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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만인의 소통) 20대 후반 노무사 자격증의 가치 고민.. (현직자분들 의견 환영)
민닥 추천 0 조회 9,362 22.09.15 13:21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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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13:38

  • 22.09.15 13:39

    첫댓글 다른게 눈에 많이 들어오나보네 그럼 다른 쪽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어차피 경쟁률 심해서 되기도 힘들어 ㅜ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13:50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13:56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14:14

  • 22.09.15 14:21

    안녕하세요 노무사로 활동중인 20대후반 남자입니다.(29기)
    저도 중경외시 라인이고 상황이 비슷하여 말씀드리려합니다.

    인사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존중되는 부분이지만, 결국 인사팀 직원분들이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획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니신 분들도 있지만요^^

    자격증을 따게 된다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고 느끼실수 있으나, 제가 느끼는 바로는 많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불합격할 당시에 취업을 하게 되었을 때, 다시 이 공부로 돌아오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를 자문하였을때 아니었습니다.

    글쓴이님이 어떠한 방향을 결정하시든 틀린 방향은 절대 없습니다^^
    다만, 노무사라는 타이틀은 한번 사는 인생에 있어서 꽤 도움이 많이 되는 자격증임을 과거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어 글 남깁니다.

  • 22.09.15 14:42

    저랑 진입 루트는 비슷하시네요. 중경외시 라인인 것도 같고(대학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20대 후반 남자인 것도요. 저는 이번에 유예로 2번째 2차 시험을 봤습니다.

    저야 뭐 대학때 별 생각없이 열심히 놀아서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스펙도 없고 돈도 빽도 없으며 장사로 성공할 수 있으리란 확신도 없었기에 배수의 진을 치고 노무사 시험만 팠습니다만...

    작성자분께서는 스펙을 가지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신 분이라면 취업하고 MBA를 가던 하시면 되죠. 장사해서 돈 더 잘벌 수 있다는 확신 있으면 그렇게 하시면 되구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고, 내세울 수 있는 스펙이나 자기만의 무기가 없다면 노무사 준비 다시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위에 댓글 쓰신 분처럼 제 대학 선배들 중 인사에서 일하는 형들도 노무사 준비하려고 하는걸요..

    노무사가 저급여니 뭐니해도 경력쌓고 능력있으면 일한만큼 벌 수 있으니까요. 그게 메리트인거죠..

    너무 길게 쓴거 같네요.
    여튼..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정은 작성자님이 하시는 거니까요.
    힘내요 우리

  • 22.09.15 15:14

    30대가 되면 또 30대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시지 않을까합니다 ㅎㅎ 20대든 30대든 수험에 따른 기회비용은 항상 크게 느껴질것같고, 이 자격증에 대한 메리트를 크게 못느끼신다면 기회비용이 더욱 크게 느껴질것같네요.

    제가 글쓴님같은 경우라면 그냥 취업할것같아요. 일하다보면 다시 수험에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올수 있고 그때 노무사든 뭐든 공부를 다시 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22.09.15 18:00

    고민이 되시고 미련도 없을것 같으면 도전을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곳에 관심이 많은데 보험용으로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기도 하고 현재 스펙으로 원하시는일을 할 수 있다면 별로 고민되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장 노무사에 합격한다고해서 갑자기 달라지는것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합격하고 나서 가장 좋은점은 하고싶은일 하면서 존중받고 있다는것 같아요

  • 22.09.15 15:50

    전공이 어떤 거인지 몰라도 인사는 경영학의
    하위 분야로 수리적인 흥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16:01

  •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성자님 같은 생각이 들면 노무사를 준비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무사라는 직업은 높은 급여나 워라벨을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니까 혹은 직업에 대한 사명감으로 해야하는 일 같아요.

