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회색분자 아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세력이다.
자기 주관이 뚜렷이 없는 사람이다. 기회주의적이고 적당하게
양다리 걸치기를 한다. 우유부단하다. 자기 색깔과 정체성이 없다.
양시론자 아니면 양비론자다."
물론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특성상 중도파 또는 중도신학을 추구하는 이들은
그렇게 매도될 수 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이 분명 있긴 하다.
그러나 뒤집어서 거꾸로 생각하면 과연
보수와 진보, 또는 우파와 좌파, 복음주의와 자유주의
그들은 과연 온전한 기독교 복음과 신앙의 길을 가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자기들 나름대로의 신앙과 신학적 노선만을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가는 데
얼마나 유익이 되고 덕이 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 자기들 주장만 고집하면
자기가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위험성도 많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데
너도 나도 하나님이 되면
이 세상에서 과연 온전한 예배가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복음주의 신학이나 에큐메니칼 신학이나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와 미국교회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보수적인 복음주의 교회들이 대부분이라서
신앙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단순하고 비지성적이고 폐쇄적인 경향이 강하며
진보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회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또 우리나라와 전세계의 진보적인 신학배경을 가진 교회들도
보수적인 복음주의권 교회들을 너무 지나치게 낡아 빠진 구시대적 교회들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경향도 강하다.
그러니 아직까지도 복음주의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진영 교회들은
만남과 대화가 없고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형편일 수 밖에 없다.
과연 이대로 쭉 계속 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대로가 좋사오니" 이런 의식과 생각과 자세로 쭉 가버릴 것인가?
아니면 다양성 속에서 통일성을 추구하는 신학운동과 신앙운동으로 갈 것인가?
앞으로의 시대는 더 이상 아까운 세월을 허비하지 말고
통전적 신학을 추구하며 통전적 교회를 이루며 통전적 선교를 실천해야만 할 것이다.
통전적 신학은 결코 단순히 이것, 저것을 뒤섞어 놓고 짜깁기를 한
혼합주의 신학도 아니며 기회주의적인 신학도 아니다.
통전적 신학은 모든 진리를 통합해서 온전한 신앙에 이르고자 하는 신학이다.
기독교 신앙은 온전한 신앙이며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온전하고 건강한 신앙을 추구해야만 한다.
보수적인 신앙인과 진보적인 신앙인은 양쪽 다
한 쪽 눈으로만 교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외눈박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균형감각이 결여 되어 있다.
기독교 신앙은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신앙이다.
그리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전우주적 통치,
곧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신앙이다.
독일 신학자 칼 바르트의 말처럼
"온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이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판에 박힌 자기들만의 신앙울타리를 넘어서서
보다 더 크고 포괄적인 전우주적 통전적 신학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추구하는
통전적 선교를 실천해야만 한다.
첫댓글이제사 `통전적`의 의미를 조금 알겠네요!!..사실 국어사전이라두 찿아봐야 하는데,..님의 글을 보고나니,어떤 의미로 쓰시는지를 조금은 알겠네요..`화합`과 `화평`의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구 생각됩니다!..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구 봅니다!..깃발과 기치는 좋은데..그 안에 하나로 될수없는 교리나 요소가 넘 많아요!!..예를 들면 캘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를 들수있는데,..이것을 하나로 할수있나요?..그것은 각자의 고유한 영역입니다!..복음주의 안에서두 그 얼마나 다른지 모릅니다!..제가 생각컨데는 한 노선만이라두 온전히 붙잡구 가는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요??
정야베스 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긴 합니다. ^^ 저도 한 때 그런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되버리면 기독교 신앙이 자꾸만 인간 중심적이고 지나치게 개인중심적인 신앙으로 왜곡되고 변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이 되지 못하는 것이죠. 교회와 세상을 바라볼 때 인간의 눈으로 볼 것이냐, 하나님의 눈으로 볼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죠. 하나님의 경륜은 에베소서 말씀처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통일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 안에서 우리 모두는 분명 다툼과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어야만 합니다. 인간의 사상이 아닌 하나님의 복음 안에서 말이지요. ^^
저는 장로교(통합측) 신자입니다!!..통전적 신학님을 `신학`님이라고 부르고 싶군요!!..제가 어렸을적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것은 참!.어른들은 바보다!,,같은 민족 같은 핏줄이면서 왜 피터지게 싸우면서 양쪽으로 갈라서 있나?..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눈 일이구나!..하구 깨닫게 됩니다!..신학님!..한가지 궁금한것은 `전우주적 통전적 신학을 바탕으로`라고 하셨는데,그 단어의 개념을 공부하고 싶네요!..글구 `인간의 사상`과 `하나님의 복음`의 개념은 무엇인지요?..제가 알기로는 `인간의 사상`안에도 복음적인 요소나 의미가 많이 있다구 생각 하거든요!..많은 공부가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이제사 `통전적`의 의미를 조금 알겠네요!!..사실 국어사전이라두 찿아봐야 하는데,..님의 글을 보고나니,어떤 의미로 쓰시는지를 조금은 알겠네요..`화합`과 `화평`의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구 생각됩니다!..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구 봅니다!..깃발과 기치는 좋은데..그 안에 하나로 될수없는 교리나 요소가 넘 많아요!!..예를 들면 캘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를 들수있는데,..이것을 하나로 할수있나요?..그것은 각자의 고유한 영역입니다!..복음주의 안에서두 그 얼마나 다른지 모릅니다!..제가 생각컨데는 한 노선만이라두 온전히 붙잡구 가는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요??
정야베스 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긴 합니다. ^^ 저도 한 때 그런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되버리면 기독교 신앙이 자꾸만 인간 중심적이고 지나치게 개인중심적인 신앙으로 왜곡되고 변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이 되지 못하는 것이죠. 교회와 세상을 바라볼 때 인간의 눈으로 볼 것이냐, 하나님의 눈으로 볼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죠. 하나님의 경륜은 에베소서 말씀처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통일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 안에서 우리 모두는 분명 다툼과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어야만 합니다. 인간의 사상이 아닌 하나님의 복음 안에서 말이지요. ^^
저는 장로교(통합측) 신자입니다!!..통전적 신학님을 `신학`님이라고 부르고 싶군요!!..제가 어렸을적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것은 참!.어른들은 바보다!,,같은 민족 같은 핏줄이면서 왜 피터지게 싸우면서 양쪽으로 갈라서 있나?..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눈 일이구나!..하구 깨닫게 됩니다!..신학님!..한가지 궁금한것은 `전우주적 통전적 신학을 바탕으로`라고 하셨는데,그 단어의 개념을 공부하고 싶네요!..글구 `인간의 사상`과 `하나님의 복음`의 개념은 무엇인지요?..제가 알기로는 `인간의 사상`안에도 복음적인 요소나 의미가 많이 있다구 생각 하거든요!..많은 공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