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내면 거두~동면 만천 도로 신설 구간 사이에 LH
택지개발이 추진된다.
LH 강원본부는 거두리
호반베르디움 앞부터 만천리 춘천온누리교회 인근 교차로를 잇는 신설 도로(길이 2.1㎞) 주변을 대상 부지로 한 택지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LH 강원본부가 재정적인 문제로 포기했던 거두택지개발사업을 7년만에 재추진하는 셈이다.
LH 강원본부는 택지개발 계획이 최종 결정되지 않은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 공개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H 강원본부의 실무자는 “아직 밑그림이 완성되지 않았고 내부적으로도 확정되지 않은 보안사항이다”며 “유관기관과 협의도 거쳐야 해 임의로
개발계획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파트와 단독
주택,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택지로 개발되고 이르면 이달 말 내지는 내년 초 LH 강원본부가
강원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와 LH 강원본부는 지난해 중순부터 거두리~동면 도로 사이 택지개발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이곳의 택지개발이 이뤄지면 인구 최대 밀집지인 퇴계·석사동에서 거두리,만천리,장학리로 이어지는 주거벨트가 구축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LH가 들어오면 후평동,애막골에서 바깥쪽으로 연결되는 주거지역 중 빠진 부분이 채워진다”며 “LH가 추진하는 택지개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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