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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돌고 돌와 1년 중에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드래프트의 시기가 왔습니다. 가급적 순위 추첨 전에 신인 선수들의 대학리그 전반적인 기록을 정리해서 같이 첨부하고 싶었지만 현생이 바빴던 지라 따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예측글부터 쓰게 되네요. 다음 버전에는 선수들의 대학리그 총 기록과 곧 발표될 컴바인 기록을 덫붙여서 업데이트 하려합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드래프트인 만큼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환호를 지른 팀도 있고 아쉬움을 피하지 못한 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순위추첨은 지나갔고 선수 선발을 위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다른 얼리드래프트 선언으로 드래프티 풀이 풍족해진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프로의 지명을 받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대충 가려봐도 2라운드까지는 각팀마다 지명이 가능할 것 같내요. 본격적인 글에 들어가기 앞서 Mock Draft 글은 프로 팀의 정보 없이 순전히 팬의 입장으로 적은 글임을 밝히고 갑니다. 프로 경기와 대학리그를 보면서 생각해본 니즈와 선수의 가치를 반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많은 고민을 팀마다 하는 만큼 팬들 또한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보내면 좋겠네요.
* 신체기록은 대학리그 프로필 기준입니다. (컴바인 발표 이후 업데이트 예정)
* 대학리그 기록은 대학농구연맹 사이트를 참조하였습니다. (아직 왕중왕전 기록이 기록실에 없네요...)
1. 서울 삼성 썬더스
이정현 (연세대 / 가드 / 189cm)
4학년 기록 | 평균 득점 | 3점슛 %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턴오버 |
U리그 1차 대회 | 12.0 | 50% (5/10) | 2 | 5.7 | 0.6 | 1.3 |
U리그 3차 대회 | 12.0 | 27.8% (5/18) | 6 | 5.7 | 2 | 0.3 |
이견의 여지가 남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한 선수를 중심으로 프렌차이즈를 다시 꾸리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을때 가장 알맞은 선수로는 이정현이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 신입생 때부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졸업반 때까지 연대 천하를 유지시킨 1등 공신입니다. 장점으로 꼽을게 너무나 많은 선수입니다. 안정적인 드리볼과 과감한 돌파, 돌파 이후 플로터와 핑거롤 등의 스킬 능력, 넓은 시야와 동료를 살려주는 패싱, 스크린을 활용한 투맨 게임과 슈터 스러운 움직임의 오프더 볼 무브, 승부처에 더 강한 3점 능력 거기에 4년 동안 자잘한 부상 하나 없을 정도로 금강불괴의 건강과 웨이트를 자랑했습니다. 수비 능력도 나무랄데 없습니다. 2학년 시기 잠시 부침을 겪을 것을 제외하면 4년 내내 꾸준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발전이 없다기 보다는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가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다만 온전한 퓨어가드가 아니라 듀얼가드성 선수라 리딩에 있어서 약간 아쉬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연대에서도 포인트가드로 출전시키기 보다는 박지원, 양준석과 짝을 이뤄 나왔지요. 슛과 돌파, 투맨게임등 공격 루트 다체로우며 확실하기 때문에 잠잠하는 것 같으면서도 승부처마다 폭발하는 클러치 능력은 프로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될 것이라 전망됩니다. 이정현의 클러치 능력이 궁금하신 분들은 올해 U리그 1차전, 3차전 결승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은 그간 확실히 팀을 이끌 코어 자원이 부재했습니다. 특히나 가드진에서 상황이 심각했는데 천기범이 그 중 두각을 나타냈으나 입대를 하였고 작년에는 39세의 김동욱이 하프 코트 리딩을 해야됬으며, 결국 프렌차이즈 김준일과 이관희를 내주고 김시래를 영입해야됬습니다. 김시래가 있어서 중복 투자라는 평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정현은 리딩을 따로 봐줄 선수와 짝을 이루면 더 효율성이 좋은 선수였습니다. 또한 이미 차민석이라는 젊은 자원을 4번으로 일단 출전시킬 계획이 있다는 점에서 빅맨보다는 김시래와 차민석 사이를 이어줄 이정현이라는 자원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하윤기를 지명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이정현과 하윤기 두 선수 모두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고 삼성은 빅맨 또한 보강이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비교는 힘드나,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 1픽을 놓고 다투던 디안드레 에이튼과 루카 돈치치의 모습이 보이는 이번 1픽 경쟁입니다.
