 계셔요!!!........(쥐쏭!!!)^%^*^%%요오데고...?
내 얼굴을 평소 안보이니 내나이를 잊고 지내다가 '저 아줌마 나이 좀 들었다'는 생각을 하고물으면 내보다 적은 나이라....ㅋ 안보이는 내 얼굴 믿고 그냥 살라요.
공감 100%!!!
우리모두 인생의 무대위에 서있는 연애인 아닌가요? 모두 긴장하세요!! 저 같은 펜이 있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