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권운동가, 반전평화 운동가. 존 바에즈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한 세상을 살아온 인물도 드물다. 이제 80세의 초입(1941년생)의 나이에도 여전히 뉴스의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노벨상을 수상한 밥 딜런에게 영향을 끼친 연인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두사람 모두 동갑내기임) 그의 히트곡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The river in the pines)’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달리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곡이다.
“서로 사랑하는 메리와 찰리는 솔밭 사이를 흐르는 강가에서 결혼을 했다. 그러나 찰리는 급류에 휩쓸려 세상을 떠났다. 위스콘신주의 날씨가 스산했던 어느 가을날이었다. 강물이 잔잔하게 물결치고, 삼나무가 바람결에 흔들리고, 강 하류 바위 근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여행자들은 강가의 무덤에 야생화를 심어주었다. 젊은 연인에게 바치는 꽃이었다. 서정적인 포크송으로 기억되는 존 바에즈의 삶은 투사에 가깝다. 그는 1941년 미국 뉴욕에서 멕시코 출신 물리학자 아버지와 스코틀랜드 출신 희곡작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핵 제조에 반대하는 물리학자였다. 존 바에즈가 반전 평화운동가가 된 건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보스턴대를 중퇴한 존 바에즈는 1961년 뉴욕에서 밥 딜런을 만나 함께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흑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인권운동에 앞장섰고, 베트남전쟁 반대운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생애 통산 8장의 골드앨범을 내고 그래미상 후보로 7차례나 노미네이트되는 등 음악적 성취도 남달랐다. 반전 노래의 백미로 꼽히는 ‘도나도나’나 인생을 깊이 있게 노래한 ‘500마일’ 등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래다.
“음악이 전쟁터에서 생명의 편을 들지 않는다면 그 소리가 아름답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는 여전히 울림이 큰 가수다. 올여름 휴가 때는 솔밭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보며 존 바에즈를 들을 수 있는 한적한 공간을 찾아봐야겠다.
The River in the Pines
Oh, Mary was a maiden When the birds began to sing She was sweeter than the blooming rose So early in the spring Her thoughts were gay and happy And the morning gay and fine For her lover was a river boy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하는 때면 메리는 이른 봄 피어나는 장미보다 더 아름다운 소녀지요 즐겁고 행복한 생각에 상쾌하고 좋은 아침 솔숲 사이의 강에 사는 청년이 그녀의 연인이기 때문이죠
Now Charlie, he got married To his Mary in thespring When the trees were budding early And the birds began to sing But early in the autumn When the fruit is in the wine I'll return to you, my darling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지금 그 청년 찰리는 소나무들이 막 싹트고 새들이 노래하는 봄에 메리랑 결혼을 하고 초가을이 되자 술익을때쯤 솔숲 사이의 강에서 돌아오겠노라며 떠나갔죠 |
첫댓글 존 바에즈의 청아한
목소리로 월요일 아침을
열어봅니다
존 비에즈의 대표적인
노래죠
맞습니다 훌륭한 가수인더
너무 반정부주의라
음악외엔 존경할 수가
없는 가수입니다 그래도
연애는 잘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