2. 수원 KT 소닉붐
하윤기 (고려대 / 센터 / 203cm)
4학년 기록 | 평균 득점 | 자유투 %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록 | 턴오버 |
U리그 1차 대회 | 13 | 81.8% (9/11) | 7 | 1 | 0.3 | 1 |
U리그 3차 대회 | 국가대표 선발로 출전 제외 |
비시즌 업보가 꽤나 큰데도 운 좋게 2순위를 또 얻은 KT입니다. 아직 부산대신 수원을 쓰는게 어색할 정도로... 앞에서 이정현이 나간다면 KT의 선택은 너무나 확실합니다. 고려대 하윤기가 바로 그 정답일 겁니다. 그 동안 KT는 허훈과 양홍석이라는 좋은 코어 선수에도 불구하고 노답 트레이드와 용병 보는 안목으로 높이의 부재로 인하여 매번 6강 문턱에서 좌절하였습니다. 하윤기는 그 아쉬움을 깨끗하게 매워줄 즉시전력감 자원입니다. 확실한 높이는 물론이고 탁월한 운동능력을 지닌 하윤기는 대학무대의 최고의 센터입니다. 높이와 파워를 앞세운 보드 장악력을 선보이고 탁월한 리바운드 능력과 샷 블라킹을 선보입니다. 가드와의 스크린 호흡도 좋아서 투맨 게임 이후 자리를 찾아가는 능력이 좋습니다. 높이도 좋은데 기동력도 좋은 편이라 속공 때 트레일러로서도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2차 수비 저지선에서 상대 돌파를 깔끔하게 저지하는 공수에서 높이의 위력을 십분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무릎 부상의 전력이 걸리긴 하지만 대학 고학년 동안은 건강에서 큰 이슈는 없었고,수술의 대가로 군면제라는 메리트도 생겼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미드레인지 게임이 미숙하다는 건데, 자유투를 막상 던지는 건 보면 슛터치는 나쁘지 않아 프로에서 어떻게 발전시키냐가 관건 일것 같습니다.
다만 KT의 고민은 하윤기가 삼성의 지명을 받을 시입니다. 그렇다면 이정현과 남은 빅맨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냐인데, 개인적으로 이원석 선택도 나쁘지는 않으나 이럴 시에는 픽 다운 트레이드로 +a를 얻어내는 게 더 좋을거 같은데 워낙 트레이드와 신인픽에서 데인게 많은 쫄보 KT라 순리 픽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1년 사이에 많은 발전을 보인 (특히나 웨이트 적인 측면에서!) 이원석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나, 하윤기가 밀린다면 현실적으로 이정현을 지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래서 구단이 머리가 빨리 돌아가야되는 겁니다... 3년전에 선택과 집중만 잘했어도 빅맨에 올인하는건데...
3.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이원석 (연세대 / 센터 / 206cm)
4학년 기록 | 평균 득점 | 2점슛 %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록 | 턴오버 |
U리그 1차 대회 | 14.0 | 76.9% (20/26) | 8 | 1 | 1.2 | 1.1 |
U리그 3차 대회 | 15.0 | 63% (17/27) | 8 | 1 | 1.4 | 1 |
연세대 출신 얼리드래프티인 이원석은 1년 사이에 많은 발전을 선보인 선수입니다. 입학 당시에는 신장에 비해 슛이 좋지만 웨이트가 빈약해 몸싸움이 너무 약한 스트레치형 빅맨이었으나, 올해는 비시즌에 절치부심 한 것인지 웨이트를 보강하여 골밑에서도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높이와 슛을 모두 갖춘 빅맨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나 신장과 윙스펜의 강점이 돋보이는데, 발도 느린편이 아니라 수비에서 이런 강점이 더 돋보입니다. 상대의 돌파를 끝까지 쫓아가 컨테스트 하는 능력은 연세대가 올해 앞선 수비를 공격적으로 가져가면서도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이었습니다. 슛 릴리즈가 조금 늘리긴 하나 외곽슛도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믿고 가도 될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합니다. 고교때는 이두원(고려대)에 밀린 만년 2인자였으나 대학에 와서는 2년만에 이두원을 한참 앞서가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좋은 워크에틱입니다. 다만, 웨이트를 늘렸음에도 아직 힘으로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하진 못합니다. 프로에서 추가 보강이 필요합니다. 투맨 게임을 활발히 가져가기 위한 강한 스크린도 좀 더 연마할 필요가 있습니다. 드리볼이 능한 선수는 아니라 좋은 볼 핸들러와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다만 오리온의 사정은 복잡합니다. 최진수와 허일영의 연다른 이탈로 포워드진에 보강이 필요한데 로터리라는 상황은 즐거우나 막상 이원석은 오리온에겐 중복자원입니다. 기존의 이종현과 이승현 그리고 작년에 박진철까지 지명하며 빅맨이 이미 포화이기 때문이죠. 이원석을 3순위에서 패스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기에 지명을 하고 빅맨 자원들을 활용해 포워드 보강 트레이드를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종현의 쓰임세가 좀 애매해질 것 같내요. 이원석의 가능성이 더 앞설거 같기 때문이죠. 어쨋든 행복한 고민하는 오리온 입니다.
