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는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후 로마 카톨릭에서 분리된 크리스트교 분파로 다양한 종파로 나뉘어진다. 지금까지도 카톨릭은 하나의 종파를 유지하는데, 개신교의 종파는 수없이 많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교회란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개신교다. 우리나라에서 큰 교세를 가진 교파만 살펴보면 장로교, 감리회,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교회(기독교에 대한 하나님의 성회) 등을 살펴볼수 있다.
장로교 [ presbyterian ]
대표적 장로교 교회인 영락교회
장로교는 국내 개신교 중에서 가장 많은 성도와 가장 많은 교단을 가지고 있는 교파이다. 장로교는 장로에 의해 처리되는 교회 조직을 가지고 있고, 여기서 장로란 명칭상의 교회 장로만 가리키지 않습니다. 장로교는 신약성경에서 사용되고 있는 감독,목사,장로를 같은 직책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장로를 가르치고 치리하는 장로와 치리만 하는 장로로 나뉘는데 전자는 목사이고, 후자가 교회 직제명인 장로이다.
창시자는 프랑스의 신학자이자 종교개혁가인 칼뱅(Jean Calvin)으로, 그는 16세기 중엽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회제도를 확립하였다.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1559년에는 프랑스에서만 2,000여 교회가 장로제도를 채택하였고, 이어 네덜란드·스코틀랜드에서도 많은 장로교회가 생겨났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1560년 이후 장로교회를 국교회로 지정해 이후 잉글랜드와 미국으로 전파하는 데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1660년 청교도혁명이 끝나고 왕정 복고가 이루어진 뒤 잉글랜드에서는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세계 장로교의 규범인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요리문답, 헌법·예배지침 등을 청교도혁명 기간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장로교 역사상 중요한 시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1706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노회가 조직되고, 1789년에는 최초의 장로교 총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노예문제·신학·전도방법 등의 이견으로 여러 교단이 출현하였는데, 신학·교리 등에는 차이가 없었다. 18세기 이후 미국 장로교회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선교에 앞장서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함으로써 장로교의 세계화에 이바지하였다.
한국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선교가 이루어지기 시작해, 1882년(고종 19) 《누가복음》《요한복음》이 번역 출간되고, 1907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1912년에 총회가 창설되었다. 그러나 하나의 행정조직으로 운영되던 한국 장로교회는 광복 이후 신앙과 신학노선 등 여러 갈등 요인으로 인해 분열되기 시작해 2002년 현재 40개가 넘는 교단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장로교 연합단체로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이 있고, 세계 장로교 총 교인수는 약 50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감리회 (Methodist Church)
감리교 교회 본부
감리교는 영국의 위대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존 웨슬리의 신앙과 신학을 바탕으로 형성된 교파로서 장로교와 동시에 우리 나라에 전래되었습니다.
감리교의 신학적, 교리적 특징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그것은 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인에게 이루어지는 보편적 구원, ② 완전한 성화(聖化), ③ 교회 공동체를 통한 성도의 교제, ④ 그리스도인의 봉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감리교는 장로교와 달리 칼빈의 예정론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칼빈의 예정론은 구원 받을 사람은 하나님이 창세 전에 이미 예정해 놓으셨다는 교리를 말합니다. 이처럼 감리교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중시합니다.
그리고 감리교는 사회봉사를 중시하기 때문에 장로교보다 사회 현실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로교보다 자유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감리교는 감독제의 교회 직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감독제는 감독이 다스리는 제도로서 그 체계가 계급적입니다. 교회사적인 의미로 감독제는 주교, 사제, 부제로 구성된 교회의 통치 체제를 의미합니다. 로마 가톨릭교와 성공회가 바로 이런 체제로 되어 있지요.
