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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 감독님.. 찰튼감독이 , 만나자고 하는데, 어떡할까요..?
베컴 : ... ... 일꾼 킬러건인가..?
사라 : 제생각도, 그런것 같습니다만.. ..
베컴 : ... 만나겠다고 전해주게.... 약속장소는 어디지..?
찰튼감독이 무슨생각을 가지고 만나자고 할지는 대충 짐작이 갔다.
아무래도, 일꾼킬러를 넘기라고 하는 거 겠지..
하지만, 나는 남의 필드의 내 선수들을 넘길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는 찰튼 감독이 만나자고 했던, 런던의 한 커피숍으로 차를 몰고 갔다.
찰튼 감독은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베컴 : 처음 뵙겠습니다. 존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찰튼감독 ( 이하 엘렌 ) : 어서오시죠, 앉으시죠... 하핫..
베컴 : 무슨일로 뵙자고 하셨는지...?
엘렌 : 아무일도 아닙니다.. 하핫... 그냥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하려고...
베컴 : 설마, 그러시겠습니까? 후훗..
나는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엘렌은 수를 바꾸어, 단도직입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엘렌 : 간파 당했군요.. 하핫... 사실... 당신 클럽에 유망주를 얻고 싶습니다만....
베컴 : 짐작대로군요... 미안합니다만.. 전, 다른 팀의 필드로, 제 선수드를 보낼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할얘기가 더이상 없나 보군요... 그럼 이만...
아, 차값은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나중에 또 뵙죠.. 후훗..
나는, 그곳을 유유히 빠져나왔고,
엘렌은 내가 앉아있던 빈 허공만 계속 쳐다볼 뿐이였다.
지난주, 한국으로 비시즌중 연습경기 상대를 찾는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나는, 잉글랜드로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다.
잉글랜드로 돌아온 나는, 이번시즌부터 새롭게 착용할 유니폼 ( 그렇다고 유니폼이 바뀐건 아니지만... ) 에 새길 등번호를 지정하기
시작했다.
우리팀의 아이콘인 7번은 우리팀 최고의 키커, 벡스가 차지하게 되었다.
긱스 : 휴우... 죽을뻔 했다...
온리 : 그러게.... 이거 뭐,, 경남이 우리 에펨 나이스한테 야신모드만 안걸렸어도, 경기 양상은 확연히 달라질텐데 말이야...
아쉽군..
긱스, 온리를 쳐다본다..
긱스 : 그러면 너는, 우리팀이 졌으면 좋겠다는거냐?
온리 : 그건 아니지만, 경기내용면에서는 우리가 진거나 다름이 없지 않나... 이런말이지.. 내말은..
긱스 : 그건 그렇지... 휴우.. 요번 시즌 .. 감독님이 전술 잘못 짜신게 아닐까 몰라..
온리 : 그건 무슨 말이야..?
긱스 : 저번 시즌에 사용했던 전술은 거의 무패 전술이잖아? 초반에 흔들리긴 했지만 .
온리 : 그렇지...
긱스 : 그 전술을 버리고, 새롭게 전술을 짠것부터가 이해가 안갈 노릇이다.. 휴우...
덕분에 우리는 전술 분석하고, 전술에 맞춰 훈련시키고.. 아주 죽을노릇 아니겠니..?
온리 : 그건 ~ 그렇지?
긱스 : 예감이 안좋아... 시즌중에, 이전술 쓰다간, 완전 쪽박 찰수도 있겠는데...
온리 : 흐음... 지금이라도 바꾸라고 말씀드려볼까?
긱스 :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해보자 ...
온리 : 그러자 뭐, 어떻게든 되겠지...
두경기 연속 정조국의 포스는 그치질 않는다.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아서 인지... 그의 감회는 남달라 보인다.
물론, 정조국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선수들도 있지만 말이다..
정조국 : 이건.... 말도 안되 !
무링요 : 뭔 말이여..? 말? 홀스?
정조국 : 말장난 할래?
무링요 : 히잉 ~ 히잉 ~ 뒷발차기 아뵤 ~
퍼퍼퍼퍽..