4.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상혁 (중앙대 / 센터 / 203cm)
4학년 기록 | 평균 득점 | 2점슛 %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록 | 턴오버 |
U리그 1차 대회 | 23.0 | 55.1% (27/49) | 14 | 2 | 1.3 | 4.1 |
U리그 3차 대회 | 18.0 | 51% (21/41) | 12.6 | 3.3 | 0.67 | 1 |
4강도 가고 로터리도 들고 일거양득 모비스이다. 이미 앞선 드래프트들로 앞선 리빌딩을 마쳐가는데 이번엔 함지훈의 후계자까지 지명가능하게 되었다. 중앙대 선상혁은 좋은 신장에 미드레인지 게임이 장점인 선수이다. 작년 대학리그에서부터 본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이름을 알렸다. 코트 여기저기서 모두 슛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장신 선수이다. 고려대 시절 박정현이 생각나는데, 그 보다는 더 몸싸움을 피하지는 않는 선수이다. 다만 보드 장악력의 측면에서 앞선 두 센터 보다 조금 밀리는 편이다. 미드레인지 점퍼에 비해서 포스트업을 비롯한 골밑 스킬들이 미숙한 것이 아쉽다. 골밑에서 좀 더 신장의 우위를 살릴 수 있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필요하다. 작년에 비해 올해 돌파가 가능한 중앙대 가드진이 적어져 투 맨 게임을 많이 선보이지 못한 것도 아쉽다. 앞선 두 선수보다 슈팅 적인 측면에서는 반발짝 더 앞선다. 거기에 리바운드 사수 능력이 나쁘지는 않다. 다만 보드장악력 측면에서는 하윤기가 더 우위이고, 신체 스펙 측면에서는 이원석이 더 낫다. 내년에 나왔으면 1픽도 가능했으나 올해는 여기가 최대치일 것 같다. 모비스는 그저 땡잡았다. 장재석이 보드장악력은 좋으나, 여전히 슈팅이 불안전한 편인데 그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자원을 지명가능하게 되었다.
* 5순위 부터는 시간 순서상 픽과 이유만 서술합니다.
5. 창원 LG 세이커스
이승우 (한양대 / 포워드 / 193cm)
로터리는 놓쳤으나 얼리 드래프트 선언 덕분에 그래도 한 숨 돌린(?) LG. 이 순위에선 이승우의 선택이 최선으로 보인다. 신장 대비 좋은 볼 핸들링과 날카로운 돌파 능력을 지닌 포워드 이승우는 조성원 감독이 꿈꾸는 빠른 템포의 농구에 어울리는 돌격 대장 자원이다. 돌파 이후 마무리 능력은 물론이고 보조리딩 능력, 주위의 동료들을 살려주는 시야와 디시전 메이킹 그리고 패싱 능력을 지녔다. 높은 상대를 앞에 두면 타이밍을 뺏고 작은 상대를 앞에 두고선 포스트업으로 제치는 능력을 지녔다. 수비에서도 상당한 스틸 능력과 좋은 BQ를 선보였다. 다만 슛이 너무나 확실한 약점이다. 올해 1라운더로 꼽히는 선수들 중에서 슛이 가장 좋지 않다. 본인도 그 부분을 아는지 많은 슈팅을 시도해보나 아직 모든 면에서 불안하다. 현역 때 명슈터로 손꼽혔던 조성원 감독이 성공적인 조율을 해낼 수 있다면 이재도, 이관희와 같이 달리면서도 중간에서 조율가로서 활약 할 수 있는 선수를 얻게 된다. 김영환과 기승호 연달아 이탈한 후 LG의 포워드는 언제나 고민거리였다. 그 부분을 해결해줄 조커가 될 수 있다.