개신교에서는 일부 몇몇 교파만 감독제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감리교가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감리교는 다른 개신교와는 달리 목회자 그룹이 계급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는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목사를 감독이라고 하며, 총회장을 감독회장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침례교 [浸禮敎, Baptists]
세계 침례교 대회
자각적인 신앙고백에 기초한 침례를 시행하는 그리스도교 프로테스탄트의 한 교파
특히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으며, 성서원리(聖書原理) ·침례 ·만인사제(萬人司祭), 각 교회의 독립, 교회와 국가의 분리 등을 강조한다. 영국의 청교도(퓨리턴)의 여러 파 가운데 하나로 생겨났으며, 창시자는 J.스미스(1554?∼1612)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교직자로 1608년 국교회의 압박을 피하여 동지들과 함께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망명했는데, 그 중 T.헬위스와 몇몇 동지들이 영국으로 돌아가 1612년 침례교회를 창설하였다. 아르미니우스파(派)의 입장을 취한 일반침례파와 칼뱅적 입장에 선 특수침례파의 구별이 있다.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크게 퍼져서, 현재 미국 최대의 교파를 이루고, 대소 27개의 그룹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국에는 1890년 캐나다의 M.위크 선교사가 입국하여 함남 원산(元山)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한 것을 효시로 하여, 1905년 제1회 총회를 가지면서 보급되어 '대한기독교침례회연맹총회'와 '기독교대한침례회연맹총회'의 두 그룹이 있었다.
두 그룹은 1959년 '한국침례회연맹'으로 통합하였고, 1969년 재단법인 기독교대한침례회연맹 유지재단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1976년 '기독교한국침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성결교 [聖潔敎, Holiness Church]
1901년(광무 5) 2월, 동양선교회(Oriental Missionary Society:OMS) 소속 선교사인 C.E.카우만과 E.A.킬보른(한국명 吉寶倫)에 의해 세워진 프로테스탄트의 교파.
장로교·감리교와 함께 한국에서는 3대 프로테스탄트 교단의 하나이다. 감리교 목사인 이들 선교사는 일본의 도쿄[東京] 간다구[神田區]에 동양선교회 전도관을 세우고 일본인 목사 나카다[中田]의 후원 아래 동양일원의 선교를 시작하였다. 교육에 힘쓰라는 선교회 본부의 지시도 있었으므로 전도관 1층에 성서학원을 개설, 성경 ·신학 등을 가르쳤다. 한국인 유학생 김상준(金相濬) ·정빈(鄭斌) 등이 이 학원에서 공부를 끝내고 귀국하자 1907년 염곡(鹽谷:현 무교동)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마련한 것이 한국성결교의 효시이다.
1911년 이명직(李明稙)·이명헌(李明憲) 등 5명이 동경성서학원을 마치고 귀국, 안수를 받고 장로사(長老師:순회목사)가 되어 선교사들의 후원 아래 아현동 고개 위에 새로이 성서학원(현 서울신학대학의 전신)을 열면서 본격적인 목회자 양성과 노방전도(路傍傳道) 등 선교를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21년 9월 중생(重生)·성결(聖潔)·신유(神愈)·재림(再臨)의 사중교리를 내세운 ‘기독교동양선교회-성결교회’가 탄생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문제로 수백 명의 성직자 ·신도들이 수난을 겪고, 교단이 강제 해체되는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 1950년대 한국 교계를 휩쓴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문제를 둘러싸고 교단이 분열되기 시작, 현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및 중도파 등 몇 개파로 나뉘어져 있다.
순복음교회 (기독교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여의도 순복음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대표로 하는 순복음교회의 정식 교단 명칭은 "기독교 에대한 하나님의 성회"입니다. 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는 19세기에 미국에서 형성된 근본주의적 개신교파인 "오순절교회"에 속한 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순절교회의 특성은 성령세례와 방언, 신유 등의 성령의 은사를 무척 강조합니다. 순복음교회도 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령 체험을 무척 중시합니다.장로교나 감리교의 기독교 조직신학에서는 성령론을 그다지 비중 있게 취급하지 않지만 오순절교회는 성령론을 무척 비중 있게 다룹니다. 그래서 오순절 계열 신학교에서는 성령론에 대한 강의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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