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다음 역이 환승역이면 환승을 위해서 연장 운행했다가 회차 할 수 있나요?
[ 가능성 ]
1. 야간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약 10분 이상되서 회차를 해도 뒷 열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아서입니다. ( 2호선 성수역에만 해당하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만... )
2. 제가 예로 들고 있는 성수역과 건대입구역은 성수역에서 2호선 열차 회차시에 건대입구 역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성수역으로 들어와서 성수지선을 통해서 차량기지로 들어가는 구조 입니다. ( 내선 순환 )
[ 제안 ]
다른 지역도 여러개 들려고 했는데 일단 하나만 들겠습니다.
내선순환 성수행 열차의 ‘건대입구’ 연장운행입니다.
( 내선 순환 : ‘을지로 -> 강남 -> 신도림 -> 을지로’ )
2호선 내선순환 열차를 예로 들겠습니다.
( ∵ 2호선 외선 순환의 경우, 성수행이라 하더라도 성수역 전에 건대입구 역을 거치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 했습니다. )
2호선 내선 순환에서 '성수' 다음 역은 '건대입구' 입니다. 건대입구 역은 7호선 환승역입니다.
건대입구역 종착을 제외하고 7호선 평일 상행과 하행 막차는 모두 24:41에 있습니다. ( 상행 : 태릉입구, 하행 : 청담 )
그런데, 2호선에서
성수역에 도착하는 " 내선 순환 열차 " 시간표는...
( 2호선 내선 순환 평일 기준 )
24:01 홍대입구 종착
24:11 신도림 종착
24:18 성수 종착 (*)
24:24 서울대 입구 종착
24:32 성수 종착 (*)
24:46 삼성 종착
25:01 성수 종착
현재 건대입구역에서의 현재 24시 대의 열차 시간표는 이렇습니다.
( 2호선 내선 순환 평일 기준 )
24:03 홍대입구 행 막차
24:13 신도림 행 막차
24:26 서울대입구 행 막차
24:48 삼성 행 막차
현재 2호선에서 7호선으로 환승 막차 시간표는 이렇습니다.
성수 → 삼성 24:48 ( 7호선 건대입구 역은 문을 닫았습니다. )
성수 → 서울대입구 24:26
( 도봉산행 열차는 환승시간때문에 탈 수 없습니다.
15분을 기다려야 태릉입구행과 청담행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이 열차를 타면, 태릉입구 이북과 청담 이남은 중간에 끊어집니다. )
성수 → 신도림 24:13
성수 → 홍대입구 24:03
그러나, 저의 생각대로... ( 성수행 열차를 건대입구까지 연장운행 하면... )
24:18 성수 종착 열차를 '건대입구 ( 24:20 착 )'까지 갔다가 성수역으로 회차를 시킨다면,
온수 → 도봉산 24:27 ( 상행 )
장암 → 신풍 24:25 ( 하행 )
열차와 환승이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는, ‘건대입구’ 역에 24:13에 도착하는 신도림 행 열차가 7호선으로 환승 가능한 막차인 지역. ( 연장 운행시 24:20 막차 )
도봉산 행 : 도봉산(1), 마들, 노원(4), 중계, 하계, 공릉
신풍 행 : 신풍, 보라매, 신대방삼거리, 장승배기, 상도, 숭실대입구, 남성, 이수(4), 내방, 고속터미널(3), 반포, 논현, 학동, 강남구청
7분 연장 운행시, 추가 환승하여 갈 수 있는 지역.
※노원역 24:52 도착.
( 환승 시간 5분 이내시, 환승가능 열차 : 4호선 당고개행 24:57 )
※이수역 24:42 도착.
( 환승 시간 6분 고려시, 환승가능 열차 : 4호선 사당행 24:48, 4호선 남태령행 24:57 )
※고속터미널역 24:39 도착.
( 환승 시간 7분 고려시, 환승가능 열차 : 3호선 압구정행 24:54, 3호선 도곡행 24:49 )
24:32 성수 종착 열차를 '건대입구 ( 24:34 착 )'까지 갔다가 성수역으로 회차를 시킨다면,
온수 → 태릉입구 24:41 ( 상행 )
장암 → 청담 24:41 ( 하행 )
열차와 환승이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는, 24:26 서울역 입구행 열차가 7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종착열차 입니다.
8분 연장 운행입니다.
※ 설마 그럴리 없겠지만 왕십리역을 놓친 사람이 한바퀴 빙 돌고 싶다면 가능합니다.
군자역 24:45 도착.
( 환승 시간 4분 고려시, 환승 가능 열차 : 5호선 왕십리행 24:51 )
[ 발생 가능한 문제점 ]
※ 24:18 성수 종착 열차가 건대입구 역까지 갔다가 회차 할 경우, 24:24에 성수역에 도착하는 서울대입구 종착 열차가 1~2분 정도 지연될 확률이 있습니다만, 지연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배차간격이 길고, 2호선 성수역에서 차량기지로 들어가려면, 성수역에서 건대입구 방향으로 나온 다음에 다시 성수역으로 들어와서 가야 합니다.
※ 또 한 가지 번거로운 점이 있다면, 행선지를 알리는 롤지에 붙을 역 이름이 몇 개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지하철 2호선의 모든 롤지를 바꿔야 하니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의 부담이 조금 늘듯 합니다. ^^;;; )
그렇지만 다른 역들에도 적용을 시켜본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광판을 쓰고 있는 다른 노선들에서는 상대적으로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가장 중요한 점을 고려하지 않으셨군요. 2호선 건대입구역은 열차 회차가 불가능합니다. 열차를 돌리기 위해서는 종합운동장역까지 가야합니다.
경인선 중동역 // 후행열차가 멀리오거나 없으므로 진행한 선로를 꺼꾸로 되돌아 오는 방법을 사용하자는 것이겠지요.
괞찬은 아이디어네요... 지하철 공사에 건의 하는 것도 괞찬을것 같네요..
그냥 승객이 막차시간을 고려하여 몇분씩 조금 일찍 타면 될 일입니다. 각 열차마다 운행기관이 틀리로 수시로 운행시간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환승하는 분들을 위해서 각 공사가 그렇게 운행한다는 것은 힘들 듯 싶네요.
노선 자체가 욕 얻어먹기 딱 좋게 되어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욕먹는 경인선 구로급행의 대안으로... 영등포 연장운행(+신도림역 정차)을 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윗 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 갑니다,
거꾸로 운행하려면 신호기부터 다시 깔아야죠..
신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일반역에 역방향 신호기를 설치할 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역방향신호기는 특성상 입환신호기 역할밖에 못해 25km/h 이하로만 운행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역방향 신호기에 대해서는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