6. 서울 SK 나이츠
신승민 (연세대 / 포워드 / 196cm)
확률에 비해서 너무나 아쉬운 픽 순위를 받은 SK. 투박하지만 우직하며 수비에서 BQ가 좋은 3&D 포워드 신승민이 SK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대학에 와서 꾸준히 실력이 상승된 케이스인데 달릴 수도 있으면서 몸싸움도 되고, 스크린도 두터우며 오픈찬스에서 확실한 한 방도 가능한 포워드 자원입니다. 기본 3번 매치업에서부터 스몰 라인업에선 센터까지 봤을 정도로 수비에서 폯이 넓은 선수입니다. 다만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쉽습니다. 전형적인 팀플레이어 선수인데, 최부경이 노쇠화와 김형빈의 물음표, 김민수의 은퇴로 얇아진 SK의 골밑 상황을 생각했을때는 가장 현실적인 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혼자 화려하게 빛나지는 못하겠지만, 팀을 빛낼 수 있는 자원이라 생각됩니다.
7. 원주 DB 프로미
신민석 (고려대 / 포워드 / 200cm)
신승민이 대학에 와서 많이 발전된 케이스라면 신민석은 대학에서 해를 가면갈수록 기량이 하락한 케이스입니다. 고교 시절에는 확실한 골밑 공략과 외곽슛이라는 모습을 보였다면 대학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해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밑에서 확실한 센터 동료들이 있기에 외곽에 집중을 했는데 슛 정확도가 매해 하락하고 신장에 비해서 골밑에서 해매고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치가 하락했습니다. 입학 당시에는 더 빠른 강상재를 기대했는데 현재의 모습은 슛 기복이 더 심하고 신장 이점을 못살리는 임동섭이 되었네요... DB는 로터리 안에서 센터 자원을 기대했겠지만 아쉽게도 7픽까지 밀렸습니다. 장기적으로 윤호영의 후계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길게 보고 성장 시킬 자원으로 신민석을 지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가드를 지명하기엔 작년에 이미 이용우와 이준희를 지명해 자원이 포화인 상태라, 반대로 뎁스가 얇은 포워드를 늘리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8. 대구 가스공사
정호영 (고려대 / 가드 / 188cm)
두경민 - 김낙현이 있어서 메리트가 떨어질 수 있지만, 정영삼의 후계자로 보고 지명하면 어떨까 싶은 정호영 선수입니다. 8픽에서 정호영이면 이번 드래프트에선 선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효근의 이탈로 센터 자원 보강이 필요하지만 로터리 안에 든 센터 자원을 빼고는 이번 드래프트 센터 자원들이 워낙 장단이 뚜렸해서 8픽에선 가장 가치있느 선수를 보강하고 2라운드에서 센터자원을 보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윙스펜과 슛 그리고 운동능력이 좋은 정호영은 이번 드래프티들 중 가장 날카로운 외곽 능력을 자랑합니다. 운동능력도 좋아 돌파에도 능하나 수비에서 너무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대인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수비를 중시하는 프로팀 입장에선 활용에 있어서 고민이 될 것 같내요. 주희정 감독이 장신 가드로서 리딩 기회를 주어봤으나 리딩에서도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슈팅가드로만 활용해야 되는 것도 아쉬운 면입니다. 두경민이 FA, 김낙현이 곧 입대라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앞선 스코어러 보강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9. 전주 KCC 이지스
김동현 (연세대 / 가드 / 189cm)
현실적으로 즉전감을 지명하기 힘든 순위입니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지명을 한다면 김동현이 최선의 카드로 보입니다. 장신 가드로서 가능성이 확실한 김동현은 아직 모든 면에서 미완의 대기이긴 하나, 공격 적인 측면에서 해외 대회에서 강점을 선보였습니다. 아직 완숙하지가 않아서 그렇지 리딩과 슈팅 적인 측면에서 가능성이 확실한 자원입니다. 이정현이 점점 노쇠화 되고 있는 점으 고려해 봤을 때 장기적으로 군 입대 후 제대할 송교창의 타이밍에 맞춰서 육성시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까 싶습니다.
