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수면마취로 부절+부매 앞트임 근육과 지방제거했어요

[루비루비룹]

어제 아침..드뎌 수술을했삼....

완전 떨렸삼...

아침 10시 첫수술이었어요.

동생이랑 친구랑 같이 갔어요~동생은 운전기사로 델구갔삼.ㅎㅎ

쌍꺼풀이 풀린지 오래되서 하러갔는데..

쌍꺼풀 풀려서 하기 쉽다고 재수술비 안받으셨삼.ㅋㅋ글구 소개로 간거라 진짜 저렴하게..흣

눈라인이 큰걸 원했는데.좀 자연스러움을 원츄하시는 의사샘이라 제가 원하는걸

많이 얘기했죠..일단 라인은 제가 딱 원하는 라인으로되서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앞머리는 처음에 제가 수술하기전에 쌍꺼풀라인은 주름처럼 생겨있었거든요.

근데 그 앞머리가 아웃이었삼.

그래서 그 앞머리 그대로하고싶었는데..의사샘이 몽고 터보더니 앞머리는 인아웃정도로

하면 좋겠다고해서..큰 게 좋은 난..아웃이 좋았지만 샘 믿고 냅뒀는데

그렇게 하길 백번 잘했다 싶삼..오늘 거울보니 -_-아웃으로 뺏으면 서양인 됐을뻔 했삼.ㅋㅋ

수술전 상담좀 더 하고..초췌한 모습으로 사진찍고..드디어!!!!!!!!!!!!1

수술실로..........둑은둑은둑은

신발벗고 침대위로 올라가 누웠삼..수면마취라 그나마 마음은 놓였는데 막 마취깨면 어쩌나

라인 맘에 안들면 어쩌나하고 정말 심하게 떨었삼..라인그릴때도 움찔움찔

라인도 엄청 정성스레 그리시고..ㅎㅎ제가 좀 상담할때나 그럴때도 엄청 강조도 하고 진짜 예쁘게 해주셔야된다고..ㅎㅎ협박아닌 협박을 했삼.ㅋ

라인그린다음에..수면마취를 들어갔나봐요.

뭐 딱깼는데..몽고틀 준비를 하고계신거에요..

수면마취하면 4차원세계간다는데 난 뭐 암것도 없었삼.그냥 그 기억이 잘린느낌?

잔줄도 몰랐삼.

어?저 왜 수면마취안하고 하세요?이러니..벌써 5분자고 일어나셨삼!

이러시는거에요.ㅎㅎㅎㅎ전 4차원세계를 은근 기대했건만.ㅋㅋ

수면마취서 깨면 몽롱하다던데..전 너무너무 멀쩡한거에요..소리다들리고.ㅜㅜ

그래도 진정은 되더라구요.수술내내 소리를 즐겼삼.-_-

첨엔 겁이 덜컥났는데.하다보니 암치도않더라구요.제가 간호사한테 말시키고 그랬삼.

심심해서.ㅋㅋㅋ

한 30분정도 하신것같아요..글구 눈을떠보시라고하시더라구요..벌써 다했나?이래서

벌써 끝났어요?이랬더니........아니요.지금 앞트임끝났습니다!

와.지대 정성스레 해주셨나봐요...

앞트임끝나고...근육절개한다고하더라구요..근육절개는 말씀이 없으셨는데.

열어보니 그랬나봐요..근육절개도 다 해주시고..지방도 없어보인다고 얼마 안빼도 되겠다고

하셨는데..지방이 왜케 많냐고.ㅋㅋ놀라시며 지방도 빼주시고.

근육절개할때는..막 핀셋같은걸로 막 눈의 근육을 잡아뜯는것같더라구요..엄청 오래.ㅜㅜ

툭툭 소리 다나고.잡아빼는소리..그리고 지방뺄땐 눈알빠지는줄알았삼.ㅋㅋ

그래도 뭐 마취중이니 아프진않았어용..글구 눈알빠지는 느낌이 끝난후~

뭐 지방을 태우던데..말로만 듣던 구수한냄세가 났삼.ㅋㅋㅋ

진짜 오징어냄새나나?하고 일부러 태울때 맡어봤삼.ㅎㅎㅎ구수하던데요.

