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뒹굴거리며 이런저런 공상을하다 포도를 비상식량으로 만드는법이 궁금해졌습니다</p><p>비상시 먹을게 없을때 나무에 매달린 포도를 발견한다면 이도 오래 먹을수 있도록 보관해야겠죠</p><p><br></p><p>일단 가장먼저 생각나는게 건포도죠 건포도는 가격도 싸고 오래보관하기 쉬우며 당분이 많아 여러모로 유용합니다</p><p>그런데 사지 못할때를 대비해 직접 만드는건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p><p>그런데 단순히 포도를 따서 걸어놓아두면 우리가 보는듯한 건포도가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다른 기술이 필요한건 아닌지...</p><p><br></p><p>대기근 책을 쓰면서 알게된 자료인데 19세기에도 전국에 포도밭이 여럿 있었다네요 그런데 해외 선교사들이 와서 보니 여기사람들은 그냥 따먹을줄만 알지 이걸 포도주 만드는법을 몰라서 의야해했다고합니다 통에 포도를 넣어두면 자연 발효가 되서 포도주가 된다고하던데 정말 그런지...</p><p><br></p><p>포도를 따 끓이면서 설탕을 넣으면 쨈이되죠 이걸 유리용기에 잘 보관하면 오래보관할수도 있고 좋을듯</p><p>시중엔 포도 통조림도 있어서 껍질이 깐 포도가 들어있는데 이건 만들기 어렵겠죠</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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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포도주 발효에는 당분이 많이 필요한데 자연발효 될 정도의 당도를 가진 포도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라 하더라도 기후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몇군데 되지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알던 프랑스 포도주 조차도 대부분이 당분을 추가로 넣어 만든것입니다. 제가 얘기한 이 내용이작년에 유럽쪽에서 폭로됨으로써 큰 논란이 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포도는 그냥 말리거나 건조기 등에 넣어서 말리면 되는데 건포도 만드는데 보다 유리한 품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포도는 상당한 공이 들어가는 농사로 우리나라 기후에 큰 손을 거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건 머루입니다.
로빈슨크로우의 표류기 소설...중... 27년 표류하는 가상의 소설에서 건포도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언급되죠. 몇년간 실패하는 시행착오 끝에 건포도를 만들고, 빵으로도 만들고... 소설만 보고 따라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쉽게 되지 않더라는... 그래서 사먹는 것만 하죠. 딸기쨈은 만들어봤지만 포도건조. 포도잼은 한두번 해보다 실패만 했었네요.
첫댓글 포도주 발효에는 당분이 많이 필요한데 자연발효 될 정도의 당도를 가진 포도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라 하더라도 기후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몇군데 되지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알던 프랑스 포도주 조차도 대부분이 당분을 추가로 넣어 만든것입니다. 제가 얘기한 이 내용이작년에 유럽쪽에서 폭로됨으로써 큰 논란이 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포도는 그냥 말리거나 건조기 등에 넣어서 말리면 되는데 건포도 만드는데 보다 유리한 품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포도는 상당한 공이 들어가는 농사로 우리나라 기후에 큰 손을 거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건 머루입니다.
포도주는 독일이 더 우수하답니당 ...
참고
http://www.the-scent.co.kr/xe/wine_how_to/6544
건포도는 씨없는 포도품종이 따로 있더라구요.
포도인 이유가 뭔가요?ㅇㅅㅇ
전 감자!
일단 건포도가 될려면 고온 건조나 저온 건조가 되어야 겠죠 뉴질랜드는 여름이 건조해서 빨래는 기가 막히게 마릅니다만 겨울엔 저온 다습이라 곰팡이가 지천입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을 감안하면 건포도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로빈슨크로우의 표류기 소설...중... 27년 표류하는 가상의 소설에서 건포도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언급되죠. 몇년간 실패하는 시행착오 끝에 건포도를 만들고, 빵으로도 만들고... 소설만 보고 따라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쉽게 되지 않더라는... 그래서 사먹는 것만 하죠. 딸기쨈은 만들어봤지만 포도건조. 포도잼은 한두번 해보다 실패만 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