10. 안양 KGC 인삼공사
조은후 (성균관대 / 가드 / 188cm)
패싱 능력이 좋고 성균관대의 프레싱 수비의 최전선에 있는 조은후 선수입니다. 이재도가 이탈하며 앞선에 공백이 생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비 능력이 좋은 조은후 선수가 KGC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부상이 아쉬운데, 피로골절로 3학년은 아예 날렸고 올해도 썩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습니다. 뛰기만 한다면 경기력은 확실한데 몸이 받쳐주지 않는 케이스입니다. 슈팅 능력도 많이 가다듬어야 합니다. 프로에서 평가가 좋은 선수라 1라운드 턱걸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11. 안양 KGC 인삼공사
김수환 (성균관대 / 포워드 / 188cm)
전성현의 FA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슈터 자원의 보강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성균관대 김수환은 정호영과 더불어 이번 드래트프에서 가장 외곽이 좋은 선수입니다. 한번 불붙으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공격의 비중이 외곽에 집중되어있고 가드, 포워드 포지션보다 4번 포지션으로 대학 내내 뛰어온게 걸림돌입니다. 신장을 보면 좀더 아래 포지션에서 뛰었어야 했는데...
12. 전주 KCC 이지스
주현우 (건국대 / 센터 / 198cm)
KCC의 센터 자원들이 공통적으로 좀 느립니다... 센터의 기동력을 중시하는 전창진 감독 입장에서는 이번 비 로터리권 센터중에서 가장 기동력이 좋고 가드와의 투맨 게임이 능한 주현우가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기동력도 좋고, 리바운드 참여도 좋고 스크린도 잘 서주는데 미드레인지 부근 부터 슛이 아예 안됩니다... 이 부분만 어느정도 해소되면 프로에서 롱런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입니다. 저학년때 부터 이용우 선수와 호흡이 참 좋았던게 기억나네요.
13. 대구 가스공사
문시윤 (명지대 / 센터, 포워드 / 196cm)
정효근이 이탈한 가스공사는 장신 자원이 급한데, 조우성과 문시윤 중 좀 더 빠른 농구에 적합할 문시윤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내요. 3대 3 농구로 시작해 대학에 와서야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문시윤은 매해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인 선수입니다. 센터 포지션이지만 가드 마냥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이기도 하고, 공격에 있어서 코트 어디에서든지 주저함이 없습니다. 몸싸움도 과감하나 신장의 한계가 있는 점이 아쉽네요. 컴바인에서는 이미 벤치프레스 1등 기록하며 파워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프로에 통할지 가늠이 안되긴 한데, 고점이 확실히 보이지 않은게 장점일수도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가스공사에서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한 김태진 명지대 감독 밑에서 있었던 지라 지명만 받으면 가스공사에도 빨리 적응할 것 같내요.
14. 원주 DB 프로미
김준환 (일반인 참가 / 가드 / 187cm)
두경민이 트레이드 되면서 확실한 앞선에서 스코어러가 부족해진 DB입니다. 허웅과 이준희, 타이차가 있으나 백업으로 확실한 득점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준환은 지난 시즌 한 번 낙방했으나 대학무대에서 득점력을 검증받은 선수입니다. 신체에 비해 맞지 않는 포지션 활용 때문에 물음표가 많았으나, 맞는 옷을 입는 다면 분명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을거라 봅니다. 이번 드래프트 스윙맨 중에 김준환 만큼 대학무대에서 폭발력 보여준 선수가 드물다고 봅니다. 컴바인 기록에서도 1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준비를 잘 한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15. 서울 SK 나이츠
조우성 (동국대 / 센터 / 205cm)
SK도 좋은 센터 자원들이 부재합니다. 이원석에 이어서 가장 큰 신장을 기록한 조우성의 보강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장을 활용한 리바운드 능력과 골밑 마무리 능력은 좋으나 느린 기동력이 발목을 잡은 케이스입니다. 현대 농구와 맞지 않은 스타일인게 아쉽네요... 슈팅 능력만 좀 더 가다듬으면 3점 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몸싸움이 터프한 상대를 만나면 고전하는 점도 보강해야됩니다.
