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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권 교수님 홈피 펌 입니다~ *^^*
바른 국어생활과 문법 (3학년) 이호권(국어국문학과 교수)
------------------<일러두기>---------------------
이번 학보특강은 3학년 1학기 <바른 국어생활과 문법> 학기말시험 대비를 위한 것입니다. 시험 범위가 교재 및 방송강의 전체로 되어 있고, 그 내용 또한 국어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하는 것이어서 학생들은 상당히 고민스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 방송강의와 교재를 충분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핵심적인 문법 사항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정확히 이루어져 있는가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출제될 것입니다. 다만, 어떤 사항이 핵심적이고 어떤 사항이 주변적인 것인지 그에 대한 지침만을 간단히 전달하고자 합니다. 다음에 제시한 사항들에 특히 중점을 두어 준비하시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제1강~제4강]
출석수업 범위입니다. 이 부분을 기말시험에 다시 포함시킨 이유는 여기서 다룬 내용들이 국어문법을 공부하는 데 매우 기초적인 사항들이기 때문입니다. <제1강>에서는 우선, 국어의 형태적 특성과 통사적 특성으로 제시된 예들을 이해하십시오. 그리고 그 두 가지 부류를 구분할 수 있으면 됩니다. 각각의 예들 가운데에는 현재의 학습 수준으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간혹 있을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제2강>에서는 형태소의 정확한 개념을 먼저 숙지하시고, 교체, 이형태, 기본형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학습하십시오. 교재에서 언급되지 않은 예에 대해서도 정확히 답할 수 있는 능력을 반드시 갖추어 두셔야만 합니다. 기본 사항을 올바로 이해한 학생에게는 무척 쉬운 문제가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꽤나 어려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제3강>에서는 단어의 정의에 관한 내용을 잘 이해해 두십시오. 또한 <제4강>의 내용과 관련하여 어근(또는 어기), 접사(접두사와 접미사)에 대해 공부하십시오. 내용의 단순한 암기보다는 예를 보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제4강>에서는 한자어와 형태소, 단어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십시오. 직접구성요소(IC) 분석도 꼭 익혀 두십시오. 예를 보고 파생어와 합성어를 구분하는 문제는 매우 쉬운 축에 듭니다. 놓치지 마십시오. 파생동사에서 피동접미사와 사동접미사는 <제18강: 피동법>, <제19강: 사동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습니다. 함께 학습하십시오. 합성어에서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를 구분하는 문제가 나온다면, 이는 점수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주겠다는 점수를 안 받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이상의 1-4강은 이미 출석수업(또는 대체시험)을 통하여 충분히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던 만큼, 그리고 출제 사항을 이미 다 알려드린 만큼, 적어도 이 부분은 우리 학생들이 모두 다 맞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제5강: 품사의 분류]
①품사의 정의 ②품사분류의 기준(형태, 기능, 의미): p.90의 연습문제 1번 정도라면 절대로 안 틀리겠지요? 만약 틀린다면 앞으로의 가망이 없습니다. ③ 현행 학교문법에서의 품사 분류: 9품사의 이름과 각 품사의 성격은 시험과 관계없이라도 국문과 학생의 기본 소양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p.83의 (19)와 pp.86-89의 내용은 자주 읽어 보십시오. <제6강>과 <제7강>에는 이들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이 다루어져 있습니다.
