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가 걷던 성벽길 600년 전 모습 그대로인 전통마을

[소올향기6]

순천시청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조선 시대의 마을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로 매년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3대 읍성 중 하나로, 조선 시대 성곽 마을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1983년부터 국가지정문화재로 보호되며, 한국의 전통과 민속을 알리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약 200채가 넘는 초가집이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금도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살아 있는 전통 마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통 한복을 입은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장작을 패는 모습은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 생활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초가집의 내부를 직접 구경할 수 있어, 조선 시대의 가옥 구조와 생활 방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낙안읍성

성곽을 따라 이어진 돌담길은 낙안읍성의 상징과도 같은데, 이 길을 걷다 보면 계절마다 변하는 마을의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돌담길 주변에 벚꽃이 피어나며, 초가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들판과 붉게 물든 나뭇잎이 어우러져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며 겨울에는 눈이 소복이 쌓인 초가집과 돌담길의 풍경은 동화 속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다섯콩초가집민박

낙안읍성에서는 특별한 숙박 경험도 가능합니다.
실제 주민들이 운영하는 한옥 스테이를 통해 초가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낙안읍성 한옥 스테이는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