    저는 20대 후반에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회사 이름만 보고 쫓아다니며 취업준비를 했었습니다.
    직무를 경험해보지도 않고 '난 이걸 좋아할거야. 이 직무는 나한테 맞을꺼야' 라고 세뇌 시키면서 준비했었죠.
    어렵게 합격한 회사에서 선택했던 직무가 저를 스트레스 받게 해서 결국 퇴사하고, 새로운 직무를 찾아 다른 회사의 신입으로도 옮기며 지금의 회사에서 정착하기까지 직무를 세 번 정도 변경한 것 같아요. 지금의 회사에서는 어느정도 맞아서 6년 정도 다니며 잘 적응하고 있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어느 날 순환보직 근무를 하는 회사 특성상 노무관련 직무로 발령났는데 일이 너무 재밌어서 퇴근하고서나 휴일에도 밤새서 근기법이나 연관된 법들을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업무에 있어서도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되구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직업으로 삼고자 노무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노무사가 되면 처음에는 제가 지금보다 급여를 훨씬 덜 받는건 당연하고 4~5년차가 되서야 지금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업무량도 훨씬 늘어나겠지만 일이 재밌다고 느끼니까 급여나 워라벨에 대한 조건들이 다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공부에 대해 망설이는 부분도 없어지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알고 추가로 시간을 내서 공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작성자님도 본인이 아직 급여나 워라벨에 대한 조건들을 마음에 두고 계시다면 공부를 지속하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본인이 좋아하는걸 찾고 본인을 알아가는 자아성찰의 과정도 필요하니깐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을 결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가 되겠네요.
    요즘 열심히 공무원시험 준비해서 합격한 분들도 자신의 생각과는 달라서, 아니면 직무가 안맞아서 퇴사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잖아요. 열심히 노무사 2~3년 준비해서 합격했는데 본인의 적성과 안맞으면 얼마나 허망하겠어요?
    노무사 준비를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22.09.15 18:30

    다른 괜찮은 대안이 있다면
    몇년씩 공부에 투자하기 보다는
    삶을 향유하는 것이 더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22.09.15 19:49

    다른 일을 해보세요. 전문직 준비하다 그만두고 취업한 사람들이 저 포함 제주변에 대여섯명 되는데 취업해서 일 하다보니 넘 재밌어서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하기싫은 일 해보니 죽을 맛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문직 붙어서 죽을상하고 다니는 애도 하나 있어요. 해봐야 알아요. 정말 시간 낭비같은데 시간 지나보면 알게됩니다. 사바사 케바케인데 그런 마음으로는 어차피 합격에 대한 가능성이 낮으니까 다른 일을 한 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돈 많이 준다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게 용서되고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그리고 그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저는 회사다니면서 데시의 인지이론 실험을 극공감하게 되더라구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6 10:58

  • 22.09.16 16:36

    지금은 혹시 기업에 계신건지 여쭤볼수 있을까여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09 18:49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22:19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22:56

  • 22.09.16 22:50

    2~3년간 얼마나 다른걸 해서 이룰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2~3년 투자해서 평생 전문직 소리 들어가며 직장에서 대우 받고 전문지식 활용해서 개업할수 있고 사회 어딜 가도 인정받는거 감안하면 너무나 가치있다고 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9 22:10

  • 22.09.18 09:09

    20대에 이런고민을 저도 했어야 하는데ㅜ생각이 많으시겠어요 전다른 시험 합격하고 직장다니는 중인데 저랑 너무 안맞아서 퇴사생각하면서 노무사 준비중입니다 저도 생각나는게 공부밖에 없어서 이 길을 택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여러가지 방향으로(자영업등) 생각해보려합니다 노무사공부도 지금 사정상 임시중지상태네요ㅎㅎ

  • 22.09.20 15:58

    H대기업은 모르겠으나 외국기업에서 20년 이상 HR담당자로 경험에 따르면 노조가 있고, 노사관계가 녹녹지 않은 제약, 기계 쪽 외국기업이라면 노무사자격증이 있다면 신입이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영어도 실무적으로 상당한 수준이라는 전제하에서요

  • 22.09.21 13:51

    20대라면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기회가 보이는 시험이고, 몇년간 준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때 다시 취업해도 늦지 않아요. 님이 열심히 시간을 보낼수도 있는 그 시간은 대부분 사람들이 허송세월로 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장 어느 기업에 입사하니마니, 그 인사담당자가 뭐라고 하는거에 흔들리지 마세요. 몇년 사회생활했다고, 대기업에서 일 좀 해봤다고 모든걸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노무사가 아닙니다.

    자격은 평생 님을 지켜줄 무기가 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22 21:19

  • 23.05.31 00:16

    퇴사하고 1차 시험 합격 후에 카페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글 보게 됐네요… 저도 20대 후반인 작년에 수험판에 뛰어들었는데요 글에서 고민이 많이 느껴져서 동질감 느껴지네요 화이팅해봅시다요

  • 23.07.14 10:06

    학벌로 인한 고민으로 글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저는 오히려 댓글들을 보고 더욱 더 시험 공부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힘들 때마다 여기에 작성해주신 댓글들 보러 와야겠습니다.....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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