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수가 윤대통령을 악어상이라고 하였는데
인터넷에선 윤대통령을 '멧돼지'라고 하고 있다.
전날 노무현 대통령을 '개구리' '노구리'라고 하였듯이
사람마다 풍기는 인상이 있는 법이다.
옛날 제갈량은 부하 장군 중에 위연을 몹시 미워하여 가장 어려운 전투에 내보내곤 했다.
차라리 거기서 명예롭게 전사하라고.
그러나 위연은 그때마다 공을 세우고 돌아온다. 제갈량이 볼 때 위연은 이마가 반골로 생겨
언젠가 국가에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제갈량의 예언대로 제갈량이 죽자 반란을 일으켰다가
제갈량이 미리 짜둔 계책대로 마대에 의해 죽는다.
박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도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긴 골상이라고 하였다. 김재규는 뒤통수가
반골이라고 하였다.
어떤 관상 잘 보는 사람이 우리 대통령의 관상을 보고 그랬다.
"이마가 참 묘하게 생겼단 말이야."
그 말을 들었던 때는 윤통이 막 문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임명 받은 직후였다.
"이마가 어떤가요?"
"저런 이마는 주인을 물어 뜯는 관상이다."
"설마. 문통이 검찰 개혁하라고 칼 자루를 쥐여 주었는데."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날 정도전이 가장 신임하던 이숙번에게 결정적으로 당했지. 믿었던 이숙번이
이방원에게 돌아서버리는 통에 정도전이 몰락하는 계기가 된 것을.
아마도 문통도 윤총장 임명이 실책이 아닐까?"
어느 교수의 악어상이란 말 보다 차라리 사람들이 멧돼지 상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용감하게 마위웨이를 향하는 저돌적인 모습이 멧돼지를 연상하게 한다.
대통령이시여, 문통처럼 좌고우면, 잴 것 다 재다가 아무 것도 못하고, 결국 정권까지 넘겨주고,
당신의 오랜 가신 가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도록 만드는 그런 대통령이 되지 마시고
맷돼지 처럼 하고 싶은 일 마음대로 하시구려. 어차피 판 벌여놨을 때 시원하게 한 판 굿을 벌여보세요.
첫댓글 위연을 반골상이라고 하는건 위연을 제거하고 반대파에서 자신들의 모략을 숨기려고 덧붙인 거죠. 제갈량 본인은 빈약한 촉의 인력사정 상 어떻게든 쓰려고 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