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성공사례 - 손님은 무대를 찾아온 고객이요, 우리는 무대위의 배우다
수유 전철역에 내려 먹자골목 후미 편에 자리잡고 있는 닭갈비전문점 소자본 창업 성공사례 춘천집은 오늘도 변함없이 짧은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무대를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웃음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연극 배우를 만날 수 있다.
소자본 창업 성공사례가 된 이 가게의 문지기겸 사장인 한경일(35세)씨가 운영하고 있는 춘천 닭갈비집은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춘천닭갈비집과 흡사하게 닭갈비집임을 알리는 커다란 글씨의 간판이 보이는 40평 규모의 아담한 춘천닭갈비집이다. 그러나, 문에 들어서자마다 벅적거리는 손님과 친절하게 맞이하는 아르바이트들의 밝은 미소에서 생기가 넘쳐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소자본 창업 성공사례로 이미 강북에 소문이 나기 시작한 이곳의 손님맞이는 독특하다. 다른 음식점들은 사장인 한씨를 비롯한 손님맞이 아르바이트들이 번갈아 원탁을 돌아가며 서빙을 하며 잠시도 쉬지 않고 손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허리를 조아리며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마치 무대 위의 배우처럼 각자의 역할을 주저 없이 해내고 있다. 명함에 문지기라고 새긴 이 가게의 사장 한결길씨는 한 때는 코오롱상사에 다녔던 평범한 셀러리맨이었다. 입사한지 3년만에 틀에 박힌 셀러리맨을 탈피하고 퇴직금은 부모님에게 보은의 대가로 드리고 단돈 500만원으로 야채 배달과 장사를 시작하여 돈을 모아 분식점을 차려 알뜰하게 운영하여 1억 6천 만원의 재원을 모으게 되었고, 96년도에 현재의 닭갈비집을 차린 재원이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수유역 근방은 강북구청을 중심으로 성인들을 상대로 한 대중음식점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그해 말부터 인근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젊은 세대가 모여들어 경기가 살아날 즈음 예외없이 몰아닥친 IMF한파로 주변 상가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가게 운영의 노하우를 몸소 익혀온 한씨는 불경기에도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비결이라 결심학소 가게를 무대로 만들 것을 결심하고 몸소 배우가 되어 손님들의 식탁을 찾아다니며 손님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는 사장이 아닌 아르바이트 모습 그대로 마치 삐애로가 되어 손님들로 하여금 연극을 보며 음식을 즐기는 최고급 레스토랑에 온듯한 착각이 들도록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에게도 서비스에대한 철저한 교육과 솔선 수범하여 실천함으로써 모든 종업원들이 하나같이 배우가 된 모습으로 손님ㄷ르에게 기쁨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일본의 MK 택시 운전사들을 능가하는 서비스 문화를 그의 가게에 정착시키겠다는 한사장의 결의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그가 운영하는 가게를 방분하면 알게될 것이다. 그가 베푼 서비스는 몰려오는 손님들로 이미 보상을 받고 있었고 한달 매출액이 3,000만원을 넘어 종업원 및 아르바이트 인건비와 가계 임대료, 재료비 2,300만원을 제외하고 8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분점도 운영하고 있어 그의 수익은 기하급수로 늘고 있어 장사의 최대 비법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임을 그가 또 한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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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하나로 인한 창업실패 사례
식당과 주점을 컨설팅하면서 직접현장에서 점주를 만나보면 의 외로 점포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분들이 많다. 초보창업자들이야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 치지만 꽤 유명한 상권에서 오픈하여 대박을 내 많은 돈을 벌어 같은 업종으로 다른 곳에 오픈하여 실패한 사례를 소개하려 한다.그러니까 이분은 캘리포니아 롤 전문점을 1년 전 창업을 했는데 처음 창업한 곳이 운이 맞았는지 아니면 음식 맛이 좋았는지는 모르지만, 1년에 지나 집담보로 1억원을 빌리고 나머지는 여유자금으로 확장을 하기 위해 다른 상권에 나름대로 목(?)좋은 2층에 60평 정도를 권리금을 별로 주지 않고 임대해 권리금을 줄 돈으로 인테리어를 그야말로 약 2억원을 들여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롤 전문점을 오픈했다. 물론 그 사장님이야 롤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익힌 노하우로 운영방법과 음식 맛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들고 점포운영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어 과감히 제 2의 점포를 창업했던 것이다.
정말로 점포 창가에서 내려보면 젊은 여성들이 바글바글 하는 정도였으니까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꿈은 점포를 오픈하고 나서 바로 허상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나름대로 자신만만했던 주인은 특별히 오픈행사도 없었고 도우미 2명을 불러 길거리 전단지 홍보를 일주일정도 했다.
점포 앞 거리바닥은 나눠준 전단지로 지저분할 정도였다.
그러나 홍보를 하루 이틀 해도 손님이 올라오지 않는 거였다. 주인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일주일간의 공격적인(?) 전단지 홍보를 끝내고 그래도 고객들을 믿고 기다렸다.
일주일이 가고 이주일이 가고 한달이 가도 매출은 월세도 내기 힘든 정도의 금액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한달이 흘러가고 우리가게가 뭐가 이상이 있는지 파악을 하게 됐다.
이유는 돌아서 있는 점포의 계단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걸 알고 난 전주인도 이 계단 하나 때문에 실패를 해서 이번 주인한테 권리금 별로 받질 않고 까지는 월세를 막으려고 재빨리 빼버린 것을 장사의 고수(?)인 이분도 몰랐던 것이다.
점포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의 실력만 믿고 창업을 했던 이분은 결국 엄청난 인테리어 및 시설비는 받질 못하고 3개월 만에 임대라는 두 글자만 창문에 붙인 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2층 점포의 계단이 주 통로 쪽으로 돼 있어야 했던 계단이 90도 방향으로 틀어져 있어 가뜩이나 올라오기 힘든 2층을 고객들이 선택할 수가 있을까?
물론 예외인 업종이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닐까?
[출처] 계단 하나로 인한 창업실패 사례 |작성자 한양진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