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09. 9. 12(토)
2. 산행코스
(홍천군 내면 광원리)
월둔-월둔고개-(구)조경분교-조경동교-방동약수(도상 19Km 전후)
3. 산행자
윤짱,불나방,제니,패랭이꽃,애니타임,뽀실아빠,늘기쁨,엄지,박형사,어게인,
덕산,덕산+1,미라보,둥근세상,길평,개구리점프,개구리점프+1,개구리점프+2,운우,개구리점프+3,
하나비,꽥꽥,도원,엘리스,엘리스+1,심충,누리,잣나무,길위로의여행,아리아리,
좋은친구,좋은친구+1,스머프,옹달샘,정보마당,축석령,산타,토요일,
(현지합류)작은거인,작은거인+1,작은거인+2, : 41명
4. 교통편
대절차량 이용
ㅇ 갈 때 : 청량리-덕소-경춘고속도로-홍천-상남-미산계곡-월둔
ㅇ 올 때 : 현리-상남-홍천-덕소-청량리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청량리 출발 : 06:45
ㅇ 월둔 도착 : 10:12
ㅇ 월둔 출발 : 10:16
ㅇ 월둔고개 : 11:20~11:35(15분)
ㅇ 중간다리, 점심식사 : 12:30~13:20(50분)
ㅇ 조경분교 : 14:28~14:40(12분)
ㅇ 조경동교 : 14:58~15:21(23분)
ㅇ 조경고개(?) : 16:17~16:27(10분)
ㅇ 방동약수 : 16:53~17:05(12분)
ㅇ 방동약수/조경동 삼거리 , 산행종료 : 17:18
◎ 총 산행시간 : 7시간 2분
- 실 운행시간 : 5시간
- 점심 및 휴식시간 : 2시간 2분
6. 산행지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2000_gari.jpg)
(크게 보실려면 클릭하세요)
7. 산행기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월둔마을(지도 참조)
여기서부터 시작해 아침가리, 방동약수로 이어지는 길이 궁금했다.
이 코스는 도상으로 19Km.
짧지 않은 거리다.
떠나기 전,,
단순히 임도만 19Km면 조금은 지겹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 월둔으로 가는 도중 홍천의 모 휴게소에 잠시 내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31.jpg)
▼ 상남이다. 우측 미산계곡으로 간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33.jpg)
상남에서 우회전을 하여
446번 도로따라 내린천 미산계곡의 수려한 길을 간다.
역시 '강원도의 힘'이다.
중간에 살둔마을 거쳐 원당삼거리.
56번 도로를 만난다.
여가서 좌회전 하면 구룡령을 가고
우회전 하면 창촌삼거리.
이 원당삼거리에서 구룡령쪽으로 3~4분 가면 월둔길이 나온다.
▼ 월둔길
월둔길로 들어서서 다리하나 지나고
비포장으로 조금 들어서면 오늘의 들머리다.
버스로 좀 더 들어가도 될 듯 보이는데
비포장도로에 자갈도 깔리고 기사분에게 쬐금 눈치(?)도 보여
차를 돌릴 적당한 지점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 오늘의 트레킹 시작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35.jpg)
▼ 중간에 벌통을 지나고..
임도 양쪽에 벌통이 길게 늘어서 있다. 벌들의 사열을 받는 느낌. 벌들이 왱왱 난리다. 좀 살벌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38.jpg)
▼ 중간에 불나방님..
▼ 옹달샘님, 엘리스님, 제니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42.jpg)
월둔 시작점부터 월둔고개까지 1시간여 동안
잔잔하게 오르막이 계속 된다.
월둔고개를 기점으로 홍천군과 인제군이 갈린다.
▼ 물도 건너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43.jpg)
이 길은 그런 거 같다.
임도 중간 중간에 물도 건너고
나중에 나오겠지만 끊어진 다리 밑으로 도하,
좌우측으로 번갈아 흐르는 물소리 등등으로
애초에 우려했던 '임도길의 지겨움'은 자취도 찾아볼 수 없다.
양옆으로 높데데한 산 사이로
20키로 가까이 이런 뾰좃한 길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참 신기하다.
피장처로 쓰였다던 3둔 5가리 중 아침거리의 명성이 약여한다.
▼ 옹달샘님이 갈쳐줬는데 이름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45.jpg)
▼ 월둔고개에서 휴식 후..
우측에 축석령님. 들고 있는 것은 쓰레기 봉지. 저런 봉지로 3개나 수거했다고.. 대단하신 분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46.jpg)
▼ 좌측으로 구룡덕봉 가는 길을 지나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47.jpg)
▼ 수없이 물을 건넌다. 심충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121_P1750548.jpg)
▼ 또 물을 건너고..
