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기대감이라곤 없는 실망감 가득한 경기였습니다.
선수별 느낀 점 입니다.
프리먼 : 아직 리그에 적응이 안된건지 턴오버도 많고 움직임도 가벼워 보이지 않음. 그렇다고 수비랑 슛이 좋은 느낌도 아님.
박찬희 : 슛도 안돼. 수비도 안돼. 패스 하나 보기엔 연봉이 2.1억. 시즌 내내 기살려주다가 망할 느낌?
허웅 : 3점슛과 클러치 상황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수. 그러나 팀의 코어까지는 과연?
김종규 : 높이 좋고, 슛도 많이 늘었음. 마지막 스틸&덩크는 인상적이었음.
김훈 : 그나마 허웅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스코어러. 의외로 높이도 꽤 있으며 수비력만 보강되면 좋겠음.
김철욱 : 이우정 보내고, 데려온 것 만으로 팀에 + 요인. 잠깐 나왔지만, 나쁘지 않았음.
박경상, 타이치, 정준원, 배강률 : 별 다른 코멘트 없음.
그리고 이 팀의 가장 문제 이상범 감독
옛제자 김태술 데려온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음. 그리고 박찬희 데려온 것 까지도 이해할 수 있음.
그러나 경기 내내 이정도로 말아먹었으면 이용우랑 이준희에게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생각 함.
이상할 정도로 이상범감독은 중고신인(?)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데, 개인적으로 이용우, 이준희 듀오를 장기적으로 키운다면 디비는 꽤 괜찮은 앞선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키울 생각이 없어보여 매우 아쉬움
또 하나 문제점은 지난 시즌 디비의 공격전술은 답답할 정도로 외곽에서 볼 돌리다가 3점슛 던지는 것이었는데, 그나마 두경민이 있어서 3점도 되고, 돌파도 하면서 거기에서 파생되는 공격으로 경기를 풀었음.
그러나 올해는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음에도 경기 내내 외곽에서 3점슛 노리는 점은 바뀌지 않음.
수비 또한 상대에게 오픈찬스를 너무 많이 내줌. 물론 강상재가 슛이 좋은 것도 있지만, 오늘 30점이나 내준 것은 큰 문제가 있어 보임.
편의상 음슴체로 작성 했습니다.
이번 시즌 걱정되는게 시즌 내내 답답한 경기력 보다가 디비 농구를 안보게 될 것 같네요.
희망이 보여야 하는데, 희망적인 부분을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
컵대회니까 벤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목적이라면 납득이 갈 것 같습니다. 제발 정규시즌에는 좋은 모습까진 아니더라도 희망적인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첫댓글 박찬희 박경상에게 갈 기회와 경험치가 이용우 이준희에게 주어져야 그나마 디비가 희망이라도 바라볼텐데...
안그래도 드래프트는 망했는데 이런식으로 있는 선수들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렇죠. 지금같은 라인업이 계속 되면 디비는 미래도 현재도 없습니다.
이상범의 똥고집 너무심함 안되면 바꿔야지 왜 계속쓰는지 ㅜㅜ 박경상도 못하는데 계속쓰고 ㅜㅜ 용우준희타이치 쓰라고
저는 아직도 두경민을 주고 강상재를 왜 데려 왔냐 모르겠습니다. 중복 되지 않는 포지션을 주고 중복 된 포지션 자원을 왜 데려 왔을까요.
1. FA에서 두경민 대신 허웅 선택
2. 김종규가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보험
위와 같은 이유에서겠죠.
박경상 쓸바엔 이용우, 이준희가 백배 나을거 같아요 ㅎㅎ
가드진 처참한 건 이미 알던 사실이지만 확실히 증명된 듯 하고, 어린 선수들 기회주고 키워보는 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선택이고
허웅은 그래도 6라운드 폼 어느정도 유지가 되는 듯해서 다행이긴 한데 팀에 공격할 선수가 허웅 밖에 없다시피하니 제대로 허웅만 막으면 리그에서 경기 풀어나가기 굉장히 힘들듯하네요.
김종규는 이제 발전할거라는 기대도 안하긴 하는데 그냥 높이랑 운동신경 있어서 존재감은 확실히 있다만 매번 느끼는 게 공격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포스트업은 그냥 안되고, 매번 포스트에서 볼 잡으면 돌아서 페이스업하려는데 페이스업 스텝도 그냥 억지로 피지컬 이용해서 밟는데다가 골밑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손가락 감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대충 던져놓는 느낌이라 메이드가 안되고, 한 두번 막히면 포스트에서 볼 잡아도 아예 공격할 의도도 안보이고 밖에 패스 줄 생각만 하니 상대도 뻔히 다 알고 있고...
박찬희의 슛교정보다 이준희, 이용우의 올스타급으로의 각성이 훨~~~~씬 가능성 많을것 같습니다. 저는 DB가 박찬희를 부활시키려고 기용한다면 시즌 큰일 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범이 박찬희를 살리면 이상범은 농구 감독이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 초청교수로 가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박찬희의 기용 방식은 4쿼터 접전때 단타로 수비나 운영에만 써먹는거였는데 이런식으로 주축으로 써먹을줄은 몰랐네요
@드디어국대4번이승현 네 저도 풀코트 프레스로 정신없어할때 뚫어주는 정도일줄 알았는데....
제가 좀 박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상범감독은 평균정도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덕장의 이미지때문인지 매직이라고 까지 불리면서 상당히 고평가 되는경우가 많더군요.
특히나, 강상재를 2.5번으로도 고려하고있다는 인터뷰에 사실 좀 놀라웠습니다. 3.5번도 안될것같은선수인데.....
스트레치 4로 가장 좋은모습을 보여주는선수를 슛이 좋다는이유로 2번에 가깝게 쓰겠다는게 좀 이해가안되더군요.
2.5번 언급한 인터뷰가 있나요? 지금까지 제가 본 인터뷰는 모두 3.5번으로 봤었는데요.
@manal “지금 상무에서 4번 역할이다. DB에 오면 윤호영의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3번이나 2.5번도 생각 중이다. 적응만 한다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오늘 경기로 기대감이 올라갔다”
라고 했군요..
@manal 헐
올시즌 험난하겠어요 각오단단히하고 혈압약챙겨먹어야죠
상범매직은 결국 용병빨이었다...가 될런지
하긴 크블이 아니 농구가 원래 흑형들 용병빨이니까요ㅜ
용병빨도 감독 능력이긴 하죠.. ㅜㅜ 버거셀이라는 사례가 있으니...
올해도 벌떼농구라는 미명하에 주전라인업 수시로 바꾸면 손절해야죠. 드랩 내내 가드만 수집하다가 포워드라인 씨말려놓고 정작 그 가드들은 제대로 쓰지도 않는군요
디비는 윤호영 있고없고 차이가 너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