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영기 사무국장입니다.
제가 (사)한국의재발견 사무국장 직을 그만두고
자리를 옮겨 문화재청 민관협력 전문위원 직을 맡게 되어
(사)한국의재발견 회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문화재청에서는 18일(목)부터 근무하게 됩니다.
(사)한국의재발견과는 2001년부터 인연을 맺어
벌써 9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단체 상근활동가로서 활동하면서
언젠가는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좋은 추억과 기억을 담고 가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였고
후일, 떠날 때를 대비해 어떤 글을 남길까라는 생각도 종종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니
그 동안 함께 했던 시간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많은 아쉬움과 추억이 떠올라 인사말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2001년 궁궐지킴이(3기) 활동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궁궐지킴이의 일이 좋았고 궁궐지킴이의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매주 만나는 시간도 아쉬워 더 자주 만나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반가워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10월부터 사무국에서 상근활동가로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궁궐지킴이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 이외에
문화유산 분야의 상근활동가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통해
함께 나누고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었기에
더 커다란 의미도 있었고
또 다른 즐거움과 보람도 있었습니다.
이후 전임 사무국장을 대신해 2005년부터 사무국장을 맡아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일을 해 왔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었던 만큼 많은 추억과 고마운 분들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가꾸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문화유산 시민운동’
매달 열린 ‘우리문화사랑방’ 강좌에서 도움을 주신 강사님과 참석자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마주쳤던 ‘궁궐지킴이 신입 교육’,
지킴이 교육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적 토양과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강사님들,
추운 겨울 아이들과 함께 궁궐을 배우던 ‘궁궐체험학교’,
학교로 간다는 부푼 꿈과 함께 달려갔던 ‘문화유산 방문교육’,
궁궐과 함께 자원봉사의 중심축을 이루었던 ‘왕릉지킴이’
아픈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문화유산 가치를 만들어가는 ‘숭례문지킴이’
그리고 활발한 궁궐지킴이 소모임 활동으로 단체의 활력소가 되었던
‘일어반’, ‘영어반’, ‘중국어반’, ‘원유반’, ‘2030’ 등등
그리고 (사)한국의재발견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묵묵히
후원해주시던 회원분들,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했던 많은 분들,,,,
한편으로 (사)한국의재발견 활동의 결실로 함께 기쁨을 나누었던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상 수상, 10주년 기념행사,,, 등이 기억납니다.
이러한 추억과 활동의 결과는 (사)한국의재발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흔적과 성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한국의재발견이 문화유산 시민단체로서 걸어왔던 길은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의 역사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나누며 지켜가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과 함께
회원과 후원자들의 신뢰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보람에도 커다란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었고
개개인의 성과보다는 모두를 위한 결실이었으며
지금보다는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그 의미와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나온 자리에 피어난 추억과 기억을 간직하면서 떠나며
남겨진 자리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 (사)한국의재발견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사)한국의재발견 회원 및 후원자분들과
함께 고생했던 사무국 활동가분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한국의재발견 사무국장 장영기 올림.
첫댓글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생자필멸,회자정리라던데, 언제 어디서나 항상심으로 자신을 펼치시를 기원합니다. 용의 아버지가.
그동안 고생 많으셨구요. 좋은 자리로 가시게 되어 축하해 줄 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 모조록 좋은 기억만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마음 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 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항상 환한 미소로 반겨주셨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자리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 계시길 바랍니다.^^
더 큰 세상에서 잘 크시고, .... 건강하시길.
'和而不同' 새해 입춘일에 사부님께서 주신 글입니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어디에, 어느곳에 있던지 '和而不同'하시기 바랍니다. 진정 축하드립니다.
우선 축하 드리고 앞날에 커다란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올바른 지킴이의 마음은 그대로 이리라 믿고 , 새로운 직에서도 우리 단체가 그렇게 더욱 발전 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 합니다.
오랜 기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하신다는 풍문을 듣고 싶습니다. 건강하십시요.
항상 시간은 갑니다. 좋은 소식. 힘찬 소식 계속 들려 오길 진 심 으 로 바랍니다. 홧팅!1
축하드립니다. 새해에 좋은소식 가정는 행운이 같이 하시길...
좋은 기억만 남기고 섭섭하고 힘들었던 기억 들 모두 털어내고 좋은 소식만 개대해 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3기들이 새내기 지킴이로 창경궁 사랑방에 들어섰던 날이 떠오릅니다.우리 모두 기쁨과 설레임, 얼마간의 두려움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었죠.그저 만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사람들이었어요. 많은 시간이 흘렀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의 만남은 언제나 제 삶의 선물로 남아있습니다. 장영기선생님이 진가를 발휘해 한층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욱 더 건강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영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한해 마음 고생 심하셨던것 훨훨 털어버리시고 큰 무대에서 마음껏,,,,
수고 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행운이 깃들기를 .....
그간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