16. 창원 LG 세이커스
김종호 (동국대 / 가드 / 185cm)
조성민의 은퇴로 슈팅 가드 자원에서 공백이 생긴 LG입니다. 대학무대에서 폭발력만 따지면 상위권이었던 김종호의 지명이 좋아보입니다. 신장은 애매하나 슈팅 능력과 돌파가 좋은 가드 자원입니다. 기복이 좀 있는게 아쉽고 리딩 측면에서는 의문부호가 많은게 걸림돌입니다. 저학년때 기대치에 비해선 고학년에선 확실한 위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네요.
17.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김한영 (연세대 / 포워드 / 194cm)
대학무대에서 정체된 케이스의 김한영입니다. 슛이 좋은 포워드 자원이었으나 대학에서는 쟁쟁한 로스터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김국찬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했을때는 고교때 기대치를 생각해서, 지명을 새각해 볼만 합니다.
18.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이민석 (동국대 / 포워드 / 190cm)
고학년으로 가면서 슛이 많이 좋아진 이민석 선수입니다. 장기적으로 3&D 자원으로 김강선 같은 유형으로 키워볼 만 할 자원으로 보입니다. 포워드 뎁스 강화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9. 수원 KT 소닉붐
김동준 (경희대 / 가드 / 176cm)
내년에 허훈이 군대를 가는 것을 생각해봤을때 가드 자원 보강을 시도해볼만 합니다. 대학 무대에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스, 트랜지션 게임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신장과 슛이 아쉬운 김동준 선수입니다. 슛은 그래도 4학년 와서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신장의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프로필 180이... 컴바인 176이라니....
20. 서울 삼성 썬더스
서정현 (고려대 / 센터 / 200cm)
대학을 잘못 선택한 전형적인 케이스... 중위권 팀으로 갔다면 괜찮은 높이와 기동력을 선보였을 텐데...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인 서정현 선수입니다. 그래도 20 순위로 저학년 때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지명해 볼만합니다. 삼성의 백업 센터진도 허한 편이라... 선배인 박민우는 그래도 졸업반때 발전된 3점이라도 선보였는데... 아쉽네요.
이후로는 수비가 좋고 수비만 보이는 성균관대 센터 최주영, 좋은 3&D 자원이나 신장이 작은 단국대 윤성준, 한양대의 최고 성적을 일궈낸 센스가 좋은 단신 가드 한양대 김민진, 신장이 좋고 슈팅이 가능하나 발전 폭이 적어서 아쉬웠던 중앙대 김진모, 3&D로서 가능성이 보이는 경희대 정민혁 정도가 지명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몹팬이라 선상혁 선수가 궁금했었는데 자세히 써주셨군요... 프로는 대학 때와 비해 외국인 선수가 대부분 5번으로 있으니 슛이 좋고 미드레인지가 된다는게 더 메리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장재석, 함지훈과 출전 시간 나눠 먹으며 경험치 쌓아갈거고, 중대 선배, 대선배가 애정 가지고 많이 도와줄테니 기대가 되네요!
고퀄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3점까지도 가능한 선수인데 경기를 보면 자유투라인 부근에서 한발짝 앞 구간에서 던지는 점퍼들이 꽤나 정확합니다. 슛도 좋은데 슛 타점이 높으니 대학무대에서는 강점이 확실했네요 리바운드 수치는 좋은데 막상 경기를 보면 보드장악력이 확실히 좋다까지는 아닌것 같은게 좀 아쉽네요
삼성이 하윤기를 데려 갈 경우 kt는 이정현, 이원석 중 누구를 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번, 4번 다 취약 포지션이므로… 박지원도 좋은 선수이지만 2번을 보기에는 슛이 안 좋고 1번에 더 어울리고요, 이정현이 온다면 충분히 주전 2번을 맡길 만 합니다. 최근 kt는 허훈 의존도가 너무 높아 허훈의 체력이 떨어지는 경기 막판 상대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정현은 허훈의 부담감을 줄여 줄 최적의 카드로 보여지고요, 허훈의 군입대 이후도 대비할 수 있겠죠. 이원석 지명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김현민, 박준영, 김민욱 모두 장점이 확실한 선수들이나 약점도 확실하기에, 이원석을 데려 와 주전4번으로 키워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현 만큼이나 이원석도 탐나는 자원이네요. 실제로 경기보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
전 DB가 2라운드에선 빅맨을 보강했으면 해서 조우성을 픽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드진은 이미 포화상태라... 어떻게보면 빅맨진이 좀 빈약할수도 있는게 김종규는 한시즌 통으로 뛸거라 보긴 조금 힘들고 백업이래봤자 김철욱 이윤수인데 이윤수는 기대 이하였어요.. 그리고 맨발 2미터가 넘는 자원을 제끼는것도 아쉽구요.