이제 지방근육다 제거하고~~

안구마취를 한다음!

실로 꼬맸삼~꼬맬때...바늘이 다 느껴지고..

바늘을 눈안쪽으로 집어넣어서 윗쪽에서 빼더라구요.

그렇게 절개안한쪽은 실로 매듭을 지어줘서 풀리지 않게 해주시더라구요.

드뎌~~~~수술이 끝나고 거울한번 보실래요?이러시길래.넘 무서워서.-_-

그냥 안봤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볼래요.이랬더니 네..이러더라구요.ㅎㅎㅎ

잘됐다고 의사샘도 흐뭇해하시고 간호사분도 잘됐다고하시고흐흣..

의사샘만 믿을꼬에요.이러고..

아 수술중간에 갑자기 점빼는거 궁금해서 여기 점빼는거 얼마에요?쌍깝하면서 점까지 빼게요

이랬더니 그냥 해드릴게요~이러면서 바로 수술중간에 점에다 마취연고를 발라주시더군요.

흣흣 말해서 다행~~ㅋ

쌍깝 끝나고 레이저로 점도 열개정도 빼주시고~~

얼음찜찔팩 갖고 집에 왔답니당~~

재수술이라 아플줄 알았는데 하나도!전혀!네버!안아팠구요.

옛날에 매몰로 수술했을땐 지대로 아팠거든요~

근데 재수술이 더 안아프더라구요..수술방법은 부분절개하고 절개안한부분은 매몰로

해주는거였는데 이게 뭐 절개와 매몰의 장점을 모아서 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첨엔 생소했지만.-_-소개받은 분의 눈도 자연스럽고 괜찮아보이고..상담만 받으러갔는데

넘친절한 의사샘과..착한가격덕분에..덜컥 예약을해서..수술전날까지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많이 망설였는데..결국 하니..넘 마음도 편하고..

수술끝나고 뭐 아린것도 없더라구요..어제 수술끝나고 포호아에 월남쌈먹으러가고.-_-

저녁엔 회도 먹으러 갔삼.ㅋㅋㅋㅋ

오늘은 병원에 소독하러갔다가 순대국도 먹고왔삼..ㅜ0ㅜ

병원에서 소독하고 거울보여주더라구요..지대로 제가 원하는 라인이었삼..

여기서 반만 붓기가 빠지면 너무 좋겠삼.제가 좀 큰걸 원츄해서.크게 해달라고했는데

붓기 지금 이틀째인데...붓기빠지면 반정도 줄겠지라??안줄면 낭패!

여튼 하고 나니깐 넘 맘편하네요..

수술전날에도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왜그랬나 싶삼..

이제 붓기만 빼는 일만남았는데..여러분들도 수술 잘하시길 바래용~~^^

[eunye★]

님 대단하세요ㅋㅋ 전 무서웠는데.. 즐기셨다니.. 저랑 똑같은 수술 하셨네요.. 지방땡겨서 태울때 저 막 소리지르고 아프다고 장난 아녔는데.. 그 느낌 너무 싫더라구요.. 무튼,, 잘 해주셨으니 관리만 잘해주시면 되겠네요~~

[*.*a]

저 병원 정보 좀 부탁드려요~~ 저두 병원 상담갔었는데 부분절개,앞트임 하고 지방 빼야 된다는데 의사쌤은 수술한지 10년 넘어서 다 풀려서 그냥 재수술 아니라고 써주셨는데 상담하는 언니가 재수술이라고 재수술비 내라고 해서 넘 비싸게 나왔네요...정보 부탁드려요^^ 글구 대박 나시길 바래요~~^^

[쭈꾸미양]

부러워요.ㅋㅋ 정보좀 부탁해요~

[꿈을향하여]

정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