무링요 : 미안합니다..
정조국 : 휴우...
무링요 : 무슨일이야..?
정조국 : 곧 있으면, 서울과 한판 붙잖아...
무링요 : 아마도.. 그렇지..?
정조국 : 그팀은... 우리 형이 뛰고 있는 클럽인데...
무링요 : 그렇군 ~ 이참에, 형 물좀 멕여 ~
정조국 : 그럴까?
무링요 : 그래그래 ~ 물좀 먹여~ 그럼 형도 암말 못할겨 ~
정조국 : 좋았어 ! 내 달라진 모습을 형한테 보여줄꺼야 ~
무링요 : 대신 난 말할수 있지 히잉 ~ 히잉 ~ 홀스 홀스 ~
퍼퍼퍼퍽;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따르르릉 ~ 따르르릉 ~
사라 : 아오 ! 시끄러 !
감독님 ! 어떻게좀 해봐요 ! 맨날 전화오잖아요 !
베컴 : 무슨일인데 그래?
사라 : 맨날, 이적설에대해 말좀 해보라는 기자들에.... 만나자고 하는 감독들에... 아주 미치겠어요 !
베컴 : 누구 이적설이 나돌았길레 그래?
사라 : 감독님 한번도 못보셨어요? 무링요가 아스날 , 토튼넘, 아스톤 빌라, 첼시 등등 ! 아주 많은 팀의 이적 대상이 되었다고
아주 대문짝만하게 나왔다구요 !
베컴 : 흐음... 그럼 방법은 하나군..
사라 : 뭔데요..?
베컴 : 무링요, 팔자..
순간 조용해 진다.
사라 : 감독님이 분명히 말씀하신거 같은데.... 선수 안판다고...;
베컴 : 네가 시끄럽다며? 그럼 팔아야지.. 안그래? 후훗..
사라 : 에혀... 내가 죽어야지...
베컴 : 70년은 더 살겠다. 하하핫 .
한국
막바지 전술훈련이 한창이다.
긱스 : 자자, 내일 있을 경기에 대비해서 하는 마지막 전술훈련이다 ! 집중 ! 집중해 !
긱스가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온리 : 좀 , 쉬엄 쉬엄 하지 그래?
긱스 : 쉬엄 쉬엄 하면, 다 수석 코치 하게?
온리 : 나 수석 코치잖아.. 쿠쿡..
긱스 : 넌 예외야 !
온리 : 그러게, 난 맨날 놀지... 넌 일하고 하하핫 !
긱스가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긱스 : 그러니까, 무능력하다는 소리를 듣는거 아니야? 크큭...
온리 : 그런가?
긱스 : 가만히 서있을꺼면, 저기 가서, 전술 분석이나 해.
온리 : 알았어.
온리 : 이야, 이거 원래 비긴 경긴데 말입니다...
긱스 : 그래서...
온리 : 그렇다구 ~
긱스 : 박명수, 막판에 집중력 엄청나던데....?
온리 : 그 집중력으로 넌 죽다 살아났잖아 !
긱스 : 그건... 그렇지?
온리 : 박명수 한테 나중에 먹을거라도 사다줘. 크큭;
정조국 : 점점... 다가오고 있어... 그날이..
긱스 : 얘 왜이러니..?
썬플라워 : 글쎄요.... 이때 팀닥터가 연수중이라니...
온리 : 아무래도 부상같은데? 인근병원으로 옮기자 ~
긱스 : 휴우... 진짜, 부상한번 엄청많이 당하는구나...
긱스 : 뭐야, 얘도야?
온리 : 대구놈들, 참... 우리 얘들 어떻게 다루는거야...; 벌써 2명째 나가떨어졌잖아 ...
긱스 : 친선경기라 그렇지... 많약... 시즌중이였으면, 손실이 컸을텐데.. 말야...
대구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골문을 꾹 , 걸어 잠그고 있었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리는법, 결국 2골을 헌납하고 2골을 뺏았아 오는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베컴 : 휴우..
흐음 : 감독님 . 땅이 꺼져라.. 한숨만 쉬시네요..?
