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저희 학교에 새로 생긴 봉사동아리 슾사랑소년단, 회장 김동주입니다. 숲사랑소년단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희 숲사랑소년단은 말 그대로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동아리의 목표는 4가지 입니다. 4가지 외에도 더 많은 목표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목표만 말해보겠습니다. 첫번 째, '봉사하기' 입니다. 숲에 봉사하는 일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고 그 일이 얼마나 뿌듯하고 보람찬 일인지를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푸른 숲을 사랑하고 건강하게가꾸는데 앞장서는 일을 합니다. 두번째, '알기' 입니다.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숲사랑단원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연의 법칙을 배웁니다. 우리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고마움을 주는지, 그리고 숲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저희 두번 째 목표입니다. 세번 째, '감사하기' 입니다. 숲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숲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목표는 '만들기' 입니다. 이 목표에서 숲을 만드는 것이냐고 묻는 학생들이 많은데 숲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숲과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것입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가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희 실천사항이고 인간과 숲의 조화로움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리는 것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이 4가지 목표를 마음에 새겨두고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어떤 활동을 하는 지 묻는 학생이 많은데요. 숲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숲을 보존하는 일을 합니다. 저희 동아리는 기본적으로 수,목요일에 학교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합니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신이 환경을 위해서 작은 일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줍는 일이 끝나고 학교를 다시 볼 때 무언가가 깨끗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늘도 학교를 위해 작은 일 하나를 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희는 학교 내뿐만 아니라 외에서도 다양한 일을 합니다. 지난 5월에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방문하여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줍고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넓은 장소에서 그 일을 하는 것은 물론 힘들고 지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환경을 보존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차고 알찹니다. 이를 모든 단원들이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생긴 봉사동아리여서 단원 10명이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것을 위한 일을 하기 때문에 봉사를 즐겁고 알차게 할 수 있어 작은 일이라도 재밌게 합니다. 비록 다른 봉사동아리와 많은 차이가 보이겠지만 앞으로 저희 활동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동아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