2라운드 자원이 기존의 김철욱, 이윤수보다 더 낫다고 보기 힘들어서 반대로 스코어러 보강을 예상해봤습니다
@킹콩마스터 근데 이번 드래프트가 유독 얼리가 많아서 그렇지 정상적인 상황이였다면 조우성정도가 2라운드까지 밀릴 선수였나요? 일단 신장이 되니깐 복권 긁는 셈 치고 1라 하위픽에서 뽑았을 팀이 있었을것 같은데..
정성글 감사합니다. 미리 드래프트를 본거 같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년 드래프트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에서 이정현, 서정현 선수를 픽하면 최상의 신인보강이 되겠네요. 하윤기 선수도 좋지만 연세대 1학년 시절부터 삼성에 오길 바란 이정현 선수라 더 욕심이 나네요.
누굴 선택하든 납득이 될 삼성입니다
컴바인 실측 신장과 다른 선수가 몇 명 있네요.
선상혁 203 >> 205 / 신민석 200 >> 197 / 정호영 188 >> 186 / 조우성 205 >> 206 / 주현우가 198(197.5)이면 문시윤도 197(196.8) / 이민석 190 >> 189 / 김동준 176 >>175
다음 버전부터 공식 컴바인이 발표되면 4년치 기록과 함께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을 먼저 한 덕에 NBA처럼 신인픽을 예측하고 팬들끼리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재밌네요 ㅎㅎ 1~4순위까지는 킹콩마스터님과 동일하다는 생각입니다. 1~2순위는 이정현, 하윤기 고정일 것 같습니다. 순서가 바뀔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인 생각은 6순위 SK의 선택입니다. 전희철감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문경은 감독의 색깔을 바꿔보려고 노력해볼텐데요. 그래서 SK의 선택은 정호영 또는 신민석이 될 것 같습니다. 신민석이 온다면 안영준 군입대 자리를 메꾸는 자원으로 키워볼만 할 것 같습니다. KCC팬으로서 9순위로 김동현, 조은후 픽 하면 좋은 선택일 것 같고 2라운드 순위에서는 주현우보다는 문시윤이 남아있다면 문시윤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주현우가 기존의 박세진, 김진용 같은 군필자보다 나은 자원이라곤 생각이 들지 않고 그럴바엔 활동력있는 문시윤이 팀의 활력소로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1라운드 경우 저하고 비슷하게 예상하시네요.
KGC도 경우에 따라선 가드&빅맨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KGC와 KCC의 선택에 따라 2라운드 초/중반은 유동적이고요.
1, 2는 어떤식으로 뽑히든 납득이 될거 같급니다. 팀 디펜스 측면에서 주현우가 좀 더 낫다고 생각해서 넣어봤습니다. 이용우와 저학년부터 투맨게임으로 단련되어 가드와의 호흡이 좋은 선수라 kcc의 앞선과 어울리지 않을까 싶내오
좋은 정리글 잘 봤습니다. 삼성의 경우 개인적으론 최상의 시나리오는 하윤기를 픽하고 시즌후 두경민을 퐈로 잡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도권생활을 선호한다는 얘기가 많은데 시즌후 퐈에서 수도권팀중 두경민을 지를만한 팀은 삼성외엔 딱히 없어 보이거든요(인삼,오리,스크는 내부퐈 -전성현,이승현,김선형- 잡는데 주력할거 같고 크트가 허훈 군대간다고 두경민을 지르기엔 샐캡 압박도 크고 무리수라고 봐서요). 시즌후에 두경민을 데려오겠다는 생각만 있다면 이게 제일 좋은 그림같은데 역으로 작정현을 뽑는다면 시즌후 퐈도 조용히 지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크트는 하윤기가 베스트겠지만 앞에서 뽑히면 말씀대로 고민이 좀 될거같고 오리는 갠적으로 3픽에 작정현이 남아있지 않다면 3픽+샐캡 맞출 선수로 전현우+8픽을 노려보면 어떨까 싶네요. 디리그도 없는 상황이라 이원석을 픽하면 본인이나 선수나 아쉬움이 남을거 같거든요. 몹은 무난히 선상혁(군면제라는 얘기도 있네요) 갈거같고 스크의 경우 신승민도 가능성있지만 포스트 김선형으로 정호영을 픽할 확률도 제법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경우 신승민은 이대헌이라는 언더사이즈 빅맨을 잘 활용하고 있는 가공에서 뽑을거 같고요.