베컴 : 으응... 불쌍해서..
흐음 : 누가요..?
베컴 : 도박사들이..
긱스 : 이번 투어중에 부상을 당한 선수들만 벌써 3명짼가...? 5명 짼가..?
온리 : 넌 숫자도 못세니..?
긱스 : 그러는 넌..?
온리 : 난 셀수 있어 ! ( 응? )
긱스 : 나도 셀수 있다고 ! ( 응? )
온리 : 아, 유치해.. 왜 우린 맨날 이런걸로 싸우는 걸까..?
긱스 : 네가 먼저 시비를 거니까 그렇지...
온리 : 그런가...
긱스 : 그래...
베컴 : 아...
사라 : 왜요 감독님..?
베컴 : 나도, 나 닮은 딸 낳고 싶다..
사라 : 그애 인생 망치실 일 있어요..?
베컴 : 그래두...
사라 : 칫...
사라가 퉁명스럽게 말한다.
사라 : 감독님 같은 사람 만나는 여자는 참 불쌍하겠다..
베컴 : 후훗.. 그런가..? 나 같은 사람은...
베컴이 말끝을 흐린다..
긱스 : 박거성 .
긱스가 박거성을 부른다.
박거성 : 무슨일이죠, 긱스님? 설마, 치킨이 필요하신건...?
박거성이 몸에밴 상업정신으로, 치킨 한마리라도 더 팔아 보려고 한다..
긱스 : 오늘부터 넌 특별히 6성 훈련이다...
박거성 : 네....?!
5성훈련의 악명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박거성으로 써는 5성훈련보다 한단계 더 높은 6성 훈련이라고 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한다...
박거성 : 긱스님.. 살려주세요...
박거성이 애원한다..
박거성 : 제가... 치킨을 안팔면... 누가 가계를 이끌어 나가겠습니까..?
박거성이 별 시덥지 않은 변명을 해대자.. 긱스가 매몰차게..
긱스 : 지단님? 거성이좀 델꾸가세요...
지단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후후후... 자, 이제 가야지? 아가야..?
지단의 표정은.. 흡사, 저승사자 같았다.
박거성 : 살려주세요 ~ 긱스님...
박거성이, 저기 멀리 끌려갈때까지도, 그의 구차한 애원은 계속됬지만,
이내 그 소리도 들을수가 없게 되었다...
스카우터, 뮌헨으로 ㄱㄱ 했음 ㅋㅋㅋ 메딕첸코랑 같이 등장할꺼임 ㅎㅎ
오 간만에 mom한껀했네
ㅊㅋㅊㅋ
아..한골도 못넣었어-_-..다음번이벤당첨때는 중거리슛을좀 찍어야될듯하네요ㅋㅋ(공포의 6성훈련이라..받아보고 싶은데요?ㅋㅋㅋ) 8번이면..괜찮은 번호네요ㅋㅋ22번 주시면 좋았을것을
아, 그렇군하 ㅋㅋㅋㅋ 증거리 포 보다는 주력하고 순속 올려주심이 나을듯, 피지컬 너무 딸림
골이다~~....거성님 부상제조기..
유리몸..;
흠 그럼 저 이벤트 맞추면 부상 빈도좀 줄여주센여 ㅋㅋ
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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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풀? ㅋㅋㅋ 리버풀에서도 이적 오던데 - -;; 이적해달라고..;
와 에펨나이스님 MOM 제입지가 ㅋㅋ
22222222222222
입지 ㅋㅋㅋ 입지가 줄어드신 ㅋㅋㅋ
악덕지주님 ㅋㅋㅋㅋㅋㅋ
17번...ㅋㅋ 좋아하는 숫자다 ..감사 ㅎㅎㅎㅎ
넬.. 열심히 해주세열 ㅋㅋ
ㄱ
고고씽 ㅋㅋ
오 드디어 부상회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ㅊㅋㅊㅋ
후보만 3번..ㅠㅠ
ㅠㅠㅠ
번호는 25번 이네 ㅜㅜ 그리고 부상 으악~~
1골 넣었네~ 24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