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는 1971년 12월에 아일랜드 레코드에서 발매된 영국의 록 밴드 킹 크림슨의 네 번째 스튜디오 음반이다. 《Islands》는 이 그룹의 3부작인 《Larks' Tongues in Aspic》, 《Starless and Bible Black》 그리고 《Red》에 앞서 마지막 킹 크림슨의 스튜디오 음반이 될 것이다. 창단 멤버인 피터 신필드의 가사를 담은 마지막 음반이기도 하다.
킹크림슨은 매 앨범마다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4번째 앨범도 그전의 앨범과 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째즈와 락의 조화- 이렇게 앨범의 성향을 이야기 할 수 있다. 특히나 아름다운 이 앨범은 듣는 이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새로운 보컬인 Boz의 절재된 목소리는 색소폰, 키보드의 처량한 연주의 방식과 연결되어 깊은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인 'Islands'는 킹크림슨 미학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터 신필드의 아름다운 가사, 처절하게 절제되 보컬, 은은하게 흐르는 색소폰 , 클래식 음악에서 들을 수 있는 중량감있는 아름다운 베이스, 그리고 가슴을 적시는 피아노 선률....,
이곡을 들으면 자신이 남국의 외로운 섬안에 조용히 서 있는 듯하다. 거기에 피터 신필드의 가사는 한 몫을 더한다.
Earth, stream and tree encircled by sea
흙, 샘물과 나무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Waves sweep the sand from my island
파도는 내 섬의 모래를 쓸어가
My sunsets fade
나의 석양은 저물어가고
Field and glade wait only for rain
들판과 습지는 비를 기다리고 있지
Grain after grain love erodes my
작고 작은 사랑은 무너뜨려
High weathered walls
나의 침식된 벽들을
Which fend off the tide
그것은 조류를 막아내고
Cradle the wind To my island
섬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감싸 안았지
Gaunt granite climbs
마르고 거친 산
Where gulls wheel and glide
갈매기들이 선회하고 활공하는 그곳에서
Mournfully cry o'er my island
섬을 향해 슬피 울어
My dawn bride's veil, damp and pale
창백히 젖은 새벽녘 신부의 베일은
Dissolves in the sun
햇빛 속으로 사라져가네
Love's web is spun
- cats prowl, mice run
고양이와 쥐의 추격처럼
사랑의 망은 늘어지고
Wreathe snatch-hand briarsl
작은 들장미 화한을 만들어
Where owls know my eyes
올빼미들은 나의 눈빛을 이해하지
Violet skies
보랏빛 하늘은
Touch my island
나의 섬에 이르렀고
Touch me
나를 어루어만져
Beneath the wind turned wave
바람 아래 파도는 일렁이고
Infinite peace
영원히 평화로운
Islands join hands 'neath heaven's sea
섬들은 천국의 바다 밑에서 손을 맞잡고 있어
Dark harbour quays
like fingers of stone
돌의 손가락 같은 시커먼 부두는
Hungrily reach from my island
갈망하듯 나의 섬으로 뻗어 있지
Clutch sailor's words
- pearls and gourds
클러치 선원의 말처럼, 진주와 박들은
Are strewn on my shore
네 해변가에 흩뿌려져 있어
Equal in love, bound in circles
사랑 앞에 평등해, 원으로 연결되어 있듯이
Earth, stream and tree return to the sea
흙, 샘물과 나무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Waves sweep the sand from my island
파도는 내 섬의 모래를 쓸어가
From me
나에게서 말이야
Beneath the wind turned wave
바람 아래 파도는 일렁이고
Infinite peace
영원히 평화로운
Islands join hands 'neath heaven's sea
섬들은 천국의 바다 밑에서 손을 맞잡고 있어
첫댓글 킹 크림슨 음악은
나오는것마다 무게가
실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