▼ 물이 임도에 질펀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256_P1750550.jpg)
▼ 이것도??
▼ 무슨 취라 하던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256_P1750552.jpg)
▼ 하나도 생각 안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256_P1750555.jpg)
▼ 무너진 다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256_P1750560.jpg)
무너진 다리도 수도 없이 나온다.
형상으로 미루어 무너진지 꽤 되었을 텐데
복구는 아예 생각조차 않는 모양이다.
그게 올바른 방향 같다.
차길 쌩쌩하면 자연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 아니던가..
그런데 이 다리를 건설할 때는 꽤 오래전 일일텐데
그 때는 무슨 용도로 이 많은 다리를 세웠는지 모를 일이다.
예산, 장비, 인력이 꽤나 소요되었을텐데 말이다.
▼ 중간에 위쪽으로 돌이 잔뜩 쌓인 곳을 지나..
▼ 멋진 길
▼ 점심시간, 그룹1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256_P1750569.jpg)
▼ 그룹2
▼ 점시먹은 다리 위에서 본 옥수..
▼ 점심을 마치고 단체 인증 샷!
▼ 점심을 마치고 길을 나서니 우르릉 쾅쾅 뇌성벽력이 일면서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 끊어진 다리
▼ 도하
▼ 또 건너고..
▼ 구 방동초교 조경분교
▼ 분교 앞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346_P1750593.jpg)
구 조경분교가 나타날 즈음
이제서야 밭떼기가 보인다.
그러니까 예전에 이쪽에 열 몇세대가 살았을 때는 이 조그만 밭떼기로
연명했을텐데 그게 가능했을지 모를일이다.
추측컨대 농사 뿐만 아니라 약초, 나물 등으로 생계를 유지 했을 것이다.
비가 계속 내려 분교에서 비좀 피할 겸 잠시 들어가 있었는데
-분교 안도 아니고 처마 밑에서..
갖자기 저 옆편에서
누가 사유지에 허락없이 들어왔냐고 큰소리를 친다.
아니 비 피할려고 잠시 들어왔는데 참 야박하단 생각이 든다.
▼ 걷고...
▼ 불나방님..
▼ 엘리스님, 제니님..
▼ 농가앞에서..
▼ 조경동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 조경동교
▼ 조경동교에서...
▼ 일부는 백패킹으로 물로 들어선다.
▼ 다른 일부는 임도로 계속 고~ 조경동고개(?)까지 역시 잔잔한 오르막이..
▼ 가칭 조경동고개(?)
▼ 방동약수로 가는 도중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저 끝이 설악쯤 되려나...
▼ 방동약수
▼ 멋진 소나무
▼ 방동약수/조경동 삼거리에서 작은거인님 내외분
▼ 작은거인님과 먼저 작별을.. 오늘도 신세 많이 졌습니다.
▼ 알탕을 마치고..
▼ 뒤풀이.. 홍천IC 바로지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paran.com%2FBLOG_776142%2F200909%2F1252840398_P1750644.jpg)
산 같은 치열함은 덜했지만
그래도 풍성함으로 가득찬 아침가리 트레킹 길이었다.
첫댓글 취는 개미취 같은데..
칼님은 그래도 좀 아네요 ^^
개미취,,,용담,,,많네요.조경동고개(?)는 "방동고개"라고합니다.월둔고개너머 조경동상류지역을 명지가리라고도합니다.토욜님덕분에 간만에 아침가리의 참모습을봅니다.즐감입니다.^^
아,, 방동고개군요. 명지약수도 월둔고개 근처 어디 있다던데 잘 안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즐감하셨다니 감사합니다. ^^
산행도 재미있었지만 술도 맘껏마시고 식사와 안주도 풍성한 5000원의 행복이었습니다
진짜 찾아보면 싼 데도 많아요. 청량리에서 잘 먹었슴다. ㅎㅎ
저 방동분교에서 방동약수까지 럿셀하며 지겹게 가던 생각이 납니다. 대간때 새벽3시~21시 넘어서 탈출에 성공했으니. 심설에 준조난상태 였슴다.
대간하다 그리로 탈출하신 모양이죠? 그 쪽으로 탈출이 더 어려운거 아닌가요?
대부대가 가셨네요. 취는 벌개미취... 이제는 심산오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떻게 좀 싸게 가볼려구 많은 인원이 몰려갔습니다. ^^.. 소문 안내고 다녀야 하는데 말이죠.
수고 하셨습니다....좋은데 다녀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장골님도 다녀오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