[제6강: 체언과 용언]
① 명사의 하위 분류: 고유명사와 보통명사, 자립명사와 의존명사, 유정명사와 무정명사의 분류 기준과 각각의 예에 대해 공부하십시오. ② 대명사의 하위분류: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재귀대명사가 각각 무엇인지만 아시면 됩니다. ③수사의 하위분류(양수사와 서수사): 통사적 현상은 매우 흥미롭지만, 객관식 문제로는 내기 어렵네요. 이러한 출제의 한계는 20강 전체에 적용됩니다. 요령껏(?) 활용해 보시길···
[제7강: 수식언, 독립언, 관계언]
①관형사의 특징을 몇 가지로 요약해 보십시오. 반드시 용례로써 이해해야 합니다. ②관형사의 하위분류: 지시관형사, 수관형사, 성상관형사는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③부사의 하위분류: 성분부사(성상부사, 지시부사, 부정부사), 문장부사(양태부사, 접속부사)는 그 용어와 용례가 상당히 혼동되겠지만 교재의 예를 항목별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④감탄사는 대략 읽어보시고, 조사는 <제9강>, <제10강>과 함께 공부하십시오.
[제8강: 문장 성분]
①주성분, 부속성분, 독립성분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해하십시오. ②주성분 가운데서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무엇이고, 그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공부해도 됩니다. 서술어의 논항(자릿수)은 첨단적인 이론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보어는 이설(異說)이 매우 많은 첨예한 문제입니다. ③이번 기회에 관형사, 관형어, 관형형의 차이에 대해 확실히 알아 두십시오. ④부사어의 성립에 대해서는 방송강의에서 교재의 내용을 차례대로 요약 설명한 바 있습니다.
[제9강: 격조사]
①교재에서 하위분류한 주격조사, 목적격조사, 관형격조사, 부사격조사의 형태(목록)와 각각의 기능에 대하여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예컨대 p.159의 연습문제 3번과 같은 유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다만, 용례가 달라지는 경우에 대비하십시오. 교과서의 용례에만 숙달되지 말고 스스로 다양한 용례를 생각해 보시라는 뜻입니다.
[제10강: 보조사]
①격조사와 보조사의 차이 ②보조사 ‘은/는’, ‘만’과 ‘도’, ‘조차, 까지, 마저’, ‘이나, 이나마, 이라도’, ‘이야’ 등의 용법에 대한 교과서의 설명을 이해해 두십시오. p.174의 연습문제 3번과 같은 유형의 문제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제11강: 종결어미]
①어말어미와 종결어미를 혼동하지 마십시오. 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가 모두 어말어미에 속하는 것입니다. ②종결어미의 종류와 문형: 평서형어미, 의문형어미, 명령형어미, 청유형어미, 약속형어미, 감탄형어미 각각에 대하여 6등급의 상대경어법 체계(해라체, 반말체(해체), 하게체, 하오체, 합쇼체)에 따른 형태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p.189의 연습문제 4번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 출제될 수 있습니다. 모든 종결어미의 목록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매우 둔한 방법입니다. 절대로 그러지 마십시오. 다양한 용례를 스스로 만들고 실제 상황을 생각하면서 본문을 읽으면 충분한 준비가 될 것입니다.
[제12강: 전성어미]
①명사형어미와 관형형어미의 목록과 기능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②관계관형절과 보문관형절(명사구보문)의 차이에 대하여 반드시 학습하십시오. 국어통사론에서 매우 중요한 기본 개념 가운데 하나입니다. 두 가지 관형절의 차이를 인식하고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데 있어 p.202의 연습문제 4번 유형은 매우 유용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13강: 동사구 내포문 어미]
①동사구 내포문의 체계상의 위치는 상당히 첨예한 문제입니다. 여기서는 교과서의 설명에 대해서만 충실히 이해해 보십시오. ②보조용언 내포문, 부가적 부사절, 인용절, 동사구 보문, 이들 용어의 개념과 각각의 절을 이끄는 어미의 형태에 대해 예문을 통해 이해하십시오. 난이도가 높은 내용이라서 학생들이 얼마나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지만, 국어문법(통사론)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제14강: 연결어미]
①단문과 복문 ②연결어미와 접속어미 ③내포문과 접속문의 개념을 학습하십시오. ④대등접속과 종속접속의 차이는 특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p.224-226에 설명된 내용을 잘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⑤대등적 연결어미, 종속적 연결어미의 종류와 기능에 대하여 충분히 학습하십시오. p.237의 연습문제(1~4)는 모두 유용한 문제들입니다.