하윤기를 선택해도 충분히 납득이 갈겁니다. 1, 2픽 만큼이나 6-8픽도 혼전일거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승우 설명 중에 '신장 대비 좋은 볼 핸들링과 날카로운 돌파 능력을 지닌 포워드' 라고 해주셨는데, 요즘 포워드가 193이면 작은 키라고 볼수도 있는데요. 신장 대비 좋은 볼 핸들링이라고 하면 가드급이라고 봐도 되나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93의 신장에 가드같은 돌파 능력을 지녔습니다.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퍼스트 스텝도 좋고, 골밑 까지 파고 들어가는 마무리 능력도 좋습니다. 다만 키핑력에서는 미숙하다는 이아기도 있고 이번 대학무대 결승전처럼 타이트하게 수비수가 돌파위주로만 수비를 올인할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네요. 이부분은 공격 분담을 해줄 프로에서는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양대에선 이승우가 1옵션이었어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10 10: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10 10:23
진짜 좋은글 감사합니다. KT는 이정현, 하윤기 큰틀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누가 오더라도 대만족입니다.
오히려 1 2순위로 뽑힌 삼성이나 KT보다 모비스가 승자라 생각됩니다! 모비스가 선상혁 아니면 이원석만 뽑으면 좋을거 같네요
오리온은 트레이드가 있어야겠네요. 포워드 자원에 여유가 있는팀이....? SK?
이번년도 컴파인기록의 공통점이 대학선수들신장이 프로필과 비슷하다는점과, 몇년전과 다르게 레인어질리티 같은 세부 기록이 상당히 좋아졌다는점입니다.
선수들이 컴바인을 위해 개인적인 트레이닝을 전체적으로 하는분위기인가? 싶을정도였습니다.
특히나 하윤기 문시윤의 기록은 상당히 놀랄정도였습니다.
하윤기야 기사까지 나왔으니 패스하더라도, 문시윤같은경우는 서전트가 80센치 가깝고 벤치프레스는 23개를 들면서 레인어질리티가 11초 초반이 나왔는데 점프력은 가드급 / 민첩성 가드급 / 힘은 센터급을 동시에 가진 선수로 보이네요. (철저하게 숫자만 보고 평을 하자면요)
1라는 어짜피 힘들거고 2라운드에서 KCC에서 꼭 뽑았으면하네요.
실제로 경기를 보면 힘으로 자리잡는게 눈에 띕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팀 농구 적응이 필요한지 수비 로테이션인 측면에서 아쉽더라고요. 슛을 못 던지는건 아닌데 팀내에서 골밑에 들어갈 선수기 없다보니 자제하는거 같았습니다. 나중에 문시윤만 따로 올릴건데 센터 앞에서 더블 클러치도 합니다...
@킹콩마스터 2라운드픽에선 팀의 핵심선수나, 주전급 선수로 성장하기는 힘들겠지만, 본인의 노력에 따라 로테이션 선수급까지 올라갈수있는 가능성을 보고 픽을 하는게 좋다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문시윤은 신체적으로 프로급이기에 2라운드 로또 픽으로 행사했음 하네요.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인삼팬으로 원하는 픽은 조은후-문시윤 입니다. 조우성, 주현우보다는 문시윤이 좀 더 2라운드에 긁어볼만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조은후는 이재도가 빠진 상황에서 가드 뎁스를 위해 일단 뽑아야하는 선수인데 혹시라도 조은후가 빠지고 김동현이 남는다면…그건 너무 어렵네요.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