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타리파에서 미하스 가는 길
스페인 타리파에서 오후 6시에 미하스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지금 3월 8일 월요일 새벽 3시다. 안달루시아 7개 지구 중에서 6개 지구를 다 보고 가는 것이다. 말베리아 지방만 안 보고 간다. 스페인은 국경이 4개다. 모로코, 유럽 자중해, 대서양, 지브롤터 해협를 접하고 있다. 모로코은 침략을 많이 받았으나 스페인은 침략을 받지 않았다. 스페인은 프랑스에 우호적이어서 오히려 프랑스 총독 동상이 있다. 스페인 속 영국이 있다. 영국 영토다. 인구 3만 8천 명이 산다. 1평방 미터에 4300명 꼴이다. 지브롤터 지역 바위산으로 군사기지다. 신기한 영토에 대하여 들으며 밤길을 달려 미하스로 간다.
톨게이트를 통과하며 스페인의 어둠을 헤집고 달린다. 계속 산길이다. 미하스는 특이한 명소는 없지만 하얀 마을을 보러 가는 곳이다. 비, 안개, 해 그 어떤 날씨에도 아름다운 곳이다. 점점 짙은 어둠이다. 모로코에서 버스가 늦게 온 관계로 2시간이 지연되어 미하스의 야경을 보게 된다. 어둠 속에서도 산 중턱의 집들이 선명한 불빛 아래 하얀 색으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