[제15강: 대우법]
①대우법-높임법-경어법-존대법 모두 같은 뜻입니다. 다만 학자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뿐입니다. 혼동하지 마십시오. ②대우법(높임법)의 종류: 주체높임법, 객체높임법, 상대높임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십시오. ③<15.2. 국어대우법의 기본원리>에서 각 원리의 이름을 암기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그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국어 높임법의 기본 현상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④상대높임법에 대해서는 <제11강>과 관련하여 학교문법에서의 6가지 화계(話階) 정도만 정확히 이해하시면 됩니다. p.259의 연습문제 4번을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은 되어야 합니다.
[제16강: 시제(1)]
①시제의 개념: 시간과 시제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 두십시오. ②국어문법에서 시제 체계는 학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시제’와 관련된 상당히 중요한 언급들이 <제16강>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객관식 문제로써 이를 다룰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17강: 시제(2)]
①교과서의 시제 체계에 따라, 현재시제, 과거시제, 미래시제 등의 기본적인 성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 두십시오. ②절대시제와 상대시제의 개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철저하게 그 기본 개념을 숙지해야만 합니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 기본적인 사항보다는 심층적인 사항을 주로 담고 있어 이해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간단히 그 두 가지 시제의 차이를 예로 보입니다. 유사한 예문에서 절대시제와 상대시제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절대시제: 발화시를 기준시로 하는 시제
*상대시제: 주절의 시제를 기준시로 하는 시제
(1) a. 철수는 노래하고, 영희는 춤을 추었다.(“노래하고”의 시제는? 절대시제: 과거, 상대시제: 현재)
b. 철수는 노래하고, 영희는 춤을 춘다.(“노래하고”의 시제는? 절대시제: 현재, 상대시제: 현재)
(2) a. 뛰는 말을 붙잡았다.(“뛰는”의 시제는? 절대시제: 과거, 상대시제: 현재)
b. 뛰는 말을 붙잡아라.(“뛰는”의 시제는? 절대시제: 현재, 상대시제: 현재)
③ 관형사절의 시제에서 동사와 형용사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십시오.
[제18강: 피동법]
①제4강의 피동접미사와 관련시켜 학습하십시오. ②변형생성문법에서의 피동 변형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그것을 국어에 적용할 때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pp.303-308)이 자세하나, 쉬운 내용은 아닙니다.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이해하십시오. ③국어 피동의 의미특성과 ‘탈행동성’이란 용어가 나타내는 바를 이해하십시오. ④어휘적 피동(접사적 피동)의 예와 ‘-어지다’에 의한 피동성 표현의 예를 구별하십시오.
[제19강: 사동법]
①제4강의 사동접미사와 관련시켜 학습하십시오. ②전형적인 사동문과 그렇지 않은 사동문을 구별하십시오. p.334의 연습문제 1번 유형을 염두에 두십시오. ③단형사동과 장형사동의 차이를 이해하십시오. 교과서에 나오는 7가지 차이를 잘 읽어 보십시오. 무리하게 암기하려 하지 마십시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 돼도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해하려고 노력한 사람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나갑니다.
[제20강: 부정법]
①부정법은 국어문법에서 상당히 첨단적인 내용입니다.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②부정소, 부정서술어와 관련시켜 부정문의 예를 가려낼 수 있도록 하십시오. ③부정극어 또는 부정극성성분이 무슨 뜻인지 예를 통해 학습하십시오. p.356의 연습문제 4번 유형에 대비하십시오. ④단형부정문과 장형부정문의 차이도 꼭 읽어 보십시오.
* 어쩔 수 없이 객관식 시험에 적용되는 이야기만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항만 공부해도 고득점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신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만점에 도전해 보십시오. 그럼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첫댓글 휴~~
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무더운 날씨에 너무 수고가 많으시네요....정말 고맙습니다....열심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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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