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창의 초기작
장욱진의 후기작
첫 작품은 죽음을 암시한 작품으로 비장하기조차 하다
박수근의 친숙한 작품
뉴욕의 5번가를 지나며 김환기가 2층에서 하루종일 점만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그리운 푸른 바다를 파랑색 점으로 태양을 노랑색 점으로 찍으며 외로움을 달랬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귀국하여 김환기미술관을 찾아 전관을 시기별로 돌며 그림에 빠졌다가 돌아와 감당못할 감동과 공감으로
문 잠가놓고 다리뻗고 울었던 날도 있었다.
내 그림자를 그림에 포개며 거리와 함께 시공을 뛰어 넘는다
이토록 재미난 그림도 있을까
한 쪽에서는 탈곡을 하고 나무에 기댄 주인에게는 탁발스님이 목탁을 두드린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밥술이나 뜨는 집 자식은 방에서 글을 읽으며 어른의 감시를 받는다
혼자 킥킥거리며 그림 앞에 있자 하니 설윤형 디자이너 선생님이 놀러왔다가 말을 건다.
그림에 공감하는 줄 알았더니 진선생 옷을 입으시는군요 그런다. 쇼핑백의 효력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이 의자에 디마 식구 한 두명 같이 앉아서 냉커피 한잔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참 좋겠다 싶다
첫댓글 감사히 봅니다. 제게는 과분한 선물입니다...
저에게도요
유면한 작품들이 보이네요...어디서 이런 선물같은 전시회를 만나셨는지 부럽습니다♡
어제 진태옥 선생님을 뵙고 조금 더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느슨하게 나마
거리로 나섰습니다. 우연히 전시장 안을 들여다 보다가 들어갔어요
김기창 화백의 작품 세계가 시기별로 달라지는 걸 몇 편에서 보았습니다
장욱진 그림이며 샤갈의 판화도 몇점 보았습니다
엄청 기분 전환 되었고 거기서 설윤형 디자이너를 만나 또 셀카 사진을찍었어요 ㅋㅋ
디마 식구 한 두명 앉아서
도란도란 하기에 딱 맞는 의자네요. 손들고 달려가고 싶습니당🙋♀️
선물 감사합니다
엄지와 검지로
확대해 가면서 봅니다 ^^
작가들의 후기작들
공통점 멋내기 없이
순수하다는 것
동심이 느껴진다는 것 ^^
우리네 문장도
멋내기 걷어내고 가짜 감정 게워내고
고졸하게 표현하기요
박수근 화백의 그림과
일본의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의
도트무늬 호박그림은 익숙해서 더 반갑네요.ㅎ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편안히 호사를 누려봅니다.^^
유쾌한 만남이었어요
덕분에 잠시나마 갤러리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감상 잘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만난 행복입니다
흡족했어요
명작이 되는 첫번째는 자연스러운 조화미 입니다
꼬집어 말하지 않아도 편안하고 어설프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