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전국사찰 태풍 피해 이어져

[백우]

             제주 등 전국사찰 태풍 피해 이어져

            조계종 사회부 창구 개설, 주의 공고 및 피해 현황 접수

2012년 08월 28일 (화) 15:10:53

현대불교 노덕현 기자 noduc@hyunbul.com

제주 도남동 보현사. 전신주가 태풍으로 인해 쓰러져 단전 피해를 입었다. 사진제공=제주불교신문

제15호 태풍 ‘볼라벤 (BOLAVEN)’의 한반도 북상으로 제주 지역 사찰들을 비롯한 각 지역 사찰들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이 태풍 대비 공문을 발송하고 피해현황보고를 요청했다.

조계종은 8월 27일 종단 홈페이지 주의 공고를 비롯해 본말사에 태풍 대비 공문을 발송했다. 조계종은 총무원 사회부에 창구를 개설해 볼라벤 피해 현황 보고 를 접수하고 있다.

특히 8월 27일 볼라벤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제주도는 초속 50m에 육박하는 강풍과 12m 높이의 파도와 폭우로 많은 사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 관음사는 입구 하천이 범람하며 진입이 금지됐으며 일주문 기와지붕을 비롯해 각 전각 기와가 파손됐다.

관음사 관계자는 “경내 기와지붕을 비롯해 나무, 안내판 등이 유실됐다. 현재도 비바람이 거세 복구작업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음사는 비바람이 멎는 대로 피해상황 점검 및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제주 보현사는 나무 전신주가 넘어져 단전 피해를 입었다.

태풍 경로의 위험반경에 속한 호남 지역 사찰 피해도 두드러졌다. 해남 대흥사는 법당 및 요사채, 종무소 기와장이 파손됐으며 법당 출입문이 떨어져 나가 내부 집기들이 모두 파손됐다. 대흥사는 전기와 인터넷도 모두 단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송광사는 경내 나무를 비롯해 전각 기왓장 소실되고 해우소 유리창이 파손됐다. 광주 무각사를 비롯한 다수 사찰이 경내 나무를 비롯한 기와 등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금산사는 금강문과 미륵전, 원통전 등의 기와장이 떨어져 나갔으며 여수 은적사, 무안 봉불사, 광주 무각사 등 각지 사찰들이 피해를 입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피해 접수 (02)2011-1820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큰 나무도 가지가 부러지고 집기가 바람으로 파손되는 등 서울지역 사찰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미소]

무량청정관세음보살님께 태풍 덴빈은 조용하게 지나가길 기도 드립니다. _()_

[만만디]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았으련만...ㅜㅜ 조속히 복구되기를 합장합니다..._()_

[묘법]

사찰 피해도 만만치 않내요, 암튼 불자들의 지혜가 모아 져야지요....나무묘법연화경()()()

[비니초]

태풍 피해 입은 사찰들 하루 속히 정상화되기 두손모아 기도 드립니다. _()_

[백우]

기왓장 날아간 것으로 그친 것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두 번의 태풍이 할퀴고 간 흔적이 곳곳에 무척 많을